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7일 (수요일) 오피니언 A8 시사만평 몬트울버튼작 <케이글USA 본사특약> 공화당의 뒤통수 하! 당신들에게 건강보험은 없어요! 오바마케어 보조금 만료 많은 사람들이“나는 아직 직장에 서보험을받고 있으니까, 65세가되 어도 메디케어를 안 들어도 된다”라 고생각한다.하지만실제로는직장보 험이있더라도메디케어가입여부에 따라보험료, 페널티, 보장범위등에 큰차이가생길수있다. 잘못판단하면평생보험료가올라 가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에, 근로자라면 반드시 정확한 규정 을 알고 선택해야 한다. 이번 칼럼에 서는직장에다니는사람이메디케어 에가입해야하는지, 가입시어떤점 을유의해야하는지차근차근짚어본 다. 우선,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미국 시민 또는 일정 조건을 만족한 영주 권자에게 주어지는 연방 건강보험이 다. 여기서 핵심은“본인이 직장보험 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메디케어자격은자동으로생긴다는 점이다. 자격이 생겼다고 해서 무조 건 바로 가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직장보험의종류와규모에따라가입 시기가달라질수있기때문이다. 가장중요한기준은 **직장규모(고 용주직원수)**이다. 고용주가 20명이상인큰회사라면 회사보험이 Primary(1차 보험) 역할 을하고메디케어는*Secondary(2차 보험)*이된다.이경우메디케어파트 B를미뤄도지연가입페널티가없다. 즉, 회사보험을유지하면서파트B가 입을나중으로미뤄도괜찮다. 반대로고용주가 20명미만인작은 회사라면 규칙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 경우 메디케어가 Primary가 되고 직장보험이 Secondary로 밀려난다. 다시말해, 본인이 65세가되어도파 트 B에 가입하지 않으면 직장보험이 제대로 보상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의료비가 발생하면 보험사 에서“메디케어에 먼저 가입했어야 한다”며 지급을 거절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직원수 20명미만회사에다 니는 65세이상근로자는반드시메 디케어파트B에가입해야한다. 또 하 나 중 요 한 요 소 는 **HSA(Health Savings Account)** 이다. 요즘 많은 직장보험이 HSA가 가능한 High Deductible Plan이다. 문제는메디케어파트 A에가입하면 HSA에추가불입이불가능해진다는 점이다. 65세 이후에도 계속 근무하면서 HSA불입을유지하고싶다면파트A 와 파트 B 가입을 모두 미루는 방법 도있다.다만Social Security연금을 받고있다면파트A가자동등록되기 때문에이경우HSA불입은더이상 할수없다. 즉, Social Security를수 령하는 65세이상근로자는HSA불 입이원천적으로불가능하다. 파트B가입을미루는경우가장큰 고민은“페널티”문제이다. 원칙적 으로 65세 이후 파트 B에 가입하지 않으면 매년 10%의 지연 가입 페널 티가 평생 부과된다. 그러나 직장보 험이“적격한 직장보험(Creditable Coverage)”일경우에는이페널티가 면제된다. 해당직장보험이크레더블 커버리지인지여부는회사의보험관 리자나HR부서에서확인할수있다. 만약 크레더블 커버리지가 아니라면 직장보험이있다고해도파트B를미 루면큰불이익이발생할수있다. 파트D(처방약보험)도마찬가지다. 직장보험의 약보험이“크레더블”이 아니라면파트D가입을미루는경우 역시지연페널티가붙는다.직장보험 의약커버리지가충분한지확인하는 것이매우중요하다. 그렇다면 직장을 다니면서도 메디 케어에가입하는것이유리한경우는 언제일까? 첫째,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료가 지나치게높을때이다.일부회사보험 은 월 보험료가 높은 반면, 메디케어 파트B+파트D또는메디케어어드 밴티지플랜은비용이훨씬저렴하고 보장도더나은경우가많다. 둘째, 본인이만성질환이있거나전 문의 방문이 잦다면 메디케어 쪽이 혜택이더탄탄한경우가있다. 셋째, 배우자문제도중요하다. 