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26일(금) ~ 1월 1일(목) A9 연예 디즈니+시리즈‘조각도시’ 지창욱 지창욱이주연을맡았던영화‘조작된도 시’와세계관을공유하고있는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박태중(지창욱)이 어느 날억울하게흉악한범죄에휘말려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안요한(도경수)에 의 해계획되었다는것을알게되면서그를향 한복수를실행하는액션드라마다. 지창욱 은극중인생의밑바닥까지내몰린박태중 을연기하며, 처절한감정선과극심한육체 적소모를동반한연기로시청자들의몰입 도를끌어올렸다. 평범한인물이거대한조 작속에서파괴되고, 끝내다시일어서는과 정을집요하게쌓아올린그의연기는캐릭 터가겪는고통과분노, 그리고인간으로서 의마지막선택까지설득력있게전달했다. 이에‘지창욱이곧장르’라는반응과함께,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평가 가이어지고있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 포츠한국이 지창욱과 만나 작품과 연기에 대한솔직한이야기를나눴다. 지창욱은고 난이도 액션부터 극한의 촬영이 이어졌던 조각도시를 무사히 마치고 글로벌 시청자 에게선보였다는것에큰의미를뒀다. “무사히촬영을잘마친것에제일감사했 어요.사고없이끝났다는게정말다행이었 죠. 그리고많은분들이봐주셨다는것, 그 두가지가제일좋았어요. 시청자들이좋아 해 주시고 많이 봐주셨다는 것, 배우로서 그이상바랄게없죠.” 지창욱은 10년 전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게임천재권유를연기했다. 세계관이같은 드라마이긴 하지만 조각도시의 박태중은 권유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그가 다시 한번조각도시라는지식재산권(IP)을선택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조작된 도 시가10년전작품이잖아요. 몇해전이 IP 를시리즈로만든다는이야기를들었을때 지금시대에더어울릴수있겠다는생각을 했어요. 저에게제안해주신것자체가감사 했죠. 무엇보다오상호작가님대본이너무 재미있었어요. 같은 세계관이지만 지금의 제가연기하면어떤모습일지스스로도궁 금했고,또동시에부담도됐죠.” 박태중은성실하게배달기사일을하며카 페창업을준비하고있는평범한청년이다. 어느 날 경찰이 갑작스럽게 그를 체포하고 살인 누명을 쓴 채 교도소 생활을 하게 된 다. 재소자 여덕수(양동근) 일당의 부정부 패와폭력이난무하는교도소생활도중태 중은한재소자로부터자신과똑같은일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신의 사건 이조작됐다는사실을깨달은후이사건의 배후를찾아나선다. “박태중은 가장 평범한 사람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 사람이 어떤 세력에의해바닥까지떨어졌을때과연어 디까지 무너질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이야 기죠.그감정을시청자분들께어떻게자연 스럽게 이입시킬지가 가장 큰 숙제였어요. 저 혼자 연기만 잘 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니었어요. 조명, 촬영, 분장까지 모든요소가필요했죠. 박신우감독님과많 은이야기를나눴고현장의모든요소들이 합쳐져서박태중을완성할수있었어요.” 조각도시의 또 다른 특징은 교도소를 중 심으로펼쳐지는고강도액션이다. 12부방 송중가장고난이도의액션을요했던교도 소탈출신과카체이싱장면, 그리고수차례 의맨몸액션까지강렬한체력적끈기와노 력을필요로했다. 정신적으로큰부담으로 다가오기도했다. 그동안다양한액션장르 에서활약하며‘액션달인’으로불려온지 창욱에게도 조각도시는 꽤 힘들었던 작품 으로기억됐다.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촬영을 마쳤어요. 액션팀에게정말고맙다는말을꼭하고싶 어요. 위험한장면들을대신해주셨고스턴 트팀친구들에게는미안하고고마운마음 이 컸어요. 액션은 단 한 번도 힘들지 않았 던 적이 없어요. 여덕수 패거리와 붙는 교 도소장면은 5일정도촬영했어요. 가장길 게찍은액션이었죠. 카체이싱도여러날나 눠서찍었는데촬영감독님이앵글을잘활 용해서 원테이크처럼 보이게 만든 장면도 있어요.” 양동근, 음문석, 이광수등과의호흡에대 해서는 든든함을 느꼈다고 했다. 엔딩에서 박태중이선택한결말에대해서는‘그것이 박태중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태중이 는 흙을 만지고, 죽은 식물을 살려내는 사 람이잖아요. 마지막복수도죽이는게아니 라죗값을치르게하는방식이라고생각했 어요.” SBS드라마‘편의점샛별이’,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디즈니+‘최악의 악’, JTBC‘웰컴투삼달리’디즈니+‘강 남비-사이드’,티빙‘우씨왕후’,영화‘조 작된 도시’,‘리볼버’등 2020년 이후 대 표작만살펴보더라도줄세울수있을정도 로끊임없이새로운도전을해온지창욱은 40대를앞둔지금이배우인생에서가장열 정적인시기라고밝혔다. “매번 모험하고 도전하면서 10년 뒤, 20 년뒤의제가발전해있기를바랍니다. 나이 에대한조급함이나한계에대해곱씹는것 보다 지금 제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내려놓아야하는지뚜렷하게알게됐어요. 연기를오래해왔다고해서불안이없어지 지 않더라고요. 다만 그 불안을 견디면서 계속연기하고싶어요.” 이유민스포츠한국기자 “불안견디며한걸음씩나아가는 것이배우로서제본질” 디즈니+12부작오리지널시리즈‘조각도시’가지난3일글로벌시청자들의뜨거운호평 속에피날레를맞았다.지창욱과도경수,이광수가주연을맡은조각도시는지난달24일기 준글로벌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플랫폼내콘텐츠시청순위집계사이트인플릭스패트 롤에서디즈니+톱(TOP)10TV쇼부문월드와이드1위를달성했는가하면한국과대만에서 는20일연속1위독주를달리며뜨거운인기를입증했다. 디즈니+시리즈‘조각도시’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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