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14일 (수요일) 중일갈등 역이용한 李$ ‘日고립’ 파고들어과거사 진전 한일정상이‘조세이탄광’ 수몰자시 신 발굴에 13일 합의했다. 과거사 문 제에서반목을 거듭해온 양국이모처 럼협력공간을만들어낸것이다. 중국 에이어일본을 방문한 이재명대통령 이중일갈등국면속에서균형을잡으 면서,일본의외교적고립세를역이용해 성과를거뒀다는평가가나온다. 이날일본나라현에서다카이치사나 에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이대통령 은한일공동언론발표문을통해“양국 은조세이탄광사고유해신원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며“구체사항은 당국 간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했다”고밝혔다.이대통령 은“이번회담을계기로과거사문제에 서작지만의미있는진전을이뤄낼수 있어뜻깊게생각한다”고말했다. 조세이탄광 수몰 사고는일제강점 기인1942년2월야마구치현우베시인 근 해저지하 갱도에서바닷물이새어 들어와 강제동원 조선인 136명, 일본 인 47명등 183명이숨진참사다.일본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유해발굴 작업 을해야한다고요구했지만,일본정부 는정확한 수몰 위치를 파악하기어렵 다는 등의이유로미온적태도를 보여 왔다.그러다지난해4월이시바시게루 당시총리가정부 차원의지원의사를 밝혔고,같은해8월일부유해가발견 되며발굴 활동을 본격화해야 한다는 한일양국의여론이커져왔다.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간 합의 는 번번이삐거덕거려왔다. 박근혜정 부 당시한일은 1년 8개월간의협상을 통해2015년12월한일간위안부합의 를도출했지만,한국내거센비판여론 에직면하며되레과거사 갈등이심화 하는결과를맞았다. 합의역시현재는 사실상사문화됐다. 윤석열정부때도 양국은 일제강점기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세계문화유산 등 재조건을둔협상을벌였지만,일본측 은약속을이행하지않았다. 이에비해이번조세이탄광합의는정 상차원의원포인트회담을통해전격 도출한 점에서유의미하다는 평가다. 최은미아산정책연구원연구위원은“조 세이탄광 문제는다른과거사 사안에 비해합의허들이높지는않다”면서도 “관련논의가거의없던차에이재명정 부가 물꼬를튼점에서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일본의이같은 태도는 대만 문제를 둘러싼중일갈등과무관치않다.다카 이치총리는 ‘대만유사시개입’ 발언으 로 희토류 수출 규제,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등중국의보복공세에시달 한일 정상회담이열 린 일본 나라현 나라시는이재명대통령의방문을 환 영 하며성공적인정상회담개최를기원 했다.아베신조전총리가 피살 당한 곳 이기에 경 비는어 느 때보다 삼엄 했지만, 주 민들은이대통령을 직 접 보려거리 로몰려들었다. 13일일본N HK 방 송 과 산 케 이신문 등에 따르 면이날 한일정상회담이열 린 나라시 호텔 인근에는 회담 시간 2 시간 전인정 오 부 터 인파로 북 적였다. 이대통령의차 량 행 렬 을 보려몰려 든 사 람 들로, 차 량 이지나가자일제 히 사 진 셔터음 이 울렸 다. 나라에거 주 하는 60대여성은 산 케 이에“추 운 날 씨 에도 2시간가 량 기다 렸 다”며“나라가외교 의장으로선 택돼 기 쁘 고, 나라의 매 력 이 많 이 알 려지면 좋겠 다”고말했다. 일본 경찰청 은 수 천 명규모인력을 배 치하며 삼엄 한 경 비태세를 갖췄 다. 2022년 7월선거지원유세에나선아 베전총리가나라시 긴테쓰 야마토사 이다이지역에서 총격으로 숨지는 일 이벌어 졌 기때문이다. 폭 발물 탐 지견 이회담장 곳곳 을수 색 했고,회담장상 공에는 헬 기가 돌 아다 녔 다.인근 주 차 장이용을금지한건물론, 버스 정류장 에 버스 가 서지 못 하게조치했다. 혹 시 모를상 황 에대비하고자나라인근 오 사카부에서도 교통 통제를 실시했다. N HK 는 “나라현 경찰 이 경찰청 과 면 밀히 계 획 을 조 율 했고, 전국에서지원 인력을 받 았다”고전했다. 주 민들은 경 비태세에 놀 라 움 을 감 추지 못 하면서도 정상회담이성공하 길 바 랐 다. 20대 남 성은N HK 에“ 경호 인력에 놀랐 지만, 한일정상회담이고 향 에서열리는건 영 광으로생각한다” 고 말했다. 주 민이라고 밝 힌 70대 남 성은 산 케 이에 “일한 ( 한일 ) 이우 호 적 인관계를 쌓 는기회가되 길 바 란 다”고 말했다. 