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오피니언 A8 왈가 왈부 시사만평 데이브와몬드작<케이글USA 본사특약> 올해의 인물 타임지 올해의 인물이 인공지능(AI)의 설계자들이래! 이거 AI가 만든 것 같지 않아? 나만 그런가? 아마 그냥 챗GPT한테 물어본 걸지도? 등을내준다는것 《창조문학》으로등단 미주한국일보문예공모에시입상 ‘시와사람들’동인 미주한국문인협회이사,미주시문학회회장 시집『맨살나무숲에서』『신발뒷굽을자르다』 『로스앤젤레스천사의땅을거처로삼았다』 정국희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10명의시인을찾아서9] 어부바하고등내밀면 좋아라업히는아이를생각하다가 단풍잎같은세살이쁜손어깨위에얹히면 몸에서풍금소리퍼지는걸생각하다가 다른말로는도저히표현될수없는 어부바라는뜻이 어와둥둥내사랑일거라고결론내린다 업어준다는것 강한자가약한자에게 정을베푼다는뜻이다 대신발이되어 걸어준다는뜻이다 몸을맡기는것 어디를가든믿고 함께간다는것이다 등에가슴을대고 같은쪽을보며한몸으로간다는것 살과살을맞대어 따스한체온을느낀다는것 애틋한정이없으면안되는일이다 어와둥둥내사랑이아니면안되는일이다 12월도겨우열흘남짓덩그러니 남게되었다.‘12월은우리에게무 엇으로오는가’라는질문을비켜 설수없는세밑이라시간유속을 유독유난스레느끼게된다. 한해 라는시간이삽시간에지나가버 린듯넓은운동장에홀로남겨진 것마냥삭막한한기가스민다. 하 루들이 이어지면서 남겨진 시행착오와 친숙한 노하우들이 쌓이고, 시간 이남긴흔적과여운이평온하게 스며들고 있음을 지켜보면서, 한 해 동안 스쳐간 작고 평범했던 순 간들이모여순간속의영원을살 아가고 있었음에 감사가 깊어진 다.한해동안올려드린기도는더 욱 간절 해지고 기다림은 다시금 기다리는 삶으로 이어져갈 것이 다.바로한해전,설렘과그리움을 품은 을사년이라는 선물이 얼마 나 고마웠던가.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송구 영 신매듭을목전에두고본의아니 게무턱대고보내버린한해의시 간을 만회해야 한다는 재촉이라 도받은듯괜스레부산해진다. 12 월은 끝과 시작이 맞닿아 있기에 한해를마무리하면서다가올새 해를 준비하는 시간의 혜윰을 다 시금마음에두게된다. 시간의 물리적 간격은 과거에서 미래로 흐르는 시각 사이의 간격 을정의한다. 시간은시간사이길 이를 의미하지만 중력이나 상대 속도에 따라 시간 흐름이 달라지 기에절대치시간은존재할수없 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태양은 매 일 동쪽에서 떠올라 서쪽으로 진 다고, 당연한 것으로 인정하지만 실은 태양 주위를 지구가 돌고 있 는 것처럼,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 론에시간역시편의상만들어놓 은것으로실제과거, 현재, 미래가 한꺼번에 존재하는 4차원에 사는 우리에게는시간이흐르는것처럼 느껴지는것이다. 40대는 40마일, 60대에는 60마일로달려가는것 같았는데 그게 아니 더라는 것이 다. 아침기상양치질을했는데어 느새취침양치질할시간간격이 그렇게 가까울 수가 없음이다. 시 간 읽기 난독증처럼, 시간 자체가 밸런스를잃어버린것같다. 해서, 시간 앞에 충실하라는 충언으로 받아들이며, 삶의균형을위해잠 시멈출줄도알고아울러재충전 기회로만들어가려한다. 가끔과학이더발전하면영화처 럼시간여행을할수있을까하는 생각을했던적이있었다. 이론적 으로는 가능하지만 과거로는 돌 아갈수없다는답을우리는이미 갖고 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잃지말자’고‘어린왕자’저 자 생텍쥐페리가 강조했다. 유용 한메시지로받아들여야할뿐더 러 주어진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 며 성실하게 자신을 발전시켜 가 야할것이다. 시간은다시돌아오 지않기때문이다. 시간을등한시하는것은지금을 낭비하는것으로기회상실의지 름길로 작용한다. 분 초를 값지게 여길줄아는후회없는시간관리 자가 되자는 것이다. 삶의 결과와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시간 은 흔적을 남긴다는 사실을 유념 한다면 정결하고 단정한 올바른 시간의 무늬를 남길 수 있을 것이 다. 시간의 무늬는 나이테처럼 연륜 의 표징일 수도 있겠지만 삶의 모 습따라세월흐름과변화의시각 적형태표현이요, 시간이만들어 낸 세월의 자국이다. 시간이 남긴 역사 흐름이라 일컬을 수도 있겠 지만 시간의 덧없음과 무상함이 시간의 무늬로 남겨 지기도 한다. 성에낀유리창에서도발견되기도 하고, 노인의 표정에서도 세월 무 늬는가득하다. 끝없이 펼쳐진 바닷가 모래사장 에도 시간의 무늬가 난무하고, 바 위틈이끼또한시간의무늬라할 수 있겠다. 고궁이나 문화재를 탐 방할때면시간이새긴무늬의함 축적인 멋을 만나기도 한다. 시간 의 무늬가 남긴 세월의 흔적은 서 정적이면서겉으로드러나지않은 내포된깊음과포괄된암시같은, 넌지시 비추어 주는 향기까지 품 고 있지만 실속 없음이 드러나기 도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 어지는 은총이다. 시간의 가치를 깨닫고그소중함을 잊지않는마 음 가짐 이야말로 각자의 생애를 읽어가는 잣대요, 척도이자 지표 가 되어 주기도 하지만 선명한 무 늬를 남기게 되는 것도 간과할 수 없음이다. 시간의 무늬는 역사의 기록이요, 시간을살아온흔적이 요 자취이다. 삶의 잔재가 그림자 처럼 드리워져 희미한 잔영 까지 도무늬로남겨진다. 생의존재성 을 완수해가는 순간순간에도, 우 리들에게 필수적인 고마운 시간 으로 영원까지 존재할 것이다. 세 월이 베풀어주는 지나간 시간도, 다가 올 시간도 우리네 여정을 완 성으로 향하게 해주는 보루가 되 어주고있다. 시간은금이요, 시간 은쏜살같다.시간을지배하는사 람이인생을지배한다했다. 김정자 시인·수필가 토요단상 시간의 무늬 고환율에외환건전성완화 서학개미규제 미봉책아닌가요 ▲정부가 18일 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하자 외환 건전성 규제 완화 카드까지 꺼냈습니다. 금융 기관의 외화 유동성 스트레스에 따른제재를내년6월까지유예하 고 외국계 은행 지점의 달러 의무 보유 비율을 낮추는 등의 조치를 통해 시중에 달러 공급을 늘리겠 다는 것인데요. 또 대통령실은 주 요 대기업 관계자들을 긴급 소집 해환헤지확대를요구하는가하 면 금융감독원은 증권사들의 해 외주식 영업이 과열됐다며 강력 질타했습니다. 고환율의 원인을 수출기업과서학개미탓으로돌린 것인데요. 단기 대응책도 필요하 지만경제체질개선등을통해신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국내 상장 기업의 가치를 올리는 게 정공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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