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15일 (목요일) ‘환율 쇼크’ 서민에더가혹$ 장바구니물가^대출 이자에 ‘한숨’ 지난해12월원화기준수입물가지수가 142.39로전월보다 0.7%상승한것으로나타난 14일서 울한대형마트에수입식료품이진열돼있다. 수입물가지수는지난해 7월부터여섯달연속오름 세를보였다. 뉴스1 “괜찮은일자리찾을때까지$”구인^구직간‘미스매치’ ☞ 1면‘청년실업률6.1%‘에서계속 직원 수 500명이상 기업에서는 신 입채용비중이6.0%에서5.1%로 줄었 다.취업준비청년김민희 ( 가명^24 ) 씨는 “신입사원을 뽑는 면접에 가도 ‘중고 신입 ( 유관경력이있으나신입채용전 형으로지원하는사람 ) ’이많아경쟁력 이떨어진다”고말했다. 근본적인 원인은 노동시장 이중 구 조가개선되지않고있다는점이다. 대 기업및 정규직중심의 1차 노동시장, 이른바 ‘괜찮은일자리’를얻기위해청 년들은취업준비기간을 늘리는데,이 는실업률상승으로이어진다. 지난해 5월 발표된 국가데이터처의 ‘청년층 부가조사’에서최종 학교 졸 업이후절반정도 ( 46.6% ) 는 1년이상 미취업상태였다. 3년이지났는데도취 업하지못한 청년들도 18.9%에달했 다.김태웅재정경제부인력정책과장은 “미스매치 ( 구인·구직간 수급 부조화 ) 등 구조적요인이이어지면서청년 고 용의부진한흐름이지속되고있다”고 말했다. 취업하고 싶어도 하지못하는 현실 은청년층의구직의욕을꺾었다.이에 ‘일할능력이있으나구직활동을하지 않는다’는뜻의이른바‘쉬었음인구’는 연일최고치를찍고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5~29세의 청년층쉬었음인구는 42만8,000명으 로2003년통계작성이래두번째로많 았다. 30대쉬었음인구는 30만9,000명 으로역대최대치를찍었다. 송준행국 가데이터처사회통계국 과장은 “청년 들이쉬게된원인중에는 ‘원하는일자 리를 찾기어려워서’라는 답변이가장 많았던만큼이를고려해범정부적으로 관련대책을준비하고있다”고말했다. 1,400원대원·달러환율이4개월째이 어지며우리경제의부담이커지고 있 다. 무엇보다 고환율의그림자가대기 업보다 가계와 중소기업에더빠르게 드리우면서,서민층이고물가·고금리의 이중고에먼저내몰릴가능성이높아졌 다. 그럼에도원·달러환율의상승세는 꺾이지않고이날도 1,480원선턱밑까 지올랐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원·달러환 율은전거래일대비3.8원오른 1,477.5 원에거래를마쳤다.지난달중순 1,485 원선을 위협하다 외환당국 개입으로 사흘 만에 50원 넘게하락했지만, 불 과 2주 만에원점으로 돌아온 것이다. 한국은행은이날 ‘12월이후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 보고서를 내고 “환율 은 비거주자의뉴욕 차액결제선물환 ( NDF ) 순매입전환 등으로 상승했다 가 12월 24일외환시장 안 정화조치등 영 향으로상당 폭 하락한후올해들어 선달러화 강 세 영 향등으로하락 폭 을 줄였다”고 분석 했다.이날기준달러화 가치를 나 타 내는 달러인 덱 스는 지난 연말대비0.83%올라 99.12를기 록 했 고, 그사이달러대비원화 값 은 38.5원 추 락했다. 환율 고 공 행진은 물가 부담을 키 우 고있다. 한은이이날 발표한 ‘12월수 출 입물가지수및무역지수 ( 잠 정 ) ’ 통계 에따르면,지난달원화기준수입물가 지수는 142.39 ( 2020년 = 100 ) 로전월보 다 0.7% 뛰 었다. 