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14일 (수요일) 경제 B3 ■ 소득세일정·주의할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택저 당증권(MBS) 매입 방침을 밝히면 서 9일 주택대출(모기지) 금리가 급락했다. 모기지뉴스데일리에 따르면 30 년 만기 모기지 평균금리는 이날 5.99%로 6%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낮은수준이다. 트럼프대통령이전날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난내 대리인들에게 2,000억달러 어치의 MBS 매입을 지시한다”고 밝힌 게 모기지금리에하락압력을가했다. 주택저당증권이란 주택담보대출 을기초자산으로해발행하는자산 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이다. 주택 저당증권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금 리를 산정하는 기초금리가 된다. 트 럼프 대통령은 주택저당증권 매입 에대해“주택담보대출금리를낮추 고, 월 상환금을 낮추고, 집을 소유 하는 비용을 더 저렴하게 만들 것” 이라고전날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앙은 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청 사 건물 개보수와 관련해 제롬 파 월 (사진)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를 개시했다. 이에파월연준의장은 11일공개 한 영상에서“연준 청사 개보수에 대한 지난해 6월 나의 의회 증언과 관련해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소환 장과형사기소위협을지난 9일받 았다”고밝혔다. 이어“이 전례 없는행위는행 정부의 위협과 지속적인 압박 이라는 맥락에 서 봐야 한다” 고덧붙였다. 파월 의장은“이번 새로운 위협 은 지난해 6월 나의 증언이나 청사 개보수와 관련된 것이 아니다. 의회 의 감독 역할에 관한 문제도 아니 다”며“이것은 구실”이라고 단언했 다. 그러면서“형사 기소 위협은 연 준이대통령의선호를따르기보다공 공의이익에가장부합한다고판단되 는방향에따라금리를결정해왔기 때문에 발생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 어“이문제는연준이증거와경제여 건에근거해계속해서금리를결정할 수있느냐, 아니면통화정책이정치적 압박이나 위협에 의해 좌우되느냐의 문제”라고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공적 임무는 때로 는위협에강력하게맞서야한다”며 “나는상원인준청문회에서확인한 미국민을 위한 나의 임무를 계속할 것”이라고마무리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이번 수사 는독립성을지켜온연준을자기뜻 에 굴복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중가장공격적인조치라고평 가했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 종 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지명자를이달중발표할것으 로예상된다. <관계기사 4면> 법무부, 연준파월의장수사개시‘파문’ 연준청사관련소환장 “내임무계속할것”반발 트럼프, 채권매입지시 금리3년만에최저기록 30년평균모기지금리5%대로하락 새한여행사 가장싼비행기표• 213.383.4988 모국방문/의료관광패키지 2025년소득에대한연방국세청 (IRS)의 세금보고 시즌이 오는 26일 공식개막한다. IRS는 오는 1월 26일부터 2025년 소득에대한개인소득세신고서를접 수하고심사에들어간다.세금보고마 감일은오는4월15일이다.올해는4월 15일이주중이어서추가연장은없으 며이날까지우체국소인이찍히거나 전자보고를마쳐야한다. 특히 올해 세금보고 시즌은 IRS 인력감축과세법개정이동시에진 행되면서 원활한 운영에 차질이 빚 어질수있다는우려가제기되고있 다. 세무 전문가들과 IRS 독립 감시 기구는수만명규모의인력이탈이 신고처리지연과민원대응부담으 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 고 있다. 따라서 공인회계사(IRS) 등 세법 전문가들은 세금보고를 4월 15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가능한 조 기납부할것을권고한다. 여기에도널드트럼프행정부와연 방의회 공화당 주도로 지난해 여름 통과된 대규모 세금·지출 법안의 시 행도 처리 지연 요인으로 꼽힌다. 해 당법안에는2025년과세연도에소급 적용되는 조항이 다수 포함돼 있어, IRS가세금신고양식을수정하고납 세자문의에대응해야하는상황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대 규모감세법안에따라근로자와고 령층을 중심으로 공제 항목이 대폭 확대되면서, 요건을 충족할 경우 환 급액이크게늘어날수있다는분석 이나온다. 이번세법개정은이른바‘원빅뷰 티풀법안’ (One Big Beautiful Bill Act) 으로, 2025년 7월 4일발효됐다. 새로 운공제규정은 2025년소득부터적 용돼2026년세금신고에도반영된다. 한 한인 공인회계사는“받을 자 격이없는공제를신청해서도안되 지만, 반대로 적용 가능한 항목을 빠뜨리면 IRS가 알아서 돌려주지는 않는다”며“정확히 알고 신고하는 것이무엇보다중요하다”고말했다. 올해 바뀌거나 신설 또는 확대된 조항들이다수있어주의해야한다. 개정법에 따라 2025년부터 2028 년까지 일정 요건을 충족한 근로자 는 팁(tips) 소득에 대해 최대 2만 5,000달러까지 한시적 공제를 받 을 수 있다. 다만 수정조정총소득 (MAGI)이 15만달러를 초과하면 공 제 금액이 단계적으로 줄어들며, 재 무부가 지정한‘적격 직종’에서 발 생한팁소득만해당된다. 올해 세금보고 표준공제액은 단 독 납세자 1만6,100달러, 부부 합산 신고자는 3만2,200달러로상향된다. 세대주(Head of household)로 신고 할때는2만4,150달러이다. 초과근무 수당(overtime)에 대해 서도공제혜택이신설됐다. 개인신 고자는최대 1만2,500달러, 부부공 동신고 시 최대 2만5,000달러까지 공제할수있다. 