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5일 (월요일) A5 종교 ▲어릴때종교교리커서도믿는다 미국인종교이동과관련된센터의이 번조사는2023~2024년실시된‘미국종 교지형조사’(ReligiousLandscapeStudy) 를바탕으로실시됐다.센터는미국인들이 종교를바꾸거나유지하는이유를구체적 으로파악하기위해올해5월후속설문조 사를진행했다. 후속조사결과, 성장기종교를여전히 유지하고있는성인다수는‘해당종교 의교리를믿기때문’(약 64%),‘종교 가 자신의 영적 필요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약 61%),‘종교가 삶에 의미를 부여해 주기 때문’(56%)이라는 이유 를밝혔다. 반면‘공동체의식’(44%), ‘익숙함’(39%),‘전통’(39%),‘사 회·정치적이슈에대한종교의가르침’ (32%) 등을이유로꼽은비율은상대적 으로낮았다. 어릴 때부터 개신교 정체성을 유지한 교인 중 약 70%는‘교리에 대한 믿음 ’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들었다. 이 밖 에도 신앙이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고 삶에 의미를 준다고응답한개신교인도 많았다.가톨릭신자의경우,종교유지이 유로‘영적필요충족’을꼽은비율이약 54%로가장높았으며,‘교리에대한믿음 ’이약53%,‘삶의의미제공’이약47%로 뒤를이었다. 반면 유대교 신자들은 다소 다른 이 유를 제시했다. 미국 내에서 유대교 가 정에서자라현재도유대교를믿는다고 밝힌 응답자 중 약 60%는‘전통’, 약 57%는‘공동체의식’을중요한이유로 들었다. 유대교가 가족의 종교이거나 익숙하 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많았다. 센터는 미국인들이어린시절의종교를유지하 거나떠나는선택이종교적성장환경뿐 아니라연령및정치적성향과도밀접하 게연관돼있다고분석했다. ▲영적필요충족못시켜서 센터는어린시절의종교를떠난이유 에 대해서도 별도의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성장 과정에서 특정 종교 를믿었지만성인이된후떠났다고응 답한미국인들로, 다른종교로개종(약 10%), 현재무종교(약 20%) 등의경우 가모두포함됐다. 가장많이언급된이 유는‘해당 종교의 교리를 더 이상 믿 지않기때문’(약 46%),‘해당종교가 자신의 삶에서 중요하지 않기 때문(약 38%)등이었다. 또, 응답자의약 3분의 1은어린시절 종교의‘사회·정치적 이슈에 대한 가 르침이달라서’(약 34%)이나‘성직자 또는 종교 지도자와 관련된 스캔들’( 약 32%)을종교를떠난이유로거론했 다. 다른 종교를 갖게 된 응답자 중 약 48%는‘새로운신앙으로의부름을느 꼈다’고 개종 이유를 밝혔고, 약 45% 는 성장기 종교가 자신의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반면 현재 무종교라고 밝힌 응답자들 은‘어릴 적 종교 교리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는이유로가장많이꼽았다(약 51%). 또 상당수는‘성장기 종교가 자신의 삶에서 중요하지 않아서’(약 44%),‘ 특별한 계기 없이 점차 멀어졌다’(약 42%)고응답했다. ▲종교없어도도덕적일수있다 무종교인대상으로현재무종교인이 유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됐다. 이른 바‘논스’(Nones)로불리는무종교인 에는 무신론자, 불가지론자, 특정 종교 없음이라고밝힌응답자도포함됐는데, 2023~2024년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성인의29%를차지한다. 무종교를선택한이유로‘종교가없어 도도덕적일수있다고믿는다’는응답 이 약 78%로 가장 많았다.‘종교 교리 에대해의문을갖고있다는응답’은약 64%,‘영적인삶을위해종교가필요하 지않다’고답한비율도약54%에달했 다.‘종교단체를좋아하지않는다’(약 50%),‘종교지도자를신뢰하지않는다 ’(약 49%)라고무종교인이유를밝힌 응답자도상당수였다. 준최객원기자 성인절반이상어릴때종교그대로유지 미국성인10명중3명이상은어릴때믿었 던종교를떠난것으로나타났다.그러나전 체성인중약56%는현재도어린시절종교 를그대로유지하고있었고, 약9%는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무종교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 센터(이 하센터)가미국성인들의종교이탈현상에 대해자세히분석했다. 유지이유…교리에대한믿음 떠난이유…영적갈증미충족 무종교이유…무종교도도덕적 미국성인절반이상은어릴때믿었던종교를성인이된뒤에도그대로유지하는것으로조사됐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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