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 치인들에게도금품을건넸다는세계평 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관계자 진술 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에선 내 년지방선거에서유력한부산시장후보 로 꼽히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금품 수수 의혹에 당혹스러워하는 분 위기가 역력하다. 통일교 리스크가 여 권에도영향을미치자,이재명대통령은 10일“여야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하 라”고지시했다. ★관련기사4면 이 대통령은 이날“특정 종교단체와 정치인간불법적연루의혹에대해여 야관계없이지위고하와관계없이엄정 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여권 고위 관계 자는“여당인사들도연루됐다는보도 를접한이대통령이‘사실관계부터정 리돼야하겠지만기본적으로원칙대로 해야되는거아니겠느냐’고언급했다” 고 전했다. 김건희 특검이 국민의힘 측 만편파적으로수사한다고보는일각의 시선을선제적으로차단하려는의도로 보인다. 여권은윤영호전통일교세계본부장 의‘입’을 주목하고 있다. 그는 특검에 2018~2020년 전 장관(당시 국회의원) 에게 현금 4,000만 원과 고가시계 2점 을건넸다고진술한것으로알려졌다. 통일교 숙원사업인‘한일 해저터널’ 건설 관련 내용을 청탁한 것으로 전해 진다. 전 장관 외에 이종석 국가정보원 장과정동영통일부장관, 정진상전민 주당당대표정무조정실장등도통일교 가 접촉한 정치인으로 입길에 올라 있 다. 여권은이대통령의지시처럼‘원칙 에따른처리’방침을밝혔다. 박수현민주당수석대변인은“민주당 인사들이 불법적으로 연관이 돼 있는 게 있다면, 그대로 수사하고 결과에 따 라처벌하면된다”고말했다.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덕 성논란에 휘말린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적지않다. 당사자들은 연루 의혹을 전면 부인했 다. 유엔(UN) 해양총회유치를위해미 국뉴욕을방문중인전장관은YTN인 터뷰에서“전혀사실무근”이라고말했 다. 이원장은“2022년지인을통해북한 문제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고 면담을 요청해, 지인과함께한차례만난이후 어떤 접촉이나 교류도 없었다”고 했다. 정전실장도“통일교측과어떤접촉도 없었다”는입장을밝혔다. 경찰은통일교의민주당금품지원의 혹을수사하기위한특별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수사팀장은 12·3 불법 비상 계엄관련내란·외환의혹을수사중인 조은석 특검팀에 파견된 박창환 총경 으로, 11일국수본에복귀한다. 정지용·이성택·구현모기자 2025년 12월 11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편파수사의혹선제차단 전재수등여권당사자들은전면부인 與도 “수사결과따라처벌하면될일” 경찰 ‘與통일교의혹’ 특별수사팀편성 통일교금품파장…李 “여야없이엄정수사” 전국철도노동조합의 기한 총파업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역에서 시민들 이열차를기다리고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는이날핵심쟁점인 ‘성과급정상화’문제를놓고막판협상을벌였지만, 끝내돌파구를찾지못했다. 노조는예고했던대 로11일오전9시부터총파업에돌입한다고밝혔다. 정부는수도권전철과KTX에대체인력을집중투 입해열차운행률을최대한끌어올릴방침이다. 연합뉴스 열차는언제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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