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14일 (수요일) 종합 A4 | 한국일보가 만난사람들 | 2026 로렌스빌신년음악회초청테너김홍태교수 2026년새해,조지아로렌스빌오로라극장에서 한인동포들과현지관객들에게깊은울림을선사 한테너김홍태 (사진) 교수를만났다. 그는이탈리 아정통벨칸토의대가답게음악에대한확고한철 학을가지고있었으며,동시에동포들을향한따뜻 한애정을가감없이드러냈다. 다음은그와의일 문일답. ■애틀랜타와의첫만남…그리고설렘 -애틀랜타방문은처음이신데,소감이궁금합니다. “애틀랜타방문은이번이처음입니다.하 지만이곳대학들에제가아는동문교수 들이 많이 거쳐 가서인지 낯설기보다는 푸근한 느낌이 듭니다. 조지아의 날씨만 큼이나이곳동포분들과관객들의환대가 참으로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긴 시간 비행기를타고왔지만,고국을그리워하는 동포들의 눈빛을 마주하니 피로가 씻은 듯사라지는기분입니다.영광스러운자리 입니다.” -미국남부한인사회와만나는기대감이남다르셨 을것같습니다. “애틀랜타한인사회가미국내에서도아 주 역동적이고 문화적 수준이 높다고 들 었습니다. 이민 생활이라는 것이 늘 고국 에대한그리움을안고사는삶아니겠습 니까? 그빈자리를제노래가조금이나마 채워드릴 수 있다면, 성악가로서 그보다 더보람된일은없을것입니다. 그런설레 는마음으로무대에올랐습니다.” ■관객과호흡하는무대 -이번공연의레퍼토리구성에특별한의도가있나요? “이번 공연의 테마는‘위로’와‘희망’ 입니다. 베르디와같은정통이탈리아오 페라 아리아를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감 정과 열정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미국 현지 관객들도 많이 오시는 만큼, 모두에게 친숙한 팝송‘My Way’도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의경계를넘어모두가하나되는 시간을만들고싶었습니다.” -관객들이어떤점에집중해서들으면좋을까요? “성악은 단순히 고음을 내는 기술이 아 닙니다.‘목소리로 쓰는 시(詩)’라고 생각 해주시면좋겠습니다.제가부르는이탈리 아 가사나 한국어 가사 하나하나에 담긴 ‘드라마’를상상하며들어주세요. 테너의 목소리가오케스트라의선율을타고객석 으로넘어갈때, 그진동을온몸으로느껴 보시길권합니다.” ■ “마이크를쓰지않는교수” 철저한자기 관리 -중견성악가로서목소리를유지하는비결이있다 면무엇입니까? “벨칸토(Bel Canto)는‘아름다운 노래’ 이자가장자연스러운발성을의미합니다. 억지로꾸미거나소리를지르는것이아니 라, 몸의 울림을 자연스럽게 끄집어내는 것이죠.저는‘기본에충실하자’는원칙을 지킵니다. 무대 위 화려함 뒤에는 끊임없 는노력과공부가있어야합니다. 저는지 금도매일만보를걷고,일주일에3번은피 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합니다.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20여 곡을 연달아 불러도 목소리가변하지않으니까요.그래서저는 강의할때도‘마이크를쓰지않는교수’로 유명합니다. 100여명이듣는대형강의실 에서도육성만으로강의를진행합니다.그 만큼 평소 훈련과 절제가 저를 지탱하는 힘입니다.” -박평강지휘자및로렌스빌심포니오케스트라 (LSO)와의호흡은어땠나요? “박평강지휘자는젊지만음악적해석이 아주 깊고 섬세한 리더입니다. LSO 단원 들의 열정도 대단하더군요. 한국적 정서 와 미국 오케스트라의 사운드가 만나 빚 어내는하모니가아주훌륭했습니다.” ■인문학이있는클래식…그리고미래 -동포들에게전하고싶은메시지가있다면. “오늘 제 노래가 타국 생활로 지친 여러 분의 어깨를 토닥여주는 따뜻한 손길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음악이 끝난 후 극장 문을나서실때, 가슴속에‘그래, 다시힘 을내보자’하는작은불씨하나가져가셨 다면저는더바랄게없습니다.” -앞으로의계획과비전이궁금합니다. “올해는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클 래식의 올바른 전파’에 힘쓰고 싶습니다. 오페라나 칸초네 같은 음악은 단순한 노 래가아닙니다.인문학이없이는클래식을 논할 수 없습니다. 학생들에게 노래 기술 뿐만아니라그바탕이되는인문학적소 양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문화가 발달한 나라가진정한선진국이라고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 목소리가 필요한 곳이라 면 어디든 가서 노래하는‘친근한 벗’같 은성악가로남고싶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십시오.” 제인김기자 목소리로쓰는시(詩)…애틀랜타에희망을울리다 귀넷에거대공룡이몰려온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은 꼭 봐야 할공연이귀넷에서펼쳐진다. 가족대상인터랙티브라이브공 연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 는 다이노소어 월드 라이브(Di- nosaur World Live) 공연이 세번 째대규모투어공연일환으로귀 넷을찾는다 2월 7일 둘루스 개스사우스 극 장에서 하루 두차례 공연되는 다 이노소어 월드 라이브는 가족 관 객을 위한 최고 공연으로 평가돼 2024년 영국의 권위있는 올리비 에어워드‘최우수 엔터테인먼트 상’을수상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티라노사 우루스렉스를포함해다양한공 룡들이무대에선보인다. 공연은남아메리카해안인근외 딴 섬에서 고생물학자 부모와 함 께자라며공룡에둘러싸여성장 한 소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 개된다. 공연은오후3시와7시에열리며 입장권은 웹사이트 Go to Gas- SouthDistrict.com에서 예매할 수있다. 이필립기자 다이노소어월드라이브 내달개스사우스서공연 가족을위한최고인터랙티브공연으로평가받는다이노소어월드라이브공연이2월7 일개스사우스에서펼쳐진다. <사진=다이노소어월드라이브제공>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