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기존주택 거래, 소폭 반등… 여전히 정상수준밑돌아 기존주택 판매는 올해 제자리걸음을 딛고, 내년에는 1.7%가량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집값과 모기지 대출 이자율이 주택 수 요 회복을 가로 막으면서 내년 기존주 택 거래량은 여전히 정상 수준에 크게 못미칠것으로분석됐다. 현재모기지대출이자율이기존주택 소유자들의이자율보다크게높은이른 바‘이자율락인’(Lock-In)현상이내 년에도주택거래를가로막는주요원인 으로지목됐다. 최근조사에따르면모 기지를보유한주택소유자 5명중 4명 은금리가 6%미만으로현재시장에서 제시되는이자율보다낮다. 주택시장전문가들은“내년에도이자 율 락인 현상으로 인해 주택 판매가 크 게제한되고,구매수요는직장이동이나 가족사정등불가피한요인에만제한될 가능성 높다”라고 전망하고 있다. 올해 기존주택거래량이예상대로소폭증가 할 경우, 2024년 기존주택 거래량(406 만건)은 29년만의최저치(1995년 384 만9000건)를기록하게된다. ■“집값 오르지만 ‘실질 가격’은 두 해 연 속하락…체감어렵지만구매여력개선” 주택가격은 내년에도 상승세를 이어 가중간주택판매가는약2.2%오를것 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올해 약2%상승에이어지는추가상승이다. 하지만내년소비자물가가3%이상오 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물가를 고려한 실질주택가격은2년연속소폭하락할 것이라는분석이나왔다. 이같은‘명목 가격 상승·실질가격 하락’현상이 나 타나도 대부분 셀러와 바이어는 큰 변 화를체감하기어렵다. 하지만, 주택시 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미미하 나마구매여력을개선시키는요인으로 작용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 겉으로 보이는 매매가격은 계속 상승 하지만 임금과 전반적 물가 수준이 더 빠르게 오르기 때문에 가처분 소득 대 비 주택 구매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대 적으로낮아질것이라는분석이다. ■“모기지 금리 안정·소득 증가로 주택 구매여력개선…평년대비부담완화” 내년에도집값은오를것으로예상되지 만,모기지이자율둔화와소득증가가집 값 상승을 상쇄하면서 주택 구매여력이 완만하게나마개선될것으로전망됐다. 이자율은올해내내예상보다높은수 준을유지했지만, 하반기들어6%대초 반으로내려오며진정세를나타내고있 다. 주택시장전문가들은내년에도 30 년고정모기지이자율이평균6.3%수 준으로올해평균인 6.6%에서소폭내 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둔화와 연 방준비제도의양적긴축종료가일시적 으로물가및부채압력을상쇄할것으 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주택가격 상승 세가 둔화되고 이자율이 낮아지면서, 중간 가격대 주택을 구매할 때의 내야 하는 월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은 올해 대비약 1.3%감소할것으로전망됐다. 연간 대비 월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이 감소하는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또, 소득이물가보다빠르게상승할경 우 실제 주택 구매력을 높이는 요인으 로작용할것으로기대된다. ■“매물 증가세 둔화됐지만 판매 속도는 앞서… ‘균형시장’ 속매수자우위강화” 올해주택시장에서셀러들이불리한 매매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고 매물을 거둬들이는움직임을보였음에도불구 하고 주택 매물 증가세가 나타났다. 주 택 매물 증가세는 작년에 올해 10월까 지더디나마꾸준한증가세를이어가고 있다. 다만주택매물량이코로나팬데 믹 이전의 정상 수준에 근접하면서 매 물 증가 속도가 점차 둔화되고 있는데, 이 같은 흐름은 내년가지 이어질 것이 라는전망이다. 내년현재시장에나와있는이른바‘ 활성 매물’(Active Listing)은 올해보 다 약 8.9% 증가해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증가 폭은 전년보다 줄어들어, 내년 연말 기 준매물재고수준은팬데믹이전평균 보다약 12%낮은수준에머물것으로 보인다. 이같은비율은팬데믹이전대 비올해19%, 작년의약30%차이에서 점차줄어든수치다. 한편내년매물공 급량은 평균 4.6개월치를 유지하면 균 형 시장(5~6개월치)에 가까워질 것으 로 예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만약 매 물증가속도가판매속도를앞지를경 우 바이어스 마켓으로 빠르게 전환될 수있다는분석도내놓고있다. ■“임대료 완화로 이동 기회 확대… 남 부·서부집중” 내년 세입자들의 임대료 부담이 다 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용 다가구 주택 공급이 늘어나면서 임대 료 하락세를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신규 주택 공급이 지속적 으로 증가하면서 내년 주택 공실률은 2013~2019년 장기 평균인 7.2% 수준 에 근접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최근 2년간 임대료 하락세가 이어지고이같은추세가내년에도이어 질 것으로 보이면서, 더 저렴하거나 좋 은 조건의 주택을 찾는 세입자도 늘어 날 전망이다. 특히 라스베가스, 애틀랜 타, 오스틴등의도시의임대료가큰폭 으로 떨어져 많은 세입자가 유입될 것 으로전망된다. ■“신규주택, 기존주택 대안으로 부상 …가격경쟁력·소형주택인기” 올해주택건설업계는관세로인한자재 비급등, 높은이자율, 소비자신뢰하락 등 삼중고를 겪었다. 이에 건설업체들은 신규허가신청및착공건수를줄이고완 공된신규주택재고를판매하기위해낮 은이자율바이다운,클로징비용지원등 공격적인인센티브를제공하며판매에적 극나섰다. 내년에도신규주택구매인센 티브가이어지면서기존주택대비상대적 으로저렴한대안으로자리잡을전망이 다. 현재신규주택평방피트당가격은기 존주택보다낮은수준을기록하고있다. 준최객원기자 2025년 12월 22일(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리얼터닷컴 내년 주택시장 전망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이 내년 주택시장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이겠지 만, 본격적인활황국면에진입하기엔아직이르다고전망했다. 모기지대출이자율은평균 6.3%수준으로내려가주택구매부담이다소완화되는반면, 집값은 2.2%정도의완만한 상승세를보일것으로내다봤다. 기존주택판매는전년대비1.7%증가한413만채수준으 로예상됐다. 매물물량도전년대비약9%늘며시장의숨통이트일것으로전망됐다. 주택 임대시장역시가파른임대료상승세가멈출것으로전망되는가운데, 남부와서부지역에 서임대료둔화가두드러질것으로리얼터닷컴은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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