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C6 연예 배우이혜영이영화‘파과’로서 울국제영화대상과 한국영화제작 가협회상 등 연이은 수상 쾌거를 안았다. 이혜영은 지난 10일 열린‘서울 국제영화대상2025’에서영화‘파 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깊 이 있는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앞 서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또 하나 의 의미 있는 트로피를 추가하며 2025년 연말을 자신의 해로 만들 었다. 영화‘파과’는 60대 여성 킬러 조각의삶의무게를섬세하게그려 낸 작품으로, 이혜영은 복합적인 감정선과강인한액션연기를완벽 하게 소화하며 극을 이끌었다. 절 제된 연기 속에서도 강렬한 여운 을 남기는 그의 입체적인 연기는 관객은 물론 평단의 높은 호평을 받으며 각종 시상식에서 주목을 받았다.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다 양한분야에서활동해온이혜영은 영화‘당신얼굴앞에서’를통해여 러영화제에서여우주연상후보에 오르며 식지 않는 연기 열정을 증 명해왔다. 그렇기때문에이번연이은수상 은 오랜 연기 경력에 안주하지 않 고 끊임없이 새로운 얼굴을 선보 여온 이혜영의 연기 여정이 만들 어낸결과라는점에서더욱의미가 깊다.영화,드라마,연극등다양한 무대를넘나들며쌓아온내공이‘ 파과’를통해다시한번빛을발했 다는평이다. 2025년영화‘파과’로파격적인 변신에나선이혜영은베를린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을 비롯해‘벡델 데이2025’에서 영화배우 부문 벡 델리안으로선정되는등국내외에 서의미있는주목을받았다. 탁월 한작품선택과독보적인연기력으 로한국영화계내입지를더욱공 고히하고있다. 연말을장식한연이은수상소식 과 함께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 가모아지고있다. "영화 촬영장이 그리웠어요. 그만큼영하30~40도추위속에 서도웃음을잃지않고행복하게 촬영했습니다." 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 서 열린 영화 '신의악단' 제작보 고회에서 박시후는 "가슴이 따 뜻해지는영화여서기대가된다" 며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 는소감을밝혔다. 김형협감독의 '신의악단'은대 북제재로국제원조가막힌북한 이외화벌이를위해가짜찬양단 을창설하는이야기를그렸다. 박시후는 가짜 찬양단을 조직 하는북한보위부소좌박교순을 연기했다. 그는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 는교순이악단단원들과교류하 면서변해가는과정이굉장히매 력적이었다"며 "대본을 정말 재 미있게읽었고작품의힘에끌렸 다"고돌아봤다. 박시후는 지난 8월 한 가정의 파탄에관여했다는의혹에대해 서도따로언급하며재차사실무 근이라고밝혔다.앞서한인플루 언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박시후가자신의가정파탄에 책임이있다는취지의주장을했 고, 박시후 측은 허위 사실이라 며반박한바있다. 그는 질의응답에 앞서 입장을 밝히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 "영 화 제작보고회는 15년 만인데, 이자리에서제개인적인일을언 급하는 것에 만감이 교차한다" 며 "감독님과 배우분들에게 죄 송한마음"이라고입을뗐다. 이어 "다만 작품을 위해 말씀 드리자면명백한허위주장에대 해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는 상 황"이라며 "법의 심판에 맡기겠 다"고 밝혔다. 박시후가 연기한 교순과대립각을세우는북한보 위부 대위 김태성 역은 2AM 정 진운이맡았다. 정진운은"교순과경쟁하는관 계여서 긴장감과 텐션을 유지하 려고 노력했는데, 영하 40도 가 까이되는환경에서촬영하다보 니 전우애가 생겼다"며 "(박시후 와) 너무 친해진 것이 화면에 보 일까 봐 걱정됐다"고 웃음 지었 다. '신의악단'의 설원 장면은 몽 골과헝가리를오가며촬영했다. 촬영 첫날부터 카메라가 얼어붙 는등맹추위를이겨내야했다. 정진운은 "동상이 걸릴 정도 로너무힘들었지만,완성된영화 를 보니 꽤 재미있었다"며 "기대 가 많이 되는 좋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신의악단' 메가폰을잡은김형 협감독은아이러니속에숨겨진 휴머니즘이 영화의 최대 매력이 라고소개했다. 김 감독은 "종교의 자유가 없 다고생각되는북한에가짜찬양 단이조직되는게아이러니"라며 "궁극적으로보여드리고자했던 건인간의본질과마음속에간직 하고 있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라고설명했다. 극중찬양단원이부르는수많 은노래가운데에는가수임영웅 의 '사랑은 늘 도망가'도 들어 있 다. 김감독은 "'사랑은늘도망가' 는영화안에서결정적인역할을 하는 곡"이라며 "어떻게 풀어낼 지 많이 고민했고 잘 활용했다" 고귀띔했다. 영화‘신의악단’제작보고회에서 함께호흡을맞춘 박시후(오른쪽)와정진운이 촬영소감을밝히고있다. 박시후“영화촬영장그리웠다” …10년만스크린복귀 영화‘신의악단’제작보고회 北보위부소속으로정진운과호흡 대북제재속외화벌이위해 ‘가짜찬양단’만드는이야기 가정파탄의혹은“법의심판에” 배우이혜영이영화‘파과’로서울국제영화대상과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등연이은 수상쾌거를안았다.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제공 ‘올해 62세’ 이혜영, 제2의전성기 ‘파과’로 연말 시상식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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