근로 자의직장보험에배우자가함께올라 가 있는 경우, 본인은 메디케어로 전 환해도 배우자가 아직 65세가 되지 않았다면 가족 보험 전략을 따로 세 워야한다. 결론적으로, 65세 이상 직장인은 “무조건 가입”도 아니고“무조건 미 루기”도 아니다. 회사 규모, 보험 조 건, HSA 여부, 약보험 수준 등 여러 요소를정확히확인하고결정해야한 다. 한번잘못판단하면평생페널티 를낼수있기때문에, HR 부서또는 메디케어전문가와상담해정확한기 준을 파악한 뒤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직장보험이 있다고 해서 메디케어 를가볍게넘기면안된다. 65세이후 건강보험선택은향후의료비전체를 좌우하는중요한문제이기때문이다. (보험전문인최선호770-234-4800) 직장 다니는 사람도 메디케어에 꼭 가입해야 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 보험, 그것이 알 고 싶다 전문가 칼럼 아침에일어나니어제까지 도 춥던 날씨가 확 풀려 있 었다. 준비했던옷을치우고 날씨에맞춰고르다보니미 팅시간에겨우턱걸이로도 착했다. 미팅을막시작했을 때,진동으로돌려놓은전화 기가덜덜거렸다. 할머니한 분이의자에서실신해서응 급실로이송중이라는양로 원스태프의보고였다.아흔 살에가까운분이라불길한 마음에서둘러양해를구하 고미팅장소를빠져나와병 원으로향했다. 이상하게 일이 꼬이는 날 이있다.귀걸이를걸다가실 수로떨어뜨린한쪽이감쪽 같이사라져버린다든지.옷 걸이에잘걸어둔옷이밤새 바닥에떨어져입을수없게 구겨졌다든지, 당장 입으려 던옷이달궈진다리미에눌 어붙는다든지, 오늘이그런 날같다. 다행히 할머니가 복용 중 인혈압약때문에생긴탈수 증상이라치료만끝나면귀 가해도좋다는간호사의설 명이었다.가족이오기를기 다리는동안병원대기실의 자에 앉아 잠깐 눈을 감고 긴장을 풀어보았다. 직업상 반복되는 일임에도 사람의 생명에 관한 일이라 그런지 매번 용수철처럼 반응하게 된다. 할머니의 가족들이 도착 하고퇴원절차를돕고나서 야 비로소 자리를 뜰 수 있 었다. 어깨와 등 근육이 땅 기고빈속은쓰리고, 에너지 고갈상태로일상의경직현 상같다. 그저두다리쭉뻗고탁트 인하늘이보이는호숫가에 서 잠시 쉴 수 있다면 좋겠 다는생각뿐이었다.이럴때 면고개를돌리면어디든숲 이있고, 5분만걸으면마음 을틔워주는호수가있는지 역에산다는것이행운이라 느껴진다. 삶은 언제나 까다롭고 성 가신일을던져주고는잘해 결해보라고요구한다. 아침 부터꼬여버린일상, 결과를 얻지 못한 미팅, 일에 대한 중압감, 시큰거리는 발목. 이런것들을해결하려동동 거리는 이 몸짓이 일 년 뒤 내삶에서과연얼마나중요 한일로남게될까. 이시간, 내게가장필요한것은바로 잠깐의멈춤,마음을비워보 자. 호숫가로 향했다. 집으로 가는길에가끔들르는이곳 은사람의손길보다는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나의 쉼터다. 나무 벤 치에 앉아 오가는 오리 떼 를 바라보기도 하고, 쓰다 만수필을마무리하거나무 심히떠오른시구에흥겨워 하며산책하는곳이기도하 다. 소리 없는 움직임은 언제 나 평화롭다. 투명한 하늘 에 저녁 햇살을 머금은 구 름, 하늘빛이 내려앉은 호 수와사방에보이는겨울의 빈 숲, 어느 것 하나 부자연 스러운것이없다. 장난삼아 던진작은나뭇가지가만드 는파문이수면위에서살랑 거린다.종종걸음치던하루 의긴장감이어느새사라진 다. 영국 시인 윌리엄 헨리 데 이비즈의 시‘여유’를 떠올 려본다. “근심만가득차멈춰서서 바라볼시간이없다면그게 무슨 인생이겠는가. 양이나 젖소처럼나뭇가지아래서 서물끄러미바라볼시간이 없다면, 숲을 지나면서 다 람쥐가풀밭에도토리숨기 는 걸 볼 시간이 없다면, 한 낮에도밤하늘처럼별가득 찬시냇물을바라볼시간이 없다면. 참 딱한 인생 아니 랴, 근심만 가득 차 멈춰 서 서바라볼시간이없다면.” 맞다. 잠시멈춰서서여유 를 즐길 수 없다면 그것을 제대로된인생이라할수있 을까? 그래, 따끈한커피한 잔사들고호수가로오길잘 했다. 남편의 저녁밥이 조금 늦 어지면어떻고,나를게으르 다질책한들무엇이그리큰 문제가되겠는가. 지금은시 야가휑하니뚫린이곳에서 피우는게으름이나에게가 장필요한보약이지싶다. 김혜경 사랑의 어머니회 회장 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수필 게으름이라는이름의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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