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제11468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es.com www.higoodday.com 2025년 12 월 16일(화) A 연방 교통안전청(TSA)이 항공 기 탑승 예정자 명단을 이민세관 단속국(ICE)에 정기적으로 제공 해, 추방명령대상자를공항에서 체포·구금하는데활용하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트럼프 행정부 가사상최대규모의추방을추진 하는과정에서연방기관간정보 공유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는 평 가가나온다. 뉴욕타임스가 입수한 내부 문 서에 따르면 TSA는 일주일에 여 러 차례 항공 여행객 명단을 ICE 에 전달하고 있으며, ICE는 이를 자체 추방 대상자 데이터베이스 와대조해공항에요원을파견, 출 국·국내선탑승과정에서해당인 물을체포하고있다. 이프로그램 은올해3월부터비공개로시행돼 왔다. 이협력으로인해정확히몇 명이 체포됐는지는 공개되지 않 았지만, 전직 ICE 고위 관계자는 자신이 근무하던 지역에서 해당 프로그램으로‘표시’된 사례의 약 75%가 실제 체포로 이어졌다 고밝혔다. 대표적사례로는지난11월20일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체포 돼이틀뒤온두라스로추방된대 학생 아니 루시아 로페스 벨로사 (19)가 있다. 로페스는 텍사스로 가는 국내선에 탑승하기 위해 공 항 보안 검색을 통과했으나, 탑승 과정에서 탑승권이 작동하지 않 았고이후연방요원에의해구금 됐다. 내부기록에따르면그는과 거최종추방명령을받은상태였 다. ICE는그동안국내항공이동에 는개입을자제해왔으나, 이번협 력은공항보안과이민단속의경 계를허무는조치로평가된다. 국 토안보부(DHS) 대변인트리샤맥 러플린은“불법체류자들에게 보 내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비행기 를타야한다면자진출국을위한 경우여야한다”고밝혔다. 항공 승객 정보는 그동안 테러 감시명단등국가안보목적에한 해활용돼왔으나, 이민단속에직 접 사용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전 직TSA관계자는“공항에서의체 포 활동이 보안 업무를 방해하고 대기시간을늘릴수있다는우려 가있었다”고말했다. 이 같은 공항 단속은 체포 이후 즉각적인 추방이 가능하다는 점 에서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된 다. 실제로로페스는체포이틀만 에온두라스로추방됐다. 10월말 에는 솔트레익시티 공항에서 엘 살바도르 출신 여성 마르타 브리 세이다 렌데로스 레이바가 체포 되는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돼 논 란이일기도했다. 항공기승객정보활용추방확대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 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은지난12일둘루스캔톤 하우스에서 2025 총회및송년의 밤행사를개최했다. 한인회와 재단의 이사 및 집행 부, 지역한인단체장,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역 동포 등 150여명이 모여 1년간의활동을되돌아보고 2026년을향한새로운각오를다 지는자리로마련됐다. 제36대 애틀랜타한인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사업보 고와결산보고,감사보고가발표 됐다. 박은석 회장은“올해 각자의 자 리에서 헌신해준 모든 분들께 감 사드린다”며“한인회가 추진한 모든 사업은 동포 여러분의 믿음 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올해 행사 가 운데 한인회관에서의 광복절 행 사가가장기억에남고, 재정투명 성확보는확고한약속이며, 한인 회관을 끝까지 지키고 되찾겠다” 고밝혀큰박수를받았다.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은“애틀랜타한인회와 동남부연 합회가 협력하기로 한 것은 새로 운도약을위한출발점”이라고강 조했다. 김에스더 행사위원장은 2026년 한인회주요사업으로신년회, 설 날떡국잔치, 삼일절기념식, 유모 차 걷기대회, 불우이웃돕기 바자 회, 동남부체전, 차세대 토크, 광 복절행사 및 K-팝 컨테스트, 코 리안페스티벌(9월 19-20일), 피 크닉, 김치페스티벌, 송년회 등의 일정일보고했다. 이어 열린 코리안페스티벌재단 총회에서는 2025년도 활동 영상 이공개되었고, 재단결산보고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코페재단 은지난해총수입 47만 7천달러, 은행잔고 5만 6천여 달러를 보고 했다. 안순해이사장은“코리안페스티 벌은 혼자 만드는 행사가 아니라 동포사회가 함께 만드는 공동의 성과”라며 봉사자와 후원단체들 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손소정 동포영사가 김대환 부총영사의 축사를대독했고, 맷리브스조지 아주하원의원이축사를전했다. 합동 감사 및 송년의 밤에서는 최우백 박사의 10만 달러 전달식 이 열렸다. 최 박사는“작은 금액 이지만 한인회의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쓰여졌으면 좋겠 다”고말했다. 한인회는 이날 김백규, 최병일, 이도형, 손영표, 최영돈, 박화자, 이은숙, 강제봉, 김헬렌, 안성순, 윤경희, 운크리스티, 정지연, 함승 희, 박효순씨등에게감사패를전 달했다. 5면에계속 · 박요셉기자 한인회성공적자리매김그리고코페성공자축 TSA, 탑승예정자명단 ICE에정기적으로제공 공항서체포·즉각추방 애틀랜타한인회와코리안페스티벌재단합동송년회참석자들이기념사진을찍고있다. 한인회·코페재단합동송년회개최 “올해성공바탕내년새도약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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