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17일 (수요일) D3 종합 첫째아이를 낳은 뒤 3년내육아휴 직을쓴부모가쓰지않은부모보다둘 째아이를낳을확률이높은것으로나 타났다. 주택소유 여부는 결혼과 출 산을결정하는데중요한요인으로작 용했다. 국가데이터처는 16일 ‘2015~2023 년인구동태패널통계개발결과’를 통 해이같이밝혔다. 인구동태패널통계 는어떤경제·사회적특성을가진사람 이‘혼인과 출산 ( 인구동태사건 ) ’을선 택하는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분 석 ( 패널 분석 ) 한 통계다. 분석집단은 1983~1995년생으로시점은 2015년부 터2023년까지총 9년간이다. 변화결 정요인으로는 △거주지 △취업활동 △자산 ( 주택소유여부 ) △정책제도 ( 육 아휴직사용여부 ) 등이다. 요즘 세대에 가까워질수록 결혼과 출산기피현상은두드러졌다. 32세남 성을기준으로비교했을때, 2015년당 시32세 ( 1983년생 ) 의누적혼인비율은 42.8%였지만, 2023년 ( 1991년생 ) 32세 는24.3%로10년도안돼18.5%포인트 나급락했다.누적출산비율도 2015년 32세가 27.1%였지만, 2023년 32세는 13.5%에그쳤다. 여성도 마찬가지다. 여성31세기준 2015년과 2023년누적 혼인비율과 출산비율을비교하면거 의두 배가까이차이났다. 2015년 31 세가 9년후 같은 나이여성보다 아이 를두배가까이더낳았다는뜻이다. 눈에띄는 대목은 육아휴직과 이후 출산의상관관계다.2015~2020년사이 첫아이를 낳은 상시근로자를 추적한 결과, 첫째아 출산 3년내에육아휴직 을 사용한 남성의 46.4%가 3년후 둘 째이상 ( 다자녀 ) 을출산했다.이에반해 육아휴직을 쓰지않은 남성의다자녀 출산 비율은 39.9%에머물렀다. 여성 역시육아휴직사용여부에따라 다자 녀비율이달라졌다. 육아휴직이다자 녀에미치는 효과는 소득 수준이나 거 주지역등과상관없이동일했다. 수도권 ( 서울·인천·경기 ) 에살수록 ‘솔 로 남성’ 비율도 높았고, 3년이지나도 결혼·출산으로이어지는 변화 비율도 지방보다 낮았다. 1983년생 ( 분석시 점 32세 ) 남성의경우 수도권 거주자 의미혼 비율은 58.6%로 5개권역중 가장 높았다. 특히이들 수도권 남성 이35세가된시점에아이를낳은비율 은 20.6%에불과해5개권역중최저를 기록했다. 1988년생 ( 분석시점 32세 ) 남성도비슷한양상을띠었다. 88년생 수도권거주 남성이 35세가 되는 시점 에출산하지않은비율은 10명중 7명 ( 72.2% ) 을웃돌았다. 내집이있어야결혼도꿈꿨다.유주택 1985년생 ( 분석시점32세 ) 남성은 3년 뒤미혼비율이27.2%감소했지만,무주 택남성은20.6%밖에줄지않았다.미출 산비율도주택소유남성은같은기간 31.5%줄었고,집이없는남성은15.3% 줄어드는데그쳤다.31세여성들의경우 도자가일때무주택여성들보다 혼인 비중이컸고,출산율도더높았다. 소득수준으로봐도평균소득초과 인집단에서혼인·출산 변화 비율이더 높아졌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등 기업 규모가작을수록혼인·출산비율변화 가가장낮았다.종사상지위별로는상 시근로자일때, 상시근로자가아닌집 단보다 3년후결혼·출산으로 변화한 비율이더높았다. 세종=이성원기자 대학교 4학년때공인회계사시험준 비를시작한김모 ( 29 ) 씨는수험생활 4 년만인지난해합격증을 손에쥐었지 만,1년이넘도록취업준비생신세를벗 어나지못하고있다.