지난해 7월부터 여섯 달연속오름세로, 2021년5~10월이후 가장 긴 상승흐름이다.수입물가는시 차를두고소비자물가에반 영 된다. 우 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월 평균 가 격 이11월 배럴 당 평균 64.47달 러에서지난달 62.05달러로 3.8%하락 했지만, 같 은기간월 평균 환율이0.7% 오르며수입물가가치 솟 은것으로 풀 이된다. 고환율이금리를 자 극 해차주 부담 이커 질 수있다는우려도제기 됐 다.한 은행 권 관계자는 “환율불 안 이커 질 수 록 국채보다금융채금리가더민 감 하 게반 응 한다”며“최근 가 산 금리를 전 혀 조정하지않아도 금융채금리가 꿈 틀 거리면서대 출 금리도 소 폭 오르는 추 세”라고전했다. 실제 주요 시중은행 주 택 담보대 출 금리상 단 은연6%대를넘어 섰 으며,환 율 불 안 으로채 권 금리상승세가이어 질 경우 7%에이를 수있다는 전 망 도 나온다. 한은이15일금융통화위원회 에서연2.50%인기준금리를다 섯 차 례 연속 동결할 것이 란 전 망 이 확산 하고 있지만, 정작 차주 체감 금리는 계속해 서상승하는이유다. 당 분 간 환율이 쉽 사리진정되지않 을거 란 관 측 이지 배 적이다. 우선동조 화 현상으로 원화를 끌 어내리고있는 엔 화 약 세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 다. 이날 엔 화는달러당 159 엔 을넘어서며 2024년 7월이후가장 높은수준을기 록 했다. 우에다가 즈 오일본은행 총 재 가향후금리인상에신중한입장을보 인데이어다 카 이치사나에일본 총 리 가 2월 조기 총 선실시를 시사하면서 불 확 실성이커졌다. 원화 약 세주범으로지 목 되는유동성 증 가흐름도 여 전하다. 한은이이날발 표한‘11월통화및유동성’통계에따르 면시중에 풀린 통화 량 을뜻하는 11월 평균광 의통화 량 ( M 2 ) 은 4,057조5,000 억 원으로사실상보 합 수준을유지했 다. 다만 수 익증권 을 포함 한 구 M 2는 전월대비0.6%,전년동월대비8.4% 증 가했다. 또 지난해3 분 기기준명 목 국내 총생산 ( GDP ) 대비 M 2 비율이153.8% 로미국 ( 71.4% ) 보다두 배 이상높다는 분석 도나 왔 다. 전유진^김동욱기자 환율다시 1480원턱밑까지 수입물가지수 6개월째오르기만 금융채자극해차주부담도증가 7%대주담대금리전망도나와 “유동성증가여전해고환율지속” 국내 기업들이 나날이 치 솟 아 1,500원을위협하는원·달러환율에 노심 초 사하며 촉각 을 곤 두세우고 있다. 고환율 ( 원화 가치하락 ) 은 수 출 에 호 재라는 공식 이더이상 통하 지않는 데다 중소기업들은 대 응 할 여 력조차 없 어정부의 대책 마련이 절실한상 황 이다. 대한상 공 회의소가지난달 1~12일 전국 2,208개제조기업에 새 해 ( 2026 년 ) 한국 경제성장을 제 약 할 가장 큰 위 험 요인 ( 리스 크 ) 을 묻 자 ‘고환 율 및 변동성 확 대’ ( 47.3%, 복 수 응 답 ) 라는답변이가장많았다.기업이 바라는중점 추 진정책도 ‘환율 안 정 화정책’ ( 42.6% ) 이1위였다. 특히 환율 변동에취 약 한 중소기 업들은 비상이 걸렸 다. 중소기업중 앙 회가 지난달 1~19일 수 출 과 수입 을 함께 하는 635개 중소기업을 조 사한 결과 40.7%가 환율 급등으로 ‘ 피 해가발 생 했다’고답했다.