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24일 (토요일) 교육 A4 ■대출한도대폭축소…대학원생·학부모대 출상한선신설 연방학자금대출한도가수십년만에가 장 큰 폭으로 개편된다. 연방 교육부는 대 학원생과 학부모가 정부로부터 빌릴 수 있 는학자금대출금액에새로운상한선을도 입할예정이다. 대학원학비전액을대출로 충당할 수 있었던‘그래드 플러스’(Grad PLUS)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일부터 신규 대출자를대상으로폐지된다. 이에따라석사과정학생이받을수있는 대출 한도는 연간 최대 2만500달러, 평생 최대 10만달러로축소된다. 의사나변호사 등전문직학위과정학생의경우에는연간 5만달러,총20만달러로한도가제한된다. 이와함께학부·대학원과정을모두포함 한연방학자금대출의평생최대한도는25 만7,500달러로제한된다. 따라서축소된대 출 한도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지 못할 경우, 추가비용을자비로부담하거나민간 금융기관의 대출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 인다. ■높은한도적용전문학위11개로축소 대학원 과정과 전문 학위 과정의 구분을 둘러싼우려도커지고있다. 현재간호사등 일부 전공 분야에서는 연방 교육부가 자격 요건을엄격히제한해더높은대출한도를 적용받지못하도록한데대해강하게반발 하고있다. 연방교육부가높은한도가적용 되는전문학위를11개분야로제한할경우, 포함되지못한학위과정진학이위축될수 있다는우려가나오고있다. 학자금 상담 전문가들은 상당수 석사 과 정학생이이번대출한도제한의영향을받 을것으로우려하고있다. 필라델피아연방 준비은행의분석에따르면, 연방학자금대 출을이용하는대학원생의약3분의1은이 번에새로설정된한도를초과하는규모의 학자금 대출을 받아왔다. 아메리칸대학 고 등교육및경제연구센터의연구에서도전문 학위과정학생들이이번신규대출한도를 초과하는비율이높은것으로조사됐다. ■부모플러스론…연간 2만달러·총 6만5천 달러상한선 이번개정안은학부생대출한도에는영향 을주지않지만,‘준학사’(2년제대학)와학 사과정학생의학자금지원을위한부모대 출에는영향을미치게된다. 그동안 부모와 보호자는 다른 학자금 지 원이모두소진된경우보조수단으로활용 되는‘부모플러스대출’(Parent PLUS)프 로그램을통해자녀가필요한대출을받을 수있었다.그러나부모플러스대출역시오 는7월1일부터는연간2만달러, 학생당총 6만5,000달러의새한도가설정된다. 부모플러스대출을이용하는가정은상대 적으로적기때문에, 이번대출한도변경으 로 영향을 받는 학생이 전체의 2% 수준에 불과할것으로추정한다. 다만부모플러스 대출에 의존하는 가정에서는 연간 한도로 는전체대출가정의약 3분의 1, 학생당총 6만5,000달러 한도로는 약 17%가 영향을 받을것으로전망된다. 이미 부모 플러스 대출을 받은 학부모와 가정은 새 한도 적용에서 3년간 면제된다. 학자금상담전문가들은부모플러스대출 을많이사용하는취약계층이영향을받을 가능성이높다고지적하고있다. ■상환계획간소화…두가지옵션중선택 그동안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시스템은 복잡해 학생과 학부모가 이해하는데 애 를 먹었다. 오는 7월 1일부터 신규 대출자 는기존 7개의상환계획대신두가지옵션 만선택할수있게된다. 두가지상환옵션 은신규‘표준상환계획’과이번에새로도 입되는‘소득 기반 상환 계획’(IDR)인‘ 상환 지원 계획’(Repayment Assistance Plan·RAP)이다. 신규 표준 상환 계획에 의하면 대출 원금 규모에따라월상환액을 10년에서 25년으 로늘리는방식으로조정한다. 