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17일 (토요일) D6 사회 2026년1월17일토요일 강추위에도유니폼^얇은패딩$승무원들벌벌떠는출근길 공천헌금자료보관의심 ‘김병기비밀금고’찾아라 서울시버스요금또오르나$임금인상에보조금부담눈덩이 서울도심서버스인도돌진 13명다쳐$“브레이크작동안해” 16일서울서대문역사거리에서인도로돌진한시내버스가대로변건물을들이받은뒤멈춰있다. 연합뉴스 매년 7,000만 명이상의승객이이용 하는인천국제공항. 이곳을 가기위해 공항철도를 타면유니폼을 갖춰입은 승무원을쉽게볼수있다.극한한파에 도얇은복장에, 발등이훤히드러나는 신발을신고출근한다. 화려해보이는 광경에는 옷 갈아입을 공간조차 보장 받지못한 노동자의슬픈현실이감춰 져있다. 16일항공업계에따르면승무원들이 춥고, 불편해보이는유니폼을입고출 근하는이유는단순하다. 회사가탈의 실등을 마련하지않아서다. 저비용항 공사 ( LCC ) 뿐아니라세계적경쟁력을 갖췄다고 홍보하는 대한항공도 승무 원이집에서옷을갖춰입고 오거나 공 항 화장실에서갈아입는다. 두툼한 외 투를보관할공간이없는탓에겨울패 딩과방한부츠차림으로오면이를짐 가방에넣어항공기에실어야 하는데, 가방 무게가 제한돼어렵다. 승무원이 추운 겨울에도 경량 패딩에, 하이힐을 신고불편하게걷는이유다. 그나마 아시아나항공은 개인 라커 룸과 옷걸이등을 제공해왔지만 대한 항공과의통합 과정에서제공이중단 됐다. 권수정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 장은 본보 통화에서“인천공항 1터미 널을 이용하던아시아나항공은 대한 항공과 통합하며2터미널로이전했는 데이과정에서환복시설이사라졌다” 고전했다. 권위원장은“간호사는간호복을입 고출근하지않고,소방관은방화복을 입고 출근하지않는다”며“병원, 소방 서,공장등모든현장에서는작업복으 로갈아입을공간과입고온옷을보관 할 사물함을제공하는게사업주의기 본의무”라고강조했다. 사측은승무원의어려움을대수롭지 않게여기는분위기다. 본보가환복시 설이없는이유를묻자대한항공측은 “원래부터없었다”고 답했다. 아시아 나측은“ ( 2터미널의 ) 공간이제한돼필 수시설부터우선배정했다”며“승무원 에게출근때유니폼착용을강요한바 없고,필요하다면보관가방을지급하 고있다”고말했다.이에노조측은“환 복 시설이없기에사실상 강제적으로 승무원복을입고출근하라는것”이라 고반박했다. 승무원이출근 때부터제컨디션을 잃으면업무효율이떨어질 수밖에있 다.이는승객안전에도영향을미친다. 권위원장은“추위에떨며출근한탓에 이미지쳐버린승무원이,비상상황에서 승객의안전을 온전히책임질 수있겠 느냐”며“조그만 환복시설설치는 단 순한 복지문제가 아니라 산업안전과 직결된문제”라고강조했다. 전문가들도 제도 보안이필요하다 고 봤다. 현행산업안전보건법상 환복 시설의무설치는 ‘위험작업’을수행하 는 노동자에게만적용되고있다. 하지 만 윤지영직장 갑 질11 9 대 표 는 “회사 와 업무를 위해유니폼 착용이의무인 노동자를위해서도환복시설이설치돼 야한다”고강조했다. 승무원들의복장을 둘 러 싼 ‘투쟁’의 역 사는 길 다.여 성 승무원이바지를입 게된것도 201 4 년 문제제기를 한 결 과 였 다. 권위원장은 그해 1 월 아시아 나항공여 성 승무원중 처음 으로치마 대신바지를입고비행기에 올랐 다.‘ 왜 바지투쟁을 벌였 느냐’는질문에그는 “일하기편하고안전한옷이 먼 저아 닌 가라는 판 단 때문”이라고 답했다. 승 무원들은국가인권위원회제소 까 지이 어 진3 년의 싸 움 끝 에바지유니폼을입 을수있게됐다. 송주용기자 항공사환복^보관시설제공안해 두툼한외투^방한부츠착용하면 기내무게제한탓에싣기어려워 “병원^공장등선작업복갈아입어 최소한공간제공은사업주의무” ‘ 김 병기 ( 사진 ) 공천 헌금 수수 의 혹 ’ 을 수사 중인경 찰 이‘비 밀금 고’ 확 보 에수사력을집중하고있다.경 찰 은 금 고안에의 혹 을 규 명할장부나 메 모등 공천 헌금 관련기 록 물이보관돼있을 것으로본다. 16일한국일보 취재 를 종 합하면, 서 울경 찰청 공공 범죄 수사대는전 날 에이 어이 날 도 서울 동작 구 대방동에위치 한 김 병기전 더 불어 민 주 당 원 내 대 표 차 남 의주거지주 변 에설치된 폐쇄 회로 ( CC ) TV 영상을 확 보했다. 