‘이 익 이 발 생 했다’는 응 답 ( 13.9% ) 보다월등 히 높았다. 수 출 만 하는기업도 ‘이 익 발 생 ’은 23.1%에불과했고, 오 히 려‘ 피 해발 생 ’ 응 답이14.2%나 됐 다. 중기중 앙 회관계자는 “환율상승이수 출 기업 이 익 으로직결되지않으면서원자재 를 수입해가 공 ·수 출 하는 중소기업 에는 오 히 려경 영 부담으로 작용하 는것”이라고 설 명했다. 기업들이 목 표 영 업이 익 을 달성하 기위한 적정 환율은 평균 1,362.6 원으로 조사 됐 는데, 현재 환율은 1,470원을 넘나들며우상향하고있 어 괴 리가 크 다. 중기중 앙 회 조사에서환율 급등 에따른 피 해 ( 복 수 응 답 ) 는 ‘수입원 부자재가 격 상승’ ( 81.6% ) , ‘외화결 제비용 증 가’ ( 41.8% ) ,‘해상· 항공운 임 상승’ ( 36.2% ) 등에 집 중 됐 다. 피 해가 현실화했는데도 중소기 업대부 분 ( 87.6% ) 은 ‘환리스 크 관리 수 단 을 활용하지않고 있다’고 답 해고환율 위기에더 욱 취 약 한 상 황 이다. 설문 을 담당한이승현중기중 앙 회통상정책실 대리는 “중소기업 은규 모 가작고전담인력도 없 어금 융기 법 을 활용하지않는 편 ”이라며 “원가절 감 에도 움 이되는바우처나 물 류 비지원, 환율 변동이반 영 되는 납품 대금연동제활성화 등을 요구 하는 목 소리가많다”고말했다. 전 문 가들은정부의적 극 적인대 응 을 촉 구한다. 홍 지상 한국무역협회 동향 분석 실장은 “ ( 다른 국가보다 유난 히 한국원화에 강 세인 ) 원·달러 환율이내려 갈때 가 됐 는데, 자 꾸 올 라 채 산 성이 흔 들려기업이 불 안 해 할 수있다”며“정부와 중 앙 은행은 결과가 어 떻든 일관성있는 외환시 장관리가 필 요하다”고말했다. 이정희 중 앙 대 경제학과 교수는 “고환율 문 제는 대외 변수가 많이 작용해정부가 직접적수 단 을 쓰 는 데한계가 있다”면서도 “달러 강 세 가 유지 될 것이라는 심리적불 안감 만 완 화해 줘 도 환율 안 정에도 움 이 될 수있다”고말했다. 박민식기자 ‘고환율=수출호재’공식은옛말 中企 40.7%“고환율피해발생” 전문가들,정부적극적대응촉구 “영업이익적정환율 1362원인데$” 벼랑끝으로내몰리는중소기업들 ☞ 1면‘고환율대책‘에서계속 김정 식 연세대경제학부명 예 교수는 국제금융 전 문 성을 갖춘 리더의부재 를 언 급했다. 김교수는 “현재구조에서국제금융 전 문 가가오를수있는최고직은금융 위원장에그치는경우가많다”며“경제 부 총 리나재경부1차관등 핵 심요직을 국내경제정책통들이주로 맡 다 보 니 국제금융전 문 성을 갖춘 경제수장을 찾기어 렵 다”고진 단 했다. 우 석 진명지대경제학과 교수는 “환 율 정책의 키맨 은 재경부 장관이지만, 쓸 수있는무기가세제에국한 돼 있다 는게한계”라면서“리더 십 이부 족 한것 도 문 제”라고말했다. 정치 권 에서도 ‘환율최고책 임 자’ 신 설 목 소리가 나온다. 안철 수 국민의 힘 의 원은 “대통 령 실에 환율최고책 임 자라 도신 설 해관리에적 극 대 응 해 야 한다” 며“지금 필 요한것은재정과통화정책 의정교한 조 합 이며한국을 믿 고 투 자 할 수있도 록 경제 체질 을 바 꾸 는일” 이라고 강 조했다. 안철수“대통령실에 환율최고책임자신설” 30 D5 환율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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