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특집 A4 ■창의적 활동 네 가지 모두 ‘뇌 노 화지연’ 효과 연구팀은 탱고 댄서, 음악가, 시 각 예술가, 전략 비디오게임 플레 이어 등 전 세계 1,467명의 건강 한 참가자의 뇌 영상 데이터를 분 석했다. 연구진은이른바‘뇌시계 (brain clocks)’라는 계산 모델을 사용해, 개인의 실제 나이와 생물 학적뇌나이의차이를산출했다. 이바녜스 소장은“뇌 연결성 데 이터를 기반으로 추정한 뇌 나이 와실제나이사이에는일정한간 극이 생기는데, 그 간극을 통해 뇌 노화가 가속 또는 지연됐는지 평가할수있다”고설명했다. 기존 연구에서는 정신질환·신경질환 을가진일부환자에게서뇌가실 제나이보다더늙어보이는사례 가관찰돼왔다. 이에연구팀은어 떤요인이뇌노화를늦추는지추 가로규명하고자했다. 분석결과, 춤·음악·시각예술· 전략 게임 등 네 가지 창의적이면 서도전적인활동모두가뇌노화 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수준이높을수록그효과 도컸다.특히오랜경력을지닌고 숙련탱고댄서들의뇌는실제나 이보다 평균 7년 더 젊은 것으로 분석됐다. 초보자역시창의적기술을새로 배우는 과정만으로도 일정한 항 노화효과를얻었다. 연구진이 24 명의 참가자에게 전략적 사고와 상상력이 필요한 비디오게임‘스 타크래프트 II’를 훈련시킨 결과, 30시간훈련을받은뒤이들은규 칙 기반 게임인‘하스스톤’을 배 운대조군보다뇌노화속도가더 느린것으로나타났다. 런던대학교(UCL)의 데이지 팬 코트 교수는 해당 연구가 강력한 방법론을 갖춘 데다 기존 연구들 과도 맥을 같이한다고 평가했다. 그는“예술활동참여와생물학적 젊음 간의 연관성을 확인한 선행 연구들이 꾸준히 있다”며“이번 연구가다른데이터에서도재현된 다면, 예술의건강적가치를더강 하게뒷받침하는결과가될것”이 라고말했다. ■예술 감상만으로도 인지기능 저 하 ‘완충’ 창작활동뿐아니라예술을감상 하는수동적활동도노화관련인 지기능저하를막는데도움이된 다는연구도있다. 2022년 플로리다대학교 예술· 의료센터의 질 손키 연구 교수팀 은2004년과2011년두차례인지 검사를받은4,344명의노년층데 이터를분석했다. 전체적으로 7년 동안 인지 점수는 소폭 하락했으 나, 주당최대 3시간까지콘서트· 연극·박물관관람등수용적예술 활동에 참여한 그룹은 기억력 저 하속도가더느렸다. 2025년발표된또다른최신연 구 역시, 인지 자극 활동 참여가 기억력 향상, 언어 능력 개선, 실 행 기능 강화 등 다양한 인지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90대까지장수하는가족 집단을 장기 추적 관찰한‘장수 가족 연구’에서 도출됐다. 흥미 로운점은장수유전이없는노인 이라도 독서·연극·뮤지컬 관람 등 인지 자극 활동을 자주 하면 장수가족구성원과비슷한수준 의 인지 기능을유지할수있었다 는사실이다. 주저자인 보스턴대학교 스테이 시앤더슨교수는“가족력에특별 한장수요인이없더라도, 인지자 극활동을하면충분히인지건강 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하며“사진 이나 기타 연주처럼 새로운 기술 을배우는일은미래의뇌건강을 지키는데도도움이된다”고조언 했다. ■창의적활동혜택을극대화하려면 전문가들은창의적활동을일상 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다음과같은실천방안을제 시한다. ▲몰입의흐름을찾아라. 이바녜스 소장은 창의성의 힘은 스트레스와 시간 감각이 사라지 는 몰입 상태에서 나온다고 말한 다. 즉, 완전히집중하고깊게빠져 들수있는활동을찾는것이중요 하다. ▲취미모임에참여하라. 사회적유대는건강한노화의핵 심요소다. 공동의창의적활동은 지역사회 내에서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창의성과 신체 활동을 결합하 라. “춤과 같은 활동은 뇌뿐 아니라 신체도 함께 자극합니다.”라고 앤 더슨 교수는 말한다. 심혈관 건강 이 좋아질수록 뇌 건강도 자연스 럽게향상된다. ▲언제시작해도늦지않다. 창의적 프로젝트는 삶의 목적의 식을 강화하고, 특히 은퇴 이후에 큰만족감을줄수있다.손키교수 는 54세에 노래와 기타를 배우기 시작해,현재59세인지금도“삶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취미가 되었다”고 말했다. 손키 교수는“ 예술은 정보를 제공하고, 신체 활 동을 유도하며, 스트레스를 줄여 정신 건강을 높이는 여러 요소를 동시에 제공하는 다중효과 활동” 이라고설명했다. <ByMeeriKim> 창의적 활동, 뇌 노화 늦추는 효과 입증됐다 ■워싱턴포스트특약건강·의학리포트 예술활동·춤·음악·전략 비디오 게임 등 뇌 생물학적 나이 실제보다‘젊게’보여 콘서트 관람 등도 인지 저하 완충 효과 음악연주,춤,예술창작은물론일부종류의비디오게임플레이까지,몰입감과감정적만 족을넘어뇌노화속도를늦출수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전세계참가자의뇌활동 데이터를분석한이번연구는창의적활동전반이뇌의생물학적나이를실제나이보다 젊게보이도록만든다는점을확인했다.해당연구는10월학술지네이처커뮤니케이션 즈에게재됐다.연구를이끈아구스틴이바녜스아돌포이바녜스대학라틴아메리카뇌 건강연구소소장은“이는다빈치같은뛰어난예술가들만의이야기가아니다”라며“ 전문가가아니더라도창의적취미를갖는것만으로누구나뇌건강에이로운영향을누 릴수있다”고강조했다.그는“스트레스와불확실성,절망이만연한시대에예술이나음 악을통한작은‘버블’은뇌건강에분명한긍정효과를준다”고말했다. <삽화: GeorgeWylesol/For TheWashington Post> 필수비타민과항산화물질,폴리 페놀등건강에좋은것으로알려 진‘100%과일주스’가몸무게를 늘릴수있다는연구결과가나왔 다. 캐나다 토론토대 바산티 말릭 교수연구팀은어린이4만5,851명 을대상으로한연구 17건과성인 26만8,095명을대상으로한연구 25건을 분석해 100% 과일 주스 와어린이·성인체중변화사이의 연관성을알아봤다. 분석대상연구에는어린이및성 인 동일 집단을 대상으로 100% 과일 주스와 체중 변화의 연관성 을최소한6개월이상관찰한전향 적코호트연구와최소한2주이상 과일주스와열량이없는음료섭 취를 비교한 무작위 임상 시험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어린이의 경 우 하루 100% 과일 주스를 마시 는횟수가한번늘어날때마다체 질량지수(BMI)가 0.03씩 증가했 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도 매일 100% 과일 주스를 마시 는것이체중증가와관련있는것 으로나타났다. 과일주스에포함된열량이원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 그러나 성인 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분석에서는100%과일주스섭취 와 체중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 을발견되지않았다. 100% 과일주스는 살 안찔까?…“체중 증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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