아파 트엘 리베 이터 ( 승강기 ) 와 출입 구 등공용공 간에설치된CC TV 를 중 심 으로 금 고 의이동 경로가 담긴 영상이있는지를 확 인하고있다. 경 찰 은해 당 금 고안에 김 전원 내 대 표 가공천 헌금 을주고받은경위를 확 인할수있는자 료 가있을것으로의 심 한다.일 각 에서는 금 고 내 보관된공천 헌금 관련현 금 이나 귀 중 품 의 존재 여 부를 확 인하기위해서라는 해 석 이있 었지만,경 찰 은그보다 메 모나장부등 관련기 록 물을 확 보해 김 전원 내 대 표 의정치자 금 법위반 혐 의를입 증 할 계 획 이다. 실제경 찰 안 팎 에서는전직동작 구 의 원인 전모 씨 , 김 모 씨 모두 “ 돈 을전 달 했다 가 수개 월 뒤돌 려받 았 다”는 취 지로 진술 한 만 큼 , 금 고안에서 현 금 이발 견 되 더 라도 의 혹 과 직 접 적인 관련 성 은 크 지않을 것이 란 관측이우세했다. 경 찰 이 쫓 고있는비 밀금 고는 공천 헌금 의 혹 을 최초폭 로한전보 좌진 과 금품 을제공했다는의 혹 을받는전 씨 , 김씨 의 진술 로 존재 가 드러 났 다. 이를 근거로 경 찰 은 10일 압 수수 색 영장을 신 청 해1 4 일 김 전원 내 대 표 자 택 등을 압 수수 색 했지만 금 고를 확 보하는 데 실패했다. 김 전원 내 대 표 자 택 에서개 인 금 고 1개를 발 견 했지만, 이는 수사 초 기부터 특 정한 가로 · 세로 약 1 m 크 기의대 형금 고 와 는 다 른 것으로전해 졌다. 당초김 전원 내 대 표 부부는 금 고 를차 남 주거지에 둔 것으로 알 려졌다. 경 찰 은 금 고가이미다 른 장소로 옮 겨 졌을가 능성 을 염 두에두고있다. 김 전원 내 대 표 의공천 헌금 수수 논 란 은전 씨와김씨 가 쓴 탄 원서가 공개 되며불거 진 만 큼 ,두사 람진술 의신 빙 성 을입 증 할물 증확 보가향 후 수사의 핵심 쟁 점 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 찰 은 이 날 확 보한 CC TV 영상과 관련 진술 등을 종 합해 금 고의행방을 추적한다 는방 침 이다. 권정현^이상무기자 경찰, 압수수색에도발견못해 차남주거지CCTV영상확보 ‘핵심물증’금고이동경로추적 서울 도 심 한복 판 에서 시 내 버 스 가 중 앙 분 리 대를 뚫 고인도로 돌진 하는 사고가발 생 했다. 사 망 자는없었지만, 보행자 와 버 스탑 승자등 1 3 명이부상 을입었다. 16일경 찰 과 소방에따르면이 날 오 후 1시1 5 분 쯤 서울서대문 구 서대문 역 사거 리 에서 70 4번 시 내 버 스 가인도로 넘 어가대로 변 건물과부 딪 히면서버 스 운전자를 포 함해1 3 명이다 쳤 다.인도 를지나가다버 스 에치인 5 0대여 성 ( 다 리골절 ) 과 3 0대 남성 ( 두부출 혈 ) 등보 행자 2명은중상을입어인근병원으로 이 송 됐으나, 생 명에지장은없는 상 태 다.버 스 승객 9 명,버 스와 부 딪힌 승용 차 탑 승자 2명등 나 머 지11명은경상 으로 확 인됐다. 한국일보 취재 를 종 합하면사고 당 시버 스 는통일로 독립 문 역 에서서울 역 방면으로 운행하던중 서대문 역 버 스 정 류 장 근 처 에서 속 도를 줄 이지못하 고그대로중 앙 분 리 대를 뚫 고지나 갔 다.이어사거 리 에있던승용차 와 오 토 바이를 잇 따라 들이받고 주행방향이 왼쪽 으로 틀 어 진 버 스 는 보행 섬 을 넘 어인도로 돌진 하다 NH농협 은행본 점 건물에부 딪힌뒤멈 췄다. 사고버 스 에타고있다가 유 리 파편 에 왼팔 을 찢 겨 응 급 처 치를 받은 백 은 규 ( 27 ) 씨 는 “영천시장 정 류 장에서출 발해서대문 역 으로 오던중버 스 가 갑 자기급발 진 했다”며 놀란 가 슴 을 쓸 어 내렸 다. 백씨 는“사고직 후 버 스 기사가 정면 ( 반대차로 ) 에는차량이 많 아 왼쪽 ( NH농협 은행본 점 방향 ) 으로 틀 었다 고말했다”고전했다. 