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16일 (금요일) 경제 B3 도널드트럼프2기행정부의1년 간미국경제는한치앞을내다보 기 어려웠던 격랑의 한 해를 보내 야했다. 그 기저에는 동맹과 우방국에도 예외를 두지 않은 자의적인 고강 도 관세 정책과 전례 없는 중앙은 행흔들기가있었다. 경제학자들은 세계 무역질서의 근간을 흔드는‘미국 우선주의’ 무역정책이미국경제에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고, 이 같은우려는작년4월상호관세정 책을 발표한 이른바‘해방의 날’ 이후금융시장충격으로반영되기 도했다. 하지만우려와달리트럼프행정 부 임기 첫해 미국 경제는 2% 안 팎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 상되는 등 기대보다 양호한 성적 을거뒀다. 다만,고물가와고용약화의피해 가저소득층과중소기업에집중되 면서 경제 양극화를 심화시켰다 는비판이커진것은올해11월중 간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의‘아킬레스건’(약점)으로작용 할수있다는지적이나온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RB· 연준) 의장을향한수사등중앙은 행독립성침해시도역시향후금 융시장 혼란과 달러화 신뢰 하락 을가져올수있는 뇌관으로꼽힌 다. 트럼프 2기행정부출범이후경 제학자들은 관세 정책이 제조업 부활 목표는 달성하지 못하면서 미국 경제에 물가 상승과 실업 증 가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 란경고를내놨다. 트럼프대통령이지난해4월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 직후 월가는 패닉 에 빠졌다. 뉴욕증시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 500 지수는그날이 후 이틀간 12%나 폭락했다. 주식 시장 공포지수는 팬데믹 충격 이 후가장높은수준으로치솟았다. 월가전문가들은속속미국의경 기침체 확률을 높였고, 기업 최고 경영자(CEO)들도관세발실적악 화에대한우려를숨기지않았다. 트럼프대통령이관세시행을유 예하면서 금융시장 불안은 잦아 들었지만, 2025년 1분기 미국 경 제가역성장(-0.6%·이하전기대 비 연율 기준)한 것으로 드러나면 서우려는지속됐다. ‘R(경기침체)의 공포’, 스태그 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경 고가 언론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이 미경기침체에진입했다는진단을 내놓기도했다. 트럼프대통령의중점입법과제 인‘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은 정치적 논란을 낳았지만 기업 감 세를통해성장세유지에기여했다 고전문가들은평가한다. 인플레이션은 관세 여파로 작년 하반기들어다시3%대(근원소비 자물가 기준)로 반등하며 여전히 우려사항으로남아있다. 전반적인 경제 성적표가 양호한 것과 달리 관세가 가져온 물가 상 승및고용약화충격은서민층과 중소기업이고스란히입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 경제지표가 ‘K자형 경제’현상을 보여준다고 진단한다. K자형 경제라는 용어 는 미국의 부유층과 빈곤층이 팬 데믹이후경제회복을다르게경 험하는 현상을 설명하며 주목받 았다. 고소득층은주식, 부동산등 자산 가격 상승으로 재산이 크게 늘고 덩달아 씀씀이도 늘렸지만, 저소득층의 경우 이미 높아진 물 가와 고용시장 약화로 경제적 어 려움이심화했다는것이다. 매그니피센트7(M7)을비롯한빅 테크(거대기술기업)가AI 붐에힘 입어 지난해 가파른 주가 상승세 를기록한것과달리중소기업등 은 이 같은 랠리에서 소외된 것도 K자형경제를반영하는현상으로 거론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커 지는K자형격차가공화당의중간 선거전망을위협하고있다”고분 석하기도 했다. 경제적 격차 확대 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돌아오고있다는분석이다. 이를의식한듯트럼프대통령은 물가 부담을 낮추는 정책을 잇달 아내놓고있다. 최근주택대출이 자부담을낮추기위해2,000억달 러어치의 주택저당증권(MBS) 매 입을지시하거나신용카드이자율 을 최대 10%로 제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한게대표적이다. “인플레 복병 여전… 서민·중소기업에 충격 집중” 상호관세, 소비자에 타격 ‘빈익빈 부익부’더 심화 글로벌 무역체계 대혼란 도널드트럼프대통령.<로이터> ■트럼프취임1년명암 연방 상원에서 가상자산(암호화 폐) 시장의규제기준을명확히하 는 법안이 발의됐다. 법안이 통과 될 경우 가상자산의 법적 성격과 감독 당국의 관할권이 정리되면 서 디지털 자산 시장 제도화가 속 도를낼것으로보인다. 13일로이터통신에따르면상원 의원들은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포괄적규제틀을담은법안초안 을 공개했다. 법안은 가상자산 토 큰을 증권, 상품, 또는 기타 자산 중 무엇으로 분류할지를 명확히 규정해 규제 당국의 관할권을 확 립하는것을골자로한다. 공개된법안은가상자산현물시 장에 대한 감독 권한을 업계에서 선호하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 (CFTC)에 부여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는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폭 넓게 해석해 규제해온 증권거래 위원회(SEC)의 관할권 논쟁에 변화를불러올것으로예상된다. 법안에는달러가치에연동된가 상자산인‘스테이블코인’과 관 련해은행권의우려를반영한조 항도포함됐다. 앞서 은행권은 가상자산 거래소 등중개업체가‘스테이블코인’예 치금에 이자를 지급할 경우 기존 은행 시스템에서 예금이 대거 이 탈해금융안정성을해칠수있다 고호소해왔다. 증권·상품 분류 명문화 등 업계, 불확실성 해소 기대 연방의회, 가상자산 규제법안 발의 소비자들의경제심리가2개월연속개선된것으로조사됐다.14일미시간대에따르면경기 에대한소비자들의자신감을반영하는소비자심리지수가1월54.0으로전월대비1.1포인 트상승했다.이는지난해9월(55.1)이후4개월만에가장높은수치다.이지수는작년11월51.0으로하락한뒤2개월연속상승흐름을보였다.다 만소비자들의향후1년기대인플레이션은4.2%로전월과같았다. <로이터> 소비자심리2개월연속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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