나라시 청 은이날아 침 부 터청 사에이 대통령을 환영 하는 대형현수 막 과 태 극 기를 내 걸 었다. 16 m 길 이의현수 막 에는 한국어로 ‘ 환영 이재명대통령나 라시방문, 경주 시자 매 도시나라시’ 라는문구가적 혀 있었다. 구시마야 스 히 로나라시관광전 략 과장은N HK 에 “이대통령이이현수 막 을 꼭봐주 시 길 바 란 다”며“한일관계의우 호 와발전을 기대한다”고말했다. 도쿄=류호특파원 다카이치사나에일본 총리가 13일 극 진한일본 식손님환 대문화를뜻하 는 ‘ 오 모 테 나시’로이재명대통령을맞 았다.중일갈등이고조되며한 층 중요 성이커진한일관계를 방 증 하는 단면 이라는해석이나온다. 이날 오 전 오 사카간사이공항에도 착 한 뒤 나라현의 숙소 로이동한이대 통령을맞이한것은 예 상 밖 으로다카 이치총리였다. 주 최국정상이 숙소까 지 찾 아와 상대국정상을 맞이하는 것은 극히드 문일이다. 다카이치총리는이 대통령 영접 을위해전날부 터 미리나라 현에와있었던것으로전해 졌 다. 청 와 대측은이같은 깜짝영접 에“당 초예 정 돼 있던 호텔 측 영접 에서총리 영접 으 로격상 된 것”이라고 놀 라 움 을표했다. 숙소앞 에서이대통령을 만난 다카 이치총리는 “저의고 향 에정말 잘 오 셨 다”며“와 주셔 서기 쁘 다”고 말했다. 그러자이대통령은“격을 깨 가지고 환 영 해 주 시면저희가 몸 둘바를모 르겠 다”며“일본 국민도 그 렇겠 지만 대한 민국 국민들도 총리 님 의이 런 모 습 에 정말로감사 할 것”이라고고마 움 을표 했다.일본측은 혹 시모를우 익 단체의 테 러가 능 성을 우려해이대통령 숙소 에게양해야 할 태 극 기와일장기를 철 수시 킨 것으로전해 졌 다. 이대통령이정상회담에서“각 별히 파 격적인 환 대를 해 주 시고, 한일관계개 선을위해서온 몸 을던지다시 피특별 한 배 려를 해 주 신 총리 님께 깊은 감사의 말 씀 을 드린 다”고거듭강조한 배경 이 다.이대통령이자 주색넥타 이를 착 용 한것도각 별 한의미가담 겼 다. 청 와대 관계자는 “일본국기의 빨 간 색 과태 극 기와 청 와대의파 란색 을 섞 은자 주색 으 로화합의의미를담았다”고 설 명했다. 이번정상회담이일본의수도도 쿄 가 아 닌 다카이치총리의고 향 이자지역구 인나라현에서열 린 것도 오 모 테 나시의 일 환 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니혼 게이 자이신문은일본역대총리들이 환영 의 뜻을 표하기위해자신의고 향 으로외 국정상을 초 대한사 례 를 소 개했다.아 베신조전총리는 2016년고 향 인야마 구치현에서 블 라 디 미 르푸틴 러시아대 통령과정상회담을열었고, 기시다 후 미 오 전총리는 2023년고 향히 로시마 에서 주 요 7개국 ( G 7 ) 정상회의를열었 다. 나라에서일본총리와외국정상이 회담을진행한것은처 음 이다. 일본 측이이러한 환 대외교를 통해 중일갈등 속에서우 군 늘 리기에각 별 히 신 경 을 쓰 는것이 란 해석도나온다. 한일관계전문가인 호 사카 유지세 종 대교수는이날 BBS 라 디오 에서일본 측의 환 대 배경 과관련해“어 떻 게 든 한 국이중국 쪽 으로 너 무가지않도 록 한 미일협력관계로 다시확실하게 끌 어 들이자는것”이라고짚었다. 이성택기자 나라=우태경기자 리며외교적고립국면을맞고있다. 이원덕국민대교수는“중일갈등국 면이라 우리가일본에 얻 어낼게 많 은 상 황 ”이라며“과거사문제를진전시 키 기에 좋 은 환경 이조성 돼 있었다”고말 했다. 중국을견제하기위해서라도 한 국과의거리를 좁혀 야하는일본측처 지를이대통령이적 절히잘 파고들었 李대통령실용외교성과 대만·희토류문제논의는피하면서 조세이탄광수몰자발굴합의성과 ‘과거사’보기드문정상차원약속 한국과 밀착필요한日공략적중 다는것이다. 다카이치총리는이번회담에서대만 문제는물론중국의희토류수출통제 문제를언 급 한것으로 알 려 졌 다. 하지 만정부는이번회담에서대만 문제를 둘러싼 중일갈등에대한 논의를되도 록피 한것으로전해 졌 다.외교 소식 통 은“시진 핑 중국국가 주 석을만난직 후 다카이치총리와의대화에서대만문제 를 필 요이상으로다 룰경 우중일사이 에 낀 한국의처지만 부각 될 수있다” 고말했다. 조영빈·구현모기자 “환영이재명대통령”거리몰려든나라시주민들 우군확보절실한 다카이치‘환대외교’ 아베前총리피살된곳‘경비삼엄’ 한국어현수막내걸고李방문환영 이재명대통령이13일한일정상회담이열린일본나라현한호텔앞에영접나온다카이치사나에(오른쪽)일본총리와악수하고있다.다 카이치총리는회담장에함께온김혜경(왼쪽)여사에게 “TV에서봤는데역시나아름다우시다”며인사를건넸다. 나라=연합뉴스 숙소앞깜짝영접… ꆃ 여사엔 “아름다우시다” 회담전날나라현도착,숙소영접 고향서맞이한것도‘오모테나시’ 中냉기류, 한일관계중요성방증 D5 한일 정상회담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