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2월 31일 (수요일) 공천비리의혹까지확산$ ‘김병기사태’ 키운巨與의도덕불감증 30일임기를절반 정도 남겨둔 김병 기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의불명예퇴 진은제식구의혹에대한당차원의그 릇된대응이낳은 사태다.일차적책임 은진정성있는사과와해명이아닌제 보자인전직보좌진비판으로 위기를 모면하려한김원내대표에게있다. 하지만 6월원내대표경선에앞서제 기된김원내대표 장남의국가정보원 취업청탁의혹이후“사실무근”이라는 김원내대표의말만 믿고침묵으로일 관한민주당의원들의태도가화를불 렀다. 3년전인 2022년지방선거공천 헌금 묵인의혹까지들춰내며도덕불 감증에빠진집권여당의민낯을 드러 내고만것이다.이과정에서언론의잇 단의혹제기에수수방관한지도부,권 력형특혜및갑질의혹을국민눈높이 가아닌동료입장에서바라보려했던 의원들의책임은결코가볍지않다. 김원내대표의전격 사퇴전날까지 당 내에서이문제를정면으로 비판하 는목소리는거의찾기힘들었다. 상당 수의원들은사적으로 “제기된의혹들 이국민들이민감하게생각하는 보좌 진갑질·가족특혜의혹들이라매우부 적절하다”는우려를표했지만,공개발 언은하지않았다. 정청래대표도 마찬가지였다. 김원 내대표비위의혹이불거진이후수개월 동안김원내대표의혹과 관련한언급 이나 조치를피해왔다.이달 26일취임 후첫기자간담회에서관련질문을 받 고서야 “국민여러분께정말죄송하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며칠후 원내대표가정리된입장을발표한다고 하니, 그때까지지켜보겠다”며결단은 사실상김원내대표에게미뤘다. 여권내침묵의명분은 “임기가보장 된 선출직의거취는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것이다. 최민희의원의국정감 사기간피감기관으로부터자녀결혼식 축의금수수의혹, 장경태의원의성추 행의혹등에서보여준 ‘동업자정신’이 여지없이작동한 것이다. 이번 사태를 ‘을’인피감기관이나보좌진이아닌‘갑’ 인의원의시선에서바라보니집권여당 에대한 국민의실망과 분노를이해할 수없었다.일부의원들은오히려“의원 의일거수일투족을아는보좌진이작심 하고 의원사생활을 폭로하기시작하 면살아남을의원이거의없을것”이라 며김원내대표를두둔하기도했다. 이러한당내정치적입지만을우선하 는이기주의와기회주의도사태를키운 요인이다. 최근민주당지지층은 ‘김원 내대표를 조속히사퇴시켜야 한다’는 쪽과 ‘반드시지켜야 한다’는 쪽으로 갈렸다.당투톱인정대표와김원내대 표관계를 ‘친정청래대친이재명’ 구도 로치환해‘내편지키기’에나선것이다. 김원내대표에게 사퇴를 촉구할 경 우사퇴에반대하는당원들로부터‘문 자폭탄’ 등 항의를 받는 게불가피했 다.반대의경우도마찬가지다.당내권 력지형까지엮이다보니,김원내대표의 버티기에 ‘청와대의 뜻 이작 용 하고있 다’는식의추 측 들만무성했다.이에자 칫 계 파 줄 서기로비칠수있다는 점 에 의원들은 하나 같 이 쉬 운 길 을 택 했다. 동료의 잘못 을지적하거나 함 께책임지 는 자 세 를 보이기보다 나와는 상관없 는일로 외 면한것이다. 이번 사태가 공천헌금 묵인의혹까 지 확산되 자 당 차원의 윤 리감 찰 에나 섰 지만, 정치권에선결국 수사를 통 해 전모를 밝혀 야할문제라는 견 해가나 온 다.청와대가최근“당에서해결할문 제”라며거리를둔것도이와무관치않 아 보인다. 수사 결과에 따 라선 의혹 에 연루 된김원내대표와 강 선우 의원 뿐 아니라당차원의공천비리등여권 에치명 타 를입 힐 수있다는관 측 도제 기된다. 사안의폭발성을 뒤늦 게인지한후에 야 반성문이나왔다. 민주당 3선의원 들은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 급회동을 가진 뒤 “ ( 김원내대표사태를 ) 당이 혁 신할수있는기회로 삼 자는 얘 기를나 눴 다”며“이 런 일이자 꾸 일어나면당에 도 부담이 되 는게사실이라 의원들의 활동에있어조심해야겠다는 말을 나 눴 다”고 말했다. 다만 자성방식등에 대한 구 체 적 논 의는 발표하지않았다. 이서희기자 여당원내대표불명예퇴진배경은 ‘전직보좌진과의사적갈등’치부 “선출직거취는 스스로결정해야” 침묵명분삼으며사안애써축소 비위논란마다‘동업자정신’빈축 국민분노나몰라라되레옹호도 생각많아진정청래대표 Ӡ 정청래더불어민주당대표가30일국회본회의 에서감사원장임명동의안투표를마친후이동하 고있다.이날같은당김병기원내대표가각종비 위의혹으로직을내려놓자정대표는최고위원회 의를소집,후임재선출을서둘렀다. 뉴스1 내달 11일원내대표보궐선거$위기의식커지며발빠른대응 국민의힘은 30일김병기더불어민주 당원내대표가각 종 비위의혹등으로 전격사퇴한 것과 관련해의원직사퇴 를주장하며공 세 를 폈 다.야권에선김 원내대표와 강 선우 민주당 의원에게 제기된 2022년지방선거공천헌금 묵 인의혹에대해선특 별검찰 을도입해야 한다는주장도나왔다. 