정식회계사로활 동하려면회계법인등에서최소 1년이 상실무수습과정을이수해야하는데, 원서를낸 30여 곳 에서줄줄이 낙 방했 기때 문 이다.김씨는 “ 고작한두명 뽑 는 수습회계사 자 리 에수 백 명 씩몰린 다 ” 며“ 회계사 시험합격보다 수습회계사 취업이더 힘든 것같다 ” 고 토 로했다. 인 문 계취업난이 날 로 극심 해지면서 이 른바 ‘ 문 과 전문 직 3대장’이라 불 리 는 자격증 ( 변 호 사·회계사·세무사 ) 시 험에합격한 청 년들마저‘취업 절벽 ’에 내 몰리 고있다. 매 년합격자가일정규 모로 꾸 준히배출되다 보 니 공급이포 화 상태에다다 른 데다신 입 이 맡던 업 무를생성 형 인공지 능 ( AI ) 이대 체 하면 서일자 리 가 크게 줄었기때 문 으로 분 석된다. 16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 르 면, 올 해 9 월 회계사 시험합격자 1,200명 가 운 데 10 월 말 까지 수습 기관을 배 정 받 지못한 ‘미지정회계사’는 443명 ( 39.6% ) 에달한다. 군 에 입 대하거나학 교로돌아가 구직하지않는인원을제 외 한 숫 자다. 미지정회계사 문 제가 심 각 해지자 금융 위원회는 실무 수습 규 제 완 화,기관확대등제도개선 논 의에 착 수했다. 수습기간이6개 월 로비교적 짧 은세 무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세무법 인이나 세무사무소에서수습 자 리 를 얻 지못하면공공기관인세무서에서교 육 받 아도되지만,수습기간은 ‘무급’이 라선 호 도가 떨 어진다. 또 주로 민 원대 응 부서에 투입 되는 탓 에업무역 량 을 쌓 기도어려워 향 후취업을 할 때불 리 하다. 수습세무사김모 ( 28 ) 씨는 “ 세무 법인과세무사무소에130 곳 넘 게 지원 했지만 모두 떨 어졌다 ”며“ 계 속 탈 락 하면울 며겨 자 먹 는 심 정으로 세무서 라도가야하지않 겠냐” 고 말 했다. 이제는 변 호 사 자격증도 취업을 보 장해주지않는다. 올 해변 호 사시험합 격자 1,744명중대 형 로 펌 ( 260명 ) 에취 업하거나신 임검 사 ( 90명 ) ,법원 재판연 구원 ( 143명 ) 으로 임 용된비율은 28% 에불과하다.나머지1,251명은중소 형 로 펌 이나기업법무 팀 을택하는데,이마 저도경 쟁 이치 열 해대한변 호 사 협 회에 서 연 수를 받 으 며 ‘취준생활’을이어가 는사 례 가적지않다. 올 해소규모사단 법인에취업한 정모 ( 27 ) 씨는 “ 학생때 원하 던 업무는아 니 지만취업난을생 각 하면출 퇴 근하는것만도감사하다 ” 고 말 했다. 업계에선 필 요 인 력 이 갈 수록 주는 만 큼 합격자수를 조 정해야한다는주 장까지나 오 고있다.정 혁 주변 협 대변 인은 “ 그동안신 입 들이도 맡 았 던 소장 초안 작성, 법 리검토 , 판례찾 기를 AI 가대신하면서수습변 호 사를 찾 는수 요가 점점줄고있다 ” 고 말 했다. 김 범 진가 톨릭 대회계학과 교수는 “ 4대회 계법인이회계·정산 자 료 대 조 등을 수 행 하는 AI 에 투 자를 많 이하면서신 입 일자 리 가 축 소 됐 다 ”며“ 수요에 맞춰 인 원을선발해야한다 ” 고지적했다. 그 런 데도 전문 직의인기는 식을 줄 모 른 다. 한국산업인 력 공단 등에따 르 면, 2023년에서지난해로넘어가 며 1차 시험지원자수는△변 호 사 11.7% ( 1만 7,360명 → 1만9,400명 ) △회계사 6.1% ( 1 만5,940명 → 1만6,910명 ) △세무사 33.5% ( 1만6,817명 → 2만2,455명 ) 가 량 각각 증가했다. 