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24일 (토요일) ‘그린란드 합의틀’ 트럼프 자화자찬 말곤 실체가 없다 美, WHO 최종탈퇴$세계공중보건에치명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 경제포럼 ( WEF ) 연차 총회 ( 다보스포 럼 ) 에서그린란드 매입의사를철회하 는대신일부소유권을확보했다며승 리를선언했다. 하지만미국주요언론 들은이른바 그린란드 ‘합의틀’은 “공 식문서도없는 구두 협의사안”에불 과하다고지적했다. 미국CNN방송은 22일 ( 현지시간 ) 트 럼프대통령과마르크뤼터북대서양조 약기구 ( NATO·나토 ) 사무총장이마련 한 ‘그린란드및북극전체지역에관한 미래합의틀’은“공식적인문서가존재 하지않은협의사항”이라고보도했다. CNN은소식통들을인용해합의틀 에는△1951년덴마크가 미국과 체결 했던‘그린란드방위협정’의개정논의 △그린란드에 러시아와 중국의경제 적·안보적접근 차단 △그린란드에서 나토의역할강화 등이포함돼있다고 전했다. 문제는이러한 내용들이문서 화되지않은 탓에나토 동맹국 사이에 선실제합의된내용이무엇인지정확 히파악할수없어혼란이커지고있다 는점이다. 실제 벌써부터 불협화음이나오고 있다. 트럼프대통령은 22일폭스비즈 니스인터뷰에서“그린란드를 차지하 게될가능성이있다”며“합의틀에안 보, 모든 것에대한 완전한 접근권, 원 하는 만큼의기지, 장비가 포함된다” 고주장했다.이어“99년, 10년이런장 기임대계약은하지않을것이다. 시간 제한은없을것”이라고강조했다.이를 두고미국과나토사이그린란드내미 군기지등에대한주권인정여부가논 의됐다는보도가나왔다. 이에나토는 주권문제는 공식협의 된사안이아니고, 의제도아니라며정 면 반발했다. 뤼터사무총장은 “그린 란드주권및권한문제는트럼프대통 령과의회담에서논의되지않았다”고 말했다.나토대변인실도“러시아와중 국의접근을 차단하는 것에대해협의 하고있다”고만밝혔다. 덴마크와 그린란드 당국은아예트 럼프대통령이주장하는 합의틀 논의 에참여한바도없고의견제시도요청 받지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메테 프 레데릭센덴마크 총리는 “ ( 나토가 ) 우 리주권에대해협상할권한은없다”며 “ ( 진행중인협의는 ) 그런경우가아니 었다고 들었다”고 강조했다. 옌스 프 레데리크닐센그린란드총리는 “트럼 프 대통령과 뤼터사무총장이합의한 틀에무엇이담겼는지모른다”며“모 든합의는주권과영토보전을포함한 그린란드의‘레드라인’을 존중해야 한 다”고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그린란드를 놓고 많은 부분에서양보를 받았다고 주장 하고있지만실제로얻은것은크지않 다는지적도나온다.미국과나토가새 롭게합의했다는 골든돔 ( 차세대미사 일방어체계 ) 설치나광물자원접근문 제는이미미국이보장받고있다는것 이다. 미국은그린란드방위협정에따 라 그린란드 내군사기지를설치하고 운영할 권한이있다. 미우주군은이미 그린란드북서부피투픽우주기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 ICBM ) 을 탐지하 는 조기경보 레이더를 운영하고있다. 미국기 업 들도 사 업 인가를 받고 자원 탐사중이다. 미일간 월 스트리트 저 널 ( W SJ ) 은 “트럼프대통령이주장하는승리는그 동안요구했던것에비하면 작으 며,아 마 그 소동 없이도 달 성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트럼프 대통령은 합의틀 마련을승리로주장했지만,이역시세 부사항은협상돼야하며파탄 날 가능 성도여전하다”고지적했다. 이어“협상이어 려워질 경우 다시트 럼프 대통령의 특 성상여론을 선동하 고, 소동을일 으킬 여지도있다”며“미 국과 유 럽 이가 까 운미래에다시혼란 을 겪 을 가능성을 배 제할 수 없다”고 짚 었다. 