대출원금이 2만5,000달러 미만이면 최대 10년 상환, 10만달러이상이면최대 25년까지상환하 게된다. RAP의 월 상환액은 대출자의 총 조정 소득에 따라 결정되며, 소득 비율에 따라 1~10%를 납부하도록 계산된다. RAP에 따르면 30년간 상환 후 남은 잔액이 탕감 되는데, 이는 기존 20~25년보다 늘어난 기간이다. 대출자는 매달 최소 10달러를 상환해야 한다. 이는 최소 상환액을 납부 하면미납이자가면제돼원금이증가하는 부작용을막기위한조치다. 또한매달최대 50달러를원금상환보조금으로지원해최 소한 50달러만큼의 원금을 줄일 수 있도 록돕는내용도포함된다. 현재학자금대출을갚고있는대출자에게 는소득기반이아닌기존세가지상환계획 이그대로적용된다.현재소득기반상환계 획을적용받는기존대출자는 2028년 7월 1일까지기존계획을유지하며이후RAP나 기존소득기반옵션으로전환할수있다.현 부모플러스대출자는신규 IDR 상환계획 을적용받을수없지만, 기존소득기반계 획을통해소득에맞춘상환옵션은이용할 수있게된다. ■펠그랜트기준강화…외국소득포함 저소득및중간소득층대학생을대상으로 한연방무상학자금보조프로그램‘펠그 랜트’(Pell Grant)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 다. 가장 큰 변화는 단기 직업 훈련 프로그 램수혜대상확대다. 기존8주과정에서15 주과정등록학생까지포함하며, 주로커뮤 니티칼리지와 전문대에서 제공되는 이 프 로그램을 최소 6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펠 그랜트수혜대상에포함된다. 이외에도펠그랜트수혜대상자증가에영 향을줄새로운정책도도입된다. 올여름부 터 연방 교육부는 가족 농장, 소규모 사업 체, 가족소유어업자산을‘학생학자금지 원지수’(Student Aid Index·SAI) 계산에 서제외할계획이다. SAI는학생의대학등 록금부담능력과지원금액산정에활용되 는지수다. 반면일부학생은펠장학금을받을수없 게된다. 연방교육부가외국소득을SAI 계 산에 포함시키면 펠 그랜트 자격이 줄어들 수밖에없다. 또한장학금으로학비전액을 충당하는경우에도펠장학금수혜대상에 서제외된다. 또, 가족 자산은 많지만 SAI 계산상 소득 이 적게 잡히는 경우도 자격에서 제외된다. 기존에는가족자산이많더라도부모가사 업손실을기록해‘조정총소득’(AGI)이낮 으면 펠 그랜트 자격이 인정됐다. 그러나 7 월1일부터는SAI가펠그랜트최대수혜액 의2배이상이면지원대상에서제외된다. 준최객원기자 올해부터연방정부가수십억달러규모의학자금대출발급방식을제한할예정이다.이와함께대출상환 방식또한대대적으로재편하는한편단기직업훈련과정에대한신규보조금제도를도입할예정이다.이 같은변화는이른바‘크고아름다운법안’(OneBigBeautiful Bill)에따른것으로,오는7월부터본격시행 된다.연방교육부는지난해11월부터전문가패널과함께세부정책안을조율해왔으며,현재로서는큰수 정없이확정될가능성이높은것으로전해진다.이번개편과관련,앞으로대학진학을앞둔학생과학부 모,대학에재학중인학생,학자금대출을받은졸업생들이반드시알아야할사항들을짚어본다. 신규학자금대출상환계획에따라,잔액이탕감되는기존20~25년에서30년이후로늘어나게된다.사진은린다맥마 흔연방교육부장관이교육정책을발표하는모습. <로이터> 올해연방학자금대출전면개편…한도큰폭축소 석사…연간$2만500·평생$10만까지 부모…연간$2만·학생당총$6만5천 상환계획기존7개→2개축소 잔액탕감기간25년에서30년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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