장동 혁 대표는이날 전 북 김제 새 만 금33 센 터에서기자들과만나 “김원내 대표와 관련한 의혹은 저 희가아닌민 주당내에서제기 됐 던사항”이라며“정 치적으로 해결하고 끝 날 문제인지의 문이 든 다. 법 적책임까지나아가야 할 부분에대해서는 법 적책임이 뒤따 라야 한다”고 밝혔 다. 원내대표직사퇴로만 그칠게아니라 수사에 따른법 적책임 이 필 요하다는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번에 불거진 의혹들 은 의원직을 내려 놓 아야 할 중 대 사 안이라고 주장했다. 최보 윤 수 석 대 변 인은 논평 에서 “김 원내대표를 둘 러 싼 의혹은이미개인차원의 논란 을 넘 어 섰 다”며 “ 배 우자의 구의회 법 인 카 드 유용 의혹, 차남의 가상자 산 거래 소 취업특혜 의혹, 장남의국정원 업 무에국회보좌진을 동원했다는 의혹 까지하나 같 이권력의사적남 용 을 의 심 케 하는 중 대한 사안”이라고지적했 다. 최은 석 원내수 석 대 변 인도 “김원내 대표와 그가족의갑질및청탁금지 법 관련여러의혹은 당 연 히의원직사퇴 까지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 라고했다. 특히전날언론에공개된 ‘김병기· 강 선우 녹 취 록 ’을 고리로민주당의공천 거래의혹을집 중난타 했다. 최수 석 대 변 인은 해당 녹 취에서 2022년지방선 거당시서 울 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간 사였던김원내대표가 자신의보좌관 이출마 후보자로부터 1억 원을 받았 다는 강 의원의 토 로에 ‘안 들은 걸 로 하겠다’고 반응한 것을 두고 “공천의 공정성과 책임을 가장 먼저 지켜야 할 위치에있던인사가 사안의심각성을 인식하고도 공천결과를 바로 잡 지않 은것”이라고직격했다. 이에‘김병기특 검 ’을주장해 온 한동 훈 전대표는 페 이스 북 에“김병기 씨 가 민주당원내대표를 그만두 든 말 든 중 요하지않다”며 “공관위에서공천 대 가로 돈 을받은이상민주당전 체 가수 사대상”이라고 강 조했다. 정이한개 혁 신당 대 변 인도 논평 에서 “김병기, 강 선우두의원에게 필 요한것 은직책사퇴나 변 명이아니라수사”라 며“두사 람 은 즉 각의원직을사퇴하고 자 연 인신분으로수사기관에출 석 해‘공 천장사’의전모를이실직고해야한다” 고직격했다. 신현주기자 野, 민주당공천거래의혹집중난타 ‘김병기의원직사퇴·특검도입’공세 송언석(오른쪽) 국민의힘원내대표가 30일국회원내대책회의에서모 두발언을하고있다.국민의힘은이날김병기더불어민주당원내대표가 각종비위의혹으로사퇴한것과관련해의원직사퇴를요구하며공세를폈다. 민경석기자 장동혁“법적책임뒤따라야”압박 한동훈“민주당전체가수사대상” 국힘원내대책회의 ☞ 1면‘김병기원내대표사퇴‘에서계속 여권 전 체 의 도덕성 문제는 물 론 2022년지선공천과정전반에대한 법 적시비로 비화 될 가 능 성이적지않기 때문이다. 특히이재명대 통령 이당시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 아지선을이 끌 었 던만 큼 불 똥 이이대 통령 에게 튈 가 능 성을 배 제할수없어서다. 당장 김원내대표와 강 의원에대한 고발장이 접 수 돼 경 찰 수사는 정해진 수 순 이었다. 공천헌금제공자로지목 된김경시의원은 특정 종교 인입당 의 혹으로이미 탈 당한 상태지만, 민주당 은 김시의원에대한 조사까지예고하 며진상 규 명의지를 강 조하고있다. 당 일각에서는개인비리로시작 돼 당지도 부까지 초토 화 됐 던 ‘이정근전사무부 총 장’ 사태가재 현되 지않을까 노심 초 사하는기 류 도감지된다. 민주당 지도부가 김원내대표 사퇴 선언 반나절도 지나지않아 원내대표 보 궐 선거일정을 확 정하는등발 빠 른 대응에나선것도위기감의반 영 이라는 평 가다. 민주당은 최고위원 보 궐 선거 가 열 리는내달 11 일 새 원내대표를 뽑 기로 했다. 당헌·당 규 에 따르 면 1 개월 이내선거를치 르 면 되 지만, 공 백 을 최 소화하기위해최대한 빠 른 시일내에 후임원내대표를선출하겠다는방침이 다. 원내대표 보선을 위한 선거관리원 회도구성도마 쳤 다. 새 원내대표가선 출 될 때까진문진 석 원내운 영 수 석 부대 표가원내대표를대행한다. 차기원내대표를 노렸던 의원들은 출마여부를 저울 질하고있다. 새 로선 출 되 는원내대표의임기가김원내대표 의 잔 여임기인 약 4 개월에불과해 셈법 이 복잡 해 졌 다. 새 원내대표 후보 군 으 로는 3선의 박 정· 백 혜련·한병도 의원 등이거론된다.직전원내대표선거에서 김원내대표와 맞붙 어 낙 선한 서 영교 의원도하마 평 에오 른 다. D5 김병기 사퇴 후폭풍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