문재연기자 美주요언론들비판 CNN“공식문서없는협의사항” WSJ“세부협상남아파탄가능” 나토“주권논의도없었다”반발 당사국덴마크^그린란드“모른다” 도널드트럼프미국행정부가세계보 건 기구 ( W H O ) 탈퇴 를매 듭 지었다. 트 럼프대통령이지 난 해 취 임 첫날탈퇴 를 지시한지1년만이다.W H O 최 대공여 국인미국의 탈퇴 로 향후 세계신 종 전 염병 등방역사 업 에차 질 이예상된다. 마 코루 비오미국무장관과로 버 트F. 케네디 주니어보 건복 지부장관은 22일 ( 현지시간 ) 성 명 에서“W H O는여러국 제기구와마 찬 가지로 핵심 임무를 저버 리고미국의국 익 에반하는행동을 반 복 했다”고주장하며 탈퇴 를공식발 표 했다. 두 장관은 “W H O는 미국이 창 립멤버 이자가장 큰 재정적기부자인데 도미국의이 익 에적대적인국가들이주 도하는정치적의제를 추 진했다”고주 장했다. 트럼프행정부는W H O가 코 로나19 초 기공중보 건 위기선포를 늦 게해세계 가대 응 할시간을 허 비하게했 으 며, 오 히 려코 로나19 관련보고와정보공유 를제대로하지않은중국의대 응 을 높 게 평 가했다고비 판 했다. 트럼프대통 령은 집 권 2기 취 임 첫날 인지 난 해1 월 20일이런이유를대며W H O 탈퇴 를지 시하는행정 명 령에서 명 했다.이 후 1년 간미국은W H O에대한자 금 지원을중 단하고모든인 력 을철수하는등 탈퇴 를위한 작업 을해왔다. 미국의W H O 탈퇴 는전세계의수많 은 질병 에대한대 책 마련은물론신 종 전 염병 발 생 에대한지구 촌 의방어능 력 을크게해 칠 것 으 로예상된다. 홍 역 퇴 치운동이나임 산 부·신 생 아보 호 프로그 램 , 새바이러스 출 현에대한연구와 병 원체 규명작업 등이차 질 을 빚 게되기 때 문이다. 로널드나하스미국 감염병학 회회장 은트럼프행정부의W H O 탈퇴 를 “근 시안적이고 잘못 된지 침 이며과 학 적 으 로무모한만행”이라고강 력 히비 난 했 다. 조지 타 운대에서W H O 협 력 센터를 이 끄 는로런스고스 틴교 수는“트럼프 대통령의W H O 탈퇴 는내 평생본최 악 의파 멸 적인결정”이라며미국의과 학 자 들과제약회사가신 종질환 에대비한 백 신과치 료 약을개발하는데에도치 명타 를입 힐 것이라고우 려 했다. 유 엔산 하 특 수보 건 기구인W H O는 소아마비, 엠 폭스 ( M P O X · 옛명칭 원 숭 이두 창 ) 등세계적 으 로유행하는치 명 적 인전 염병 에대한국제사회의조 직 적대 응 에 특 화된기관이다. 최빈 국들에대한 백 신보 급 등의약 품 과 의 료 기 술 지원 을 맡 고있 으 며,정신 질환 과 암 등수 백 종 의 질환 에대한대 처 방안과가이드라 인을 세계 각 국에제시해왔다. 전세계 거 의모든국가가W H O회원국이다. 미 보 건복 지부에 따르면, 미국은 W H O에 최 대기부 금 을제공했 으 며 막 대한자 금 과 훈 련된공중보 건 전문인 력 수 백명 을투입해왔다.미국이그동안 W H O에 납 부한 돈 은회원국 으 로연간 1 억 1,100만 달 러 ( 약1, 6 00 억 원 ) ,자발적 추 가지원 금으 로연간약5 억7 ,000만 달 러 ( 약 8 , 4 00 억 원 ) 로전해 졌 다. 이와함 께 미국이아 직납 부하지않은 회비가지 난 해1 월 기 준 수 천억 원에 달 한다.W H O는미국의미 납 회비를 2 억 6 ,000만 달 러 ( 약 3 , 8 00 억 원 ) 로 추산 했 다.반면미 복 지부당국자는이 날 언론 간담회에서미국이W H O를 탈퇴 하기전 에 빚 을청 산 해야한다는 규 정은없다고 말했다.고스 틴교 수는W H O가 5 월열 리는총회에서미국의미지 급금 에대한 법 적대 응 방안을논의할방 침 이지만,지 급 을강제하 긴 어 렵 다고 블룸버 그통신 에전했다. 