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9일 (금요일) A5 종합 조지아주의회12일입법회기시작,주요쟁점은 환경을 뒤흔들 대대적인 입법 전쟁이 시작됐다. 조지아주 의회는 2026년 중 간선거를앞두고표심을잡기위한핵심 현안들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12일 제 158회기의두번째연도일정을시작한 다. 민주당은 2025년 특별선거에서 거둔 승리를발판삼아이번세기들어처음 으로정치적영향력을회복하겠다는구 상이다. 민주당은 막강한 권한을 가진 공공서비스위원회(PSC)에서 공화당 의원2명을몰아냈을뿐만아니라,공화 당의 텃밭이었던 오코니 카운티 제21 선거구 하원 의석을 탈환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주요입법지도자들의행보도주목된 다. 상원을주재하는버트존스부주지 사는 현재 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상태 이며, 그의핵심공약중하나는‘주소 득세의 완전 폐지’다. 이와 함께 여러 전·현직 의원들이 2026년 더 높은 공 직에도전하기위해분주히움직이고있 다. 이번회기는 2년주기의두번째해로, 지난 회기 종료 후 수개월간 계류됐던 법안들이 즉시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여기에는 조지아주 모든 고등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 법안과 학교 주변 스쿨존내과속방지를위한자동감지 카메라 설치 허용 법안이 포함되어 있 다. 하원의 존 번스 의장(공화·뉴잉턴)은 하원의 새로운 우선순위를 발표했다. 번스의장은조지아주학생 3명중 1명 이 3학년 필수 수준인 독해 능력을 갖 추지 못한‘문해력 위기’해결을 최우 선과제로꼽았다. 그는난독증및학습 장애검사를확대하고, 조지아내모든 중학교에독서코치를배치해문해력을 높이겠다고강조했다. 세금 문제를 둘러싼 상·하원의 기싸 움은 벌써부터 팽팽하다. 상원은 수년 에걸쳐소득세를단계적으로폐지하겠 다는입장인반면, 번스의장이이끄는 하원은재산세를‘정부에내는월세’라 고 규정하며 재산세의 대폭 인하를 추 진하고 있다. 주정부 예산 부족 문제로 두 가지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은 사실 상불가능해양측의충돌이예상된다. 의료인력확충도주요의제다.번스의 장은의사, 간호사등의료전문가를늘 려 터무니없이 높은 의료비를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의료 전문가의 60%가레지던트수련지역에서정착한 다는점에착안해조지아내수련기회 를확대할계획이다. 한인 사회에서도 관심이 높은 주택소 유주협회(HOA) 횡포문제도다뤄진다. 조지아 전역에서 HOA가 권한을 남용 해 주민들에게 수천 달러의 벌금과 수 수료를 부과하고 저당권 설정 및 주택 압류 위협까지 가하는 사례가 빈번하 다. 세입자권리보호도도마위에오른다. 2024년에 임대인이 주택을 거주 가능 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는 법안이 통 과됐으나,‘거주 가능’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구체 화하기위한법안(HB275)이다시논의 될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26년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들이 주도하는 상원 특별 위원회는 2027년부터 개인 소득 5만 달러, 부부합산 10만달러까지소득세 를 전면 면제하는 파격적인 개편안을 제안했다. 위원회는 이 제안이 실현될 경우 조지아 근로자의 3분의 2가 소득 세를 내지 않게 되며, 나머지 주민들의 세금부담도획기적으로줄어들것이라 고밝혔다. 박요셉기자 에이브럼스, 주지사불출마선언 지난두차례에걸쳐민주당주지사후 보였던 스테이시 에이브럼스(사진)가 2026년 주지사 선거 불출마를 공식으 로선언했다. 에이브럼스는8일언론에보낸성명서 를통해“도널드트럼프대통령아래에 서 국가는 권위주의로 기울고 있고 국 민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가장 효과적으로 봉 사할수있는길은현재의일을계속하 는 것”이라며 주지사직에 출마하지 않 겠다는뜻을밝혔다. 에이브럼스는 최근 전국을 돌며 강연 등을 통해 트럼프 정책 위험성에 대한 경고와 함께 독재를 막기 위한 자신의 ‘자유와권력을위한10단계’를알리는 데주력하고있다. 에이브럼스는 2018년미최초흑인여 성 주지사에 도전하며 전국적 인물이 됐다.당시선거에서는브라이언켐프에 소득세전면폐지대재산세대폭감면 조지아주주민들의지갑과자녀교육 “독재저지위한강연지속” 게패배했지만반세기만의접전으로선 거후에도영향력을 행사했다. 2022년에는 무투표로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추대됐지만켐프에게비교적큰 표차로 졌다. 이후 에이브럼스의 정치 입지는좁아져자신이조직한정치단체 ‘페어파이트’와뉴조지아 프로젝트’ 의영향력도약화됐다. 이에 따라 에이브럼스가 올해 주지사 선거 출마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 왔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에이브럼스 의 인지도와 전국적 모금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시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선두주자로 꼽히 는 키이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 장를포함해마이클서몬드전디캡의 장, 공화당출신제프던컨전부지사등 다수 인물이 주지사 경선 출마를 선언 한상태다. 이필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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