올 해지원자수도지난 해 와 비슷한 수준을유지했다. 자격증 이아 예 없는것보다는그 래 도 낫 다는 인식이 강 하기때 문 이다.이 병훈 중 앙 대 사회학과교수는 “ ‘ 문송 하다’ ( 문 과라서 죄송 하다 ) 라는 표 현이등장 할 만 큼 취 업이어려 운 인 문 사회계 열 학생들이동 아줄 잡 는 심 경으로 전문 직시험에 몰리 는것 ” 이라 며“ 시대변화에따 른 취업난 을 사회적으로 해소 할 방법을 찾 아야 한다 ” 고 강조 했다. 문지수^남병진기자 인력넘치고 AI에치이고$ 문과 희망 ‘변^회^세’도 갈 곳이없다 회계사수습기관미배정문제심각 “한두명뽑는자리에수백명지원” 세무사도“수습기관 130곳낙방” 울며겨자먹기대민업무세무서行 변호사자격증쥐고도‘취준생활’ 업계“AI시대, 합격자수조정해야” ‘공인회계사선발인원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1일서울종로구정부서울청사앞시위에서손팻말을들고있다. 뉴스1 육아휴직쓴아빠가둘째도‘순풍’ 수도권남성들‘나혼산’비율최고 “삶이나아질것같지않아” 30~34세남성미혼율 75% 국가데이터처‘인구동태패널통계’ 1983~95년생, 2015~23년분석 주택소유^소득도혼인^출산영향 㐰ᔁ ۅ ㋊⇍ᔁ⎊㐱⅙ ٲ Ქ⾡⎉ₙ⅙ᯡ 㜬ಱᑎ㍘⇍ඍ᠍⍦ 㜬 ⅙ን ᙞ⼢⇍ᔁ⼢ₙ℡さ㍠ ߑ י ඎₙ㍠ ⼥ܶ᩹ᾎ⅁ᇮ ھ ಱ ㋉㋇㋉㋊ ㋉㋇㋉㋋ ㋉㋇㋉㋌ ᚉ、᩵ さ ڍ ᩵ ᬁᓽ᩵ ㋈᎕㋍㍘㋌㋊㋌ ㋈᎕㋌㍘㋐㋋㋇ ㋈᎕㋍㍘㋏㋈㋎ ㋈᎕㋎㍘㋊㋍㋇ ㋈᎕㋐㍘㋋㋇㋇ ㏖㋈㋈㍗㋎㚜㏗ ㋈᎕㋍㍘㋐㋈㋇ ㏖㋍㍗㋈㚜㏗ ㋉᎕㋉㍘㋋㋌㋌ ㏖㋊㋊㍗㋌㚜㏗ ㋈᎕㋐㍘㋇㋌㋎ ㋉᎕㋉㍘㋏㋈㋏ <변호사·회계사·세무사> ☞ 1면‘청년삶의질빨간불’에서계속 나이가 들수록 비관적인 시 각 은 커 졌는데, 19~24세에서 31.3%였 던긍 정 응답 비율은 30~34세로가면24.5%로 떨 어졌다. 삶 에대한 의 욕 이 떨 어지다 보 니 결혼생 각 을 접 은 청 년이 많 았다. 결혼적 령 기인 30~34세남성의미혼율 은지난해74.7%에달했다. 25년 전 만 해도 28.1% 수준이었다. 동일한 연령 의여성미혼율도같은기간 10.7%에서 58%로 껑충뛰 었다. 청 년인구는지 속 감소하고있다.지 난해 기준 19~34세인구는 1,040만 4,000명으로 2000년과 비교했을 때 20%가 량 줄었다. 전체 인구에서차지 하는비율도같은기간 28%에서20.1% 로 떨 어졌다.혼자사는 청 년비율은 늘 고있다.25년 전엔 6.7%에불과했지만 지난해는4명중1명 꼴 로증가했다. 올 해처 음 발간된보고서는 건 강 과 교육, 고용· 임금 , 주거,여가등 12개 영 역의 62개지 표 에서 청 년과 관 련 된통 계를 망 라한것이다. 청 년의 삶 을개선 하는 정책을 수 립할 때 객 관적인데이 터를제공하기위해마 련됐 다. 보고서발간에 참 여한 정세정한국 보건사회 연 구원 연 구위원은 “청 년이 처한 현실은 그 사회의지 속 가 능 성을 시사한다 ”며“ 사회통합을위해서는 청 년이자신의 삶 이‘나아질수있다’고 믿 을 수있는 조 건을 조 성해야 한다 ” 고 지적했다. ㋉㋇㋈㋌㜍㋉㋇㋉㋊々⅁ ۅ ❥᩹ᚉ〝 㜬 ಱ 㚜 㜬 ⅙ን ܶഹℽ⫹♡ ⃪Ἅヽ⎊᩵ᝉᚍ ❝❥᩹᠍ ㋋㋍㍗㋋ ㋊㋐㍗㋐ ㋊㋐㍗㋉ ㋊㋇㍗㋈ ᩵⅙⋚ಭ⅙ଉ᠍ ᗁ᩵⅙⋚ಭ⅙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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