샌프란시스코=박지연특파원 트럼프탈퇴선언 1년만에매듭 백신개발^방역사업차질불보듯 美미납회비는 3800억원달해 ☞ 1면‘그린란드누크르포‘에서계속 19 7 9년덴마크로부터자치권을인 정받은 후 에도 독립 을 꿈꿨 던닐센 총리는 1 3 일“미국의일부가되 느 니 덴마크령 으 로 남겠 다”고공식적 으 로 밝혔다.제 3 자의입장에서‘ 왜 덴마크 는되고 거 리가더가 까 운미국은안 되는지’그이유가 궁금 했다. 3 00년간 그린란드를식 민 지 배 했던덴마크는 원주 민 을상대로강제불임시 술까 지 했다. 반대로강대국인미국은 한 때 그린란드주 민 1인당 최 대10만 달 러 ( 1 억4 , 7 00만원 ) 지 급 을 검 토했다. 누 크중 심 가에서만 난 나 얀 구약 카 르 넬 리우센 ( 1 8 ) 은“과 거 역사 때 문에 아 직 도 덴마크를 싫 어하는 사 람 들 이많지만트럼프가지 배 하면의 료 비 폭등을 감 당하지 못 할것”이라며“지 금 은세 금 만내면 병 원이용이공 짜 ” 라고 말했다. 그린란드는 복 지국가 인덴마크식공공의 료 시스 템 에따라 진 료 ,입원,수 술 비가대부분무 료 다. 미국령이돼미국식제도를따르면폭 등하는의 료 비를 감 당할 수없다는 뜻 이다. 그린란드주 민 대다수는덴 마크식 복 지모 델 과폭 넓 은자치권에 만 족 하는것 으 로 알려졌 다. 울 라 안드레아센 ( 3 2 ) 은 “덴마크 는 그래도 우리를 존중하지만 트럼 프는광물등 필 요한것만가 져 가 려 는약 탈 자이미지가강하다”고그이 유를 설 명 했다. 덴마크계혼 혈 인이 증 가하는 것도 거 부 감 을 줄 이는 요 소다.이 날 기자가 묵 은 호텔직 원인 3 0대 남 성은“덴마크에대한 호 불 호 는반반인것 같 다”며“나 같 은덴마 크계혼 혈 인이 늘 면서반 감 도 조 금 씩줄 어드는분위기”라고말했다. 그린란드가 긴 장의 끈 을 놓지 못 하는 건 1년전 트럼프 대통령의장 남 인트럼프 주니어가 누 크를 방문 했을 당시방 심 했던 기 억때 문이라 는것도있다. 트럼프주니어가마가 ( MA G A·M ake A merica Great A gain ) 모자를 쓴 일행과 길거 리 를 활 보하는것을 단 순 한 퍼 포 먼 스 라고여겼던주 민 들은 1년 뒤엄 청 난 후 폭 풍 을상상도하지 못 했다.그 때 문일 까 . 1 7 일그린란드역사상 최 대 규 모 집 회 였 던일 명 ‘반트럼프 시위’ 에선미국인을비하하는 ‘양 키 고 홈 ’ 이라는과 격 한구 호까 지나왔다. 이 날 현지상인들은 평 소 처 럼그 린란드자치 깃 발과 ‘ Greenland is not for sale ( 그린란드는매매대상 이아니다 ) ’라는문구를내 걸 며사수 의지를다 졌 다. 현지의 류 매장 ‘아 웃 도어그린란드’ 직 원은 ‘가게들이원 래부터자치 깃 발을 내 걸 었 느냐 ’는 기자 질 문에“그 렇 지않다.지 금 상 황 이 심각 하기 때 문”이라며“우리는미 국의점령의지가완전히사라 질때까 지 긴 장을 늦출 수없다”고말했다. 뉴욕더가깝고덴마크싫어도$“트럼프는약탈자” 메테프레데릭센덴마크총리가 22일브뤼셀에 서열린유럽연합(EU) 정상긴급회의에참석하 기전취재진과인터뷰하고있다. 브뤼셀=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이밝힌그린란드에대한 ‘미국의완전하고영구적인접근권’의실체가 불분명해현지에서는혼란이가중되고있다. 지난 2일눈 쌓인그린란드누크항구에선박들이정 박해있다. 누크=AP뉴시스 ߁ ፹ᅉລ ்⨵ ഽ᎑⨵ ⤝ⵥ⼡ٙ ㋊㍘㋌㋉㋇ ज Ἅℽᱵᅉລ Ὴܶ 㜬᠍⽒Ქ׍ ㋋Ქ׍㋊㋇ᝍ㚰㋌Ქ׍ 㜬Ქ◱ ㋊Ქ׍ ᝊ೉᫥὚ ඎⅅ D6 트럼프, 그린란드 야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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