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20일 (화요일) B3 ■‘회복력강화’ 리모델링 겨울 폭풍, 허리케인, 토네이도, 산불등최근몇년간잦아진자연 재해로 인해 많은 정전 피해가 끊 이지 않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는 거주자나노부모를돌보는가정에 정전 피해가 발생하면 불편함은 물론업무피해와건강에도큰영 향을미친다. 온라인부동산정보업체질로우 닷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주 택 매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 전 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주택용 배터리시스템설치가약 40%증 가한것으로나타났다. 이른바‘회복 시스템’(Resil- ience)으로 불리는 이 같은 주택 리모델링 추세가 주택 업계 주요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택 리 모델링 업계에 따르면 연령대가 높은 주택 소유주들 사이에서는 실내 공기와 습도 조절 기능을 사 전에 설계에 반영하는 사례가 급 증하고 있고, 밀폐형 건축 구조와 개선된환기시스템, 전체주택제 습시스템, 곰팡이방지용자재사 용등을요청하는경우도늘고있 다. 한편 젊은 주택 소유주 사이에 서는누수감지시스템, 인체에무 해한무독성마감재, 자연재해등 으로인한주택피해발생신속하 게대피할수있는공간추가와같 은 리모델링 공사가 선호되는 추 세다. ■정신건강챙겨주는공간 조용한방, 독서공간, 창가좌석 공간,‘정원알코브’(정원안에서 앉아서쉴수있는아늑한작은공 간) 등 집 안 곳곳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하는 사례도 늘고있다. 온라인주택정보플랫 폼‘썸택’(Thumbtack)과 부동 산 중개업체 레드핀이 최근 공동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소 유주들 중 집에서도 자연을 느끼 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디지 털 기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공간 을원하고경우가늘고있다.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주택 디자인 트렌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높은 관심을 받으면 올해도 큰인기를끌전망이다. 특히실내 에서 정신 건강을 챙겨주는 설계 가트렌드로떠오르고있다. 주택 리모델링 업계에 따르면 특히 젊 은주택소유주중정신건강과일, 생활균형을모두챙길수있는기 능적인 공간을 설계하려는 수요 가늘고있다. 세가지 요소의 균형을 위해 편 안한색상, 인체공학적가구, 공기 정화식물을갖춘홈오피스를설 계하거나, 방음 솔루션을 적용해 집중력을 높이고 외부 방해 요소 를 줄이는 창의적 설계가 주목받 고 있다. 재택근무가 늘면서 젊은 세대가 생산적이면서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주택 환경을 조성하 려는경향은올해더욱확산될전 망이다. ■다세대주거용주택 다세대 주거용 주택은 새로운 트렌드가 아니다. 1960년대에 성 장한 많은 사람들은 조부모와 함 께거주한경우가많다. 코로나팬 데믹 시기에는 요양원과 시니어 생활시설에서입주자를집으로돌 려보내면서 이러한 경향이 다시 나타났다.또,높은주택구입비용 과노인및아동돌봄비용부담도 다세대 주거용 주택이 다시 등장 한배경이다. 다세대 주거용 주택을 디자인 하려면각가족의필요에맞은리 모델링이필요하다. 예를들어, 노 부모를 위해 앉아서 요리를 준비 할수있는주방공간이나테이블 높이에 맞춰 연장한 키친 아일랜 드등의디자인이대표적이다. 또, 손잡이가있는워크인샤워, 미끄럼 방지 바닥재 등 고령층 주 거자의 안전 사고를 대비하는 시 설 설치도 늘어날 전망이다. 거동 이 불편한 가족을 위한 엘리베이 터, 휠체어출입이가능한넓은출 입문, 1층침실및욕실등도다세 대 주거용 주택 디자인에 포함된 다. ■장기거주목적리모델링 주택리모델링정보플랫폼‘하 우즈’(Houzz)의 2026년 리모 델링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자의약 62%는리모델링후 11년 이상 같은 집에 머물 계획이며 약 45%는 현재 집에서 이사하지 않 고 계속 거주하기를 원하는 것으 로나타났다. 이처럼 장기 거주가 가능한 주 택으로리모델링하려면내구성이 뛰어난자재, 필요에맞는공간구 성,에너지및물사용효율을높이 는설비등이필요하다. 이와함께, 안전한욕실설계, 접근성높은주 방등고령화나변화하는가구환 경에 맞는 주택 설비도 포함되야 한다. ■스마트리모델링 ‘전국 주방 및 욕실 협회’ (National Kitchen & Bath As- sociation)의 2026년 주방·욕실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홈 기술을 활용해 거주자의 건강 을 챙기는 리모델링 시공이 늘고 있다. 욕실의 경우 프로그래밍이 가 능한 샤워기, 온수 바닥 난방, 프 라이버시 블라인드나 유리 가림 막 등이 대표적이다. 주방에서는 카운터톱 충전기, 앱 제어 가전, 스마트조명등이주요스마트리 모델링 설비로 자리잡는 추세다. 보고서는 특히 편하고 건강한 생 활을 추구하는 베이비붐 세대에 서스마트홈기능과각종첨단제 어장치를갖춘주방과욕실을원 하는수요가높다고설명했다. ‘전미퇴직자협회’(AARP)의 최신설문조사에따르면, 성인절 반이최소한가지스마트홈기술 (보안, 조명, 청소관련등)을사용 하고있으며, 카메라와알람시스 템이 보편화하면서 주택 안전 장 치를위한스마트홈기술활용도 증가하고있다. 특히, 고령층을 위한‘인공지 능’(AI) 주택 설비가 최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고령층 주거 자의 건강 관련 질문에 답하거 나 건강 가이드를 제공하는 AI 도구가 좋은 예로, 영양식 준비 를 돕는 스마트 주방 기기와 소 화 분석 기능을 갖춘 변기 등의 첨단 시설까지 등장했다. 주택 리모델링 업계에 따르면 누수센서,자동차단밸브,스마트 폰 알림과 연동된 습도 모니터링 등스마트물관리시스템이 최근 빠른성장세다. 이같은설비는편 의는물론곰팡이발생과실내공 기 오염을 예방하는 건강 설비로 도주목받고있다. 준최객원기자 주거공간만으론부족…신체·정신적건강까지챙겨야 ‘웰빙’ 주택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 소 유주들 사이에서 주택을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신체적·정 신적 건강을 동시에 증진시키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려는 트렌 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올 해 주택 시장에서 리모델링 프 로젝트에서 주목받고 매물 가 치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되는 웰빙 주택 디자인 트렌드를 소 개한다. 올해 주목받는 웰빙 리모델링 회복력 강화·정신 건강 공간 다세대 주거 및 장기 거주용 웰빙리모델링에대한관심인높아지면서‘정원알코브’등집안에서휴식을취할수있는공간을추가하는사례가늘고있다.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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