사거 리 에서 횡 단보도를건 너 다사고 현장을 목격 한 김 모 ( 54 ) 씨 는 “전쟁이 라도 난듯 이 큰 소 리 가나서쳐다보니 버 스 가 사거 리 를 가로질러인도로 돌 진 했다”며“버 스 에치인사 람 들이 피 를 흘리 며 쓰 러졌고 주 변 사 람 들이 겉 옷 을 덮 어주며신고를했다”고말했다. 또 다 른목격 자한모 ( 6 5 ) 씨 도 “버 스 가 20 ~3 0 m 전부터 굉음 을 내 며 달 려 와 중 앙 분 리 대를 들이받 았 다”며“ 속 력이거의시 속 100 ㎞ 로느 껴 질만 큼굉 장히 빨랐 다”고설명했다. 버 스 운전자는사고직 후 경 찰 에“ 브 레 이 크 가 작동하지않 았 다”고 진술 한 것으로 알 려졌다. 경 찰 에따르면운전 자에게서 음 주 정황은 발 견 되지않 았 고,간이 약 물 검 사결과도 음성 으로나 왔다. 경 찰 은차량결함여부등정 확 한사 고 원인을 확 인하기위해국 립 과 학 수 사 연구 원에감정을 의 뢰 하고 관련 수 사를이어갈방 침 이다. 이재명^전예현기자 서울 시 내 버 스 임 금 인상으로 버 스 요 금 이오를 것이라는 전 망 이 벌써 부 터나오고있다.임 금 인상으로버 스 회 사적자가 늘 어나면이를 보전해 줘 야 하는 서울시의버 스 요 금 인상 압 박이 커지기때문이다. 시는 당 장은요 금 인 상을 검토 하고있지않다면서도 보전 금 마련에는 난색 을 표 하고있다. 16일서울시에따르면서울시운 송 사 업조합과서울시버 스 노동조합의2. 9% 임 금 인상 합의로 서울시가 버 스 회사 에지급하는 보조 금 은 연 간 약 35 0 억 원이 늘 어 날 것으로추산된다.향 후 상 여 금 을 통상임 금 에 포 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 결을 반영하면임 금 인상 률 은 20 % 가 까 이 늘 어 날 것으로 예 상된 다.이경우서울시가부 담 해야하는보 조 금 은 연 간 1, 8 00 억 원이추가돼 최 대 2,1 5 0 억 원에 달 한다. 서울시는 최 근 5 년간버 스 회사적자 보조 금 으로 연평 균약 6,000 억 원을 투입하고있다.임 금 상승분을반영하면시의 재 정부 담 은 연8 ,000 억 원이 넘 는다. 시 와 버 스 업계는 인건비 등으로 1,000 억 원의비용이추가로들면이를 메 우기위해버 스 요 금 을 최 소 100원 올 려야 한다고 본다. 단순하게 2,1 5 0 억 원이 늘 어나면 21 5 원을 올 려야적자 를 메 울수있다.운행비용이 늘 어나면 서적자 폭 이커지자 시는 202 3 년 8월 버 스 요 금 을 1,200원에서1, 5 00원으로 인상한바있다.버 스 요 금 이오르면 교 통복지사업으로시가추 진 한 무제한 교 통 카 드 ‘기 후 동행 카 드 ( 성 인기 준월 6만2,000원 ) ’요 금 인상도불가 피 하다. 다만시는버 스 요 금 인상은 검토 하 고 있지않다고 선을 그었다. 시관계 자는“단순히적자라고요 금 을 올리 는 건아니다”면서“대중 교 통 요 금 인상 은물가 와 시 민생 계비부 담 에대한고 려가선행이돼야하고, 많 은 변 수를따 져서신중하게결정해야한다”고말했 다.서울버 스 요 금 조정은서울시물가 대책 심 의위원회 심 의를거쳐정한다.시 관계자는 “ 준 공영제 재 정지원 금 을 확 대해 늘 어나는 버 스 회사적자를 보전 할 예 정”이라며“다만상여 금 의통상임 금포 함이반영되면 올 해추경등모든 수단을강 구 하겠다”고말했다. 전문가들은 요 금 인상보다 준 공영 제개편을주문했다. 김진 유경기대도 시 교 통 학 과 교 수는 “6 월 지방선거를 앞둔 데다물가상승 압 박때문에요 금 인상이부 담스 러울수밖에없다”며“장 기적으로시 내 버 스 운행 체 계를개편할 필요가있다”고말했다. 김지섭기자 적자보조금年최대2150억늘어 시“요금인상검토안해”선긋기 서대문서중앙선넘어건물충돌 승객“급발진에기사가방향틀어” 경찰, 차량결함여부등원인조사 ‘강남의마지막판자촌’이라 불리는서울강남구개 포동 구룡마을에서 16일화재가 발생해소방대원 들이진화작업을하고있다. 총인원343명, 장비106대가동원돼사투를벌인끝에불은8시간만 에꺼졌다. 강예진기자 구룡마을화재, 8시간만에진화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