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15일 (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관세 정책이 일자리에 직격 탄을날리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수 입소고기,커피,토마토등일부품목의 가격은 눈에 띄게 올랐지만, 전반적인 물가상승률은우려했던것보다완만했 다. 진짜문제는엉뚱한곳에서터졌다. 물가가아니라‘일자리’였다.다수의전 문가들이 관세 폭탄이 물가 급등과 실 업률 상승을 동시에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실제 충격은 고용과 투자 부문에서먼저나타나고있다. 13일 CNN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월 평균일자리증가폭은경기침체기를제 외하면수십년만에가장낮은수준으 로떨어졌다. 같은해실업률은 0.4%포 인트 상승해 4.4%를 기록했다. 관세의 부작용이인플레이션보다고용둔화라 는형태로먼저표면화된셈이다. 반면물가지표는비교적안정적인흐 름을 보이고 있다.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2025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하 며 연간 인플레이션이 소폭 완화됐다. 이는 11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연초의 3%대상승률보다는낮아진수치다. 다 만월간상승률은 11월의 0.1%에서 12 월 0.3%로가속화됐다. 주거비상승이 이어진 가운데 식품 가격이 전월 대비 0.7%, 에너지 가격이 0.3% 오르며 상 승 압력을 키웠다. 근원 CPI 역시 전년 대비 2.7%상승해여전히목표수준을 웃돌았다. 이 같은 흐름은 기업들의 의사결정에 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 인텔은 공급망 비용 상승과 관세 불확실성을 이유로 신규 채용 속도를 늦추고 일부 투자 계 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업체 테 슬라는 글로벌 부품 조달 비용과 관세 리스크를동시에고려하며설비투자와 인력확대에신중한태도를유지하고있 다. 일부 공정에서는 효율화 명목의 인 력 재배치가 이뤄졌고, 신규 채용 공고 는크게줄었다. 프록터앤갬블을비롯한다국적기업 들은 관세 부담을 즉각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지않는대신, 마케팅·설비·인력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이는단기적으로물가상승을억제하는 효과를 냈지만, 고용과 투자 위축이라 는숨은비용을낳고있다는평가다. 연방준비은행 리치먼드 지점이 최근 공개한경기동향보고서에서도비슷한 사례가확인된다. 다수의제조업체들은 “관세 수준이 수시로 바뀌는 상황에서 고객들이 신규 주문을 미루고 있다”고 응답했다. 관세정책의향방이사법판단에따라 뒤바뀔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기업 들의‘관망 모드’는 당분간 이어질 수 밖에없다는분석이다. 한 경제 전문가는“관세가 만든 가장 큰 비용은 눈에 보이는 물가가 아니라, 기업의 의사결정을 마비시키는 불확실 성”이라며“이상태가장기화될경우미 국경제는고용과투자가동시에식는‘ 조용한둔화’국면에들어설수있다”고 경고했다. 박홍용기자 ‘트럼프관세정책역설’…물가보다일자리‘직격탄’ 지난해 12월 실업률 4.4%↑ 기업 채용 위축·투자 급감 ‘대법 판결 불확실성’도 상존 트럼프행정부의관세정책으로일자리가급감하고기업투자가급격하게위축되고있다. 유타주에 서실업자들이실업수당신청을위해대기하고있다. <로이터> 새해에도미국의관세등으로인한불확 실성이커지면서세계경제성장률이소폭 둔화할것으로전망됐다. 세계은행은 13일 발표한 세계경제전 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작년 2.7%(추정치)보다 0.1% 포인트 낮은 2.6%로전망했다. 세계은행은 작년에는 미국의 관세 부 과를 앞두고 교역량이 급증하고, 세계 공급망이빠르게재편되면서세계경제 의회복력이예상보다강했다고설명했 다. 그러나 올해에는 교역량과 국내 수 요가 줄어들면서 이런 성장 촉진 효과 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세계 금융여건개선과경제규모가큰몇나 라에서의 재정 지출 확대가 성장률 둔 화를완화할것으로예상했다. 세계은행은 미국이 예상보다 높은 성 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올해 성장률 상향 조정분의 3분의 2를 미국이 차지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성장률은 작 년 2.1%에서 올해 2.2%로 소폭 증가 할전망이다. 유로지역은작년 1.4%에 서올해0.9%로둔화할전망이다, 동아 시아태평양지역의예상성장률은올해 4.4%다. 중국의 성장률은 작년 4.9%에서 올 해 4.4%로낮아질전망인데소비자신 뢰위축,부동산시장침체,고용둔화,제 조업둔화가원인이라고세계은행이설 명했다. 중국을제외한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성장률은작년4.6%,올해4.5% 를기록할전망이다. 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2.6% 전망 관세여파 속 소폭 둔화 미, 2.1%→2.2%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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