팁공제와마찬가지 로 소득이 15만달러를 넘으면 혜택 이 줄어들며, 신고 시 사회보장번호 (SSN)를반드시기재해야한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만 65세 이상이면서연소득이 7만5,000달러 이하인고령납세자는기존공제외 에 6,00 달러의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사회보장연금 과세를 완화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 약을반영한조치다. 자녀세액공제(Child Tax Credit)는 기존 2,000달러에서 2,200달러로 상향조정됐다. 다만소득기준과단 계적축소규정은유지된다. 세금환불규모도올해전년대비 증가할것으로전망됐다. 지난해의경 우 납세자들은 평균 3,167달러를 연 방 세금 환불로 받았는데 올해는 이 액수가 적게는 300달러에서 많게는 1,000달러까지늘것으로예상된다. 공인회계사들은 우편 접수의 경 우분실이나도난, 지연가능성이높 다며 온라인으로 서류를 접수하고 은행 계좌로의 디렉트 디파짓 옵션 을선택하는것이가장신속하게세 금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안전한 방 법이라고강조했다. IRS는올해약1억6,400만건의개인 소득세신고가접수될것으로예상했 으며, 대부분의신고가전자방식으로 이뤄질것으로전망했다. IRS는또올 해세금보고 시즌에 세금보고를 접 수한후세금환불발급까지평균 3 주(21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밝혔다. <조환동기자> 표준·개별공제항목 확대 환불 예년보다 증가 전망 가능한 전자보고 권고 돼 지난해소득에대한세금보고가오는26일시작돼오는4월15일로마감된다.세금보 고는공인회계사등전문인의도움을받는것이권고된다. <로이터> 두빼앗길수있다”는소문이돌지 만, IRS의목표는처벌이아니라납 은 납세자의 상황에 맞춰 유연하 게적용된다. IRS 통계에따르면, OIC 승인시 평균 탕감률이 90%에 달한다. 해 누락으로 5만달러 벌금을 통보받 았지만 변호사의 도움으로‘비고 걸음이 당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 www.jclawcpa.com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제롬 파 월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 개시는 연준에 대 한압박을최고조로끌어올린행동 으로 평가된다. 앞서 리사 쿡 연준 이사의 불법 주택담보대출 의혹을 제기하며 해임하고 이후 법원이 이 에 제동을 걸었을 때는 연준 내 이 사 한 명을 겨냥한 것이었지만 이 번에는 연준의 수장인 파월 의장을 정조준했기때문이다. 연방 법무부가 파월 의장에게 대 배심 소환장을 보낸 것도 의미심장 하다.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대배 심은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토대로 피의자를 기소할지 여부를 판단하 는 기구다. 미 사법 체계에서 검찰 의일반적인수사협조요청은거부 할 수 있지만 대배심 소환장은 불 응 시 법정모독죄로 수감되거나 거 액의벌금을물어야한다. 법무부가 이번 사안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치고 정식 기소를 목표로 한 강제수사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 는평가가나오는배경이다. 반면 파월 의장은 법무부의 조치 를연준독립성에대 공격으로규 정하고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 명히해혼란은불가피할것으로전 망된다. 11일 영상 성명에서 파월 의장은 “이번전례없는조치는 (연준에대 한) 행정부의위협과지속적인압력 이라는 더 큰 맥락에서 봐야 한다” 면서“행정부가 연준 개보수를 문 제 삼는 것은 모두 구실일 뿐”이라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연준이 경 제 상황에 근거해 금리를 결정할 수 있을지, 아니면 통화정책이 정치 적 압력이나 협박에 의해 좌우될지 에관한문제”라고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여름부 터 연준의 워싱턴 DC 청사 개보수 비용 증액 문제를 들여다봤다. 연준 은 2023년비용추산액을 19억달러 로 잡았지만 지난해 25억달러로 증 액했다. 연준은 비용이 늘어난 원인 으로자재·장비·인건비가예상보다 늘었다고설명한바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가 파 월의장을연준이사자리에서도물 러나게 하려는 노림수라는 분석 또 한제기된다. 연준독립성에대한저서를집필했던 마크스핀델은“파월의장이연준이사 회에서사임하도록압박하는것처럼보 인다”며 “파월의장이의장직이끝난후 에도이사회에남아있다면트럼프대 통령은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과반수 확보에 어려움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라고진단했다.파월의장의의장 직임기는올해5월까지지만이사직임 기는2028년1월까지다. 미국은 물론 국제 금융시장에도 적지않은파장이일것으로보인다. 연초필라델피아에서열린전미경제 학회에서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 독립성 침해, 무분별한 인공지 능(AI), 가상자산 규제 완화 등을 이 유로 들며“갑작스러운 인플레이션 (물가상승) 등으로달러가치가4~5 년안에치명적인문제에직면할것 으로 예상한다. 그 일이 올해 안에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한바있다. 반면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연준 정책 목표 만보고통화정책을운용해왔다. 특 히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파악하기 힘든 지난해 금리 를 공격적으로 낮추는 것은 적절하 지 않다고 판단해 금리 인하에 비 교적신중한모습을보여왔다. <서울경제=이태규특파원> 임기2년남은파월정조준 ‘FOMC과반차지위한포석 연준까지 장악하려는 트럼프…“독립성 최대 시험대” ■ 법무부,파월수사착수 연준워싱턴DC 청사에서개보수 가진행되고있다. <로이터> 연준까지장악하려는트럼 “독립성최대시험대”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