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26일 (월요일) 23일국회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이 혜훈 기획예산처장관 후보자 인사청 문회는 ‘보좌관갑질논란’으로시작해 후보자와 청문위원간 설전으로 번졌 다.이후보자는모두발언에서부터“정 책에대한집념과, 결과로 증명하겠다 는 성과에만 매몰된외눈박이로 살아 오면서소중한 동료들에게상처를 드 린점을 제대로 보지못했다”며“뼈저 리게 반성한다”고 고개 숙였다. 하지 만 갑질 의혹을 폭로한 증인은 “정말 가증스럽다”며“거짓말이많다”고 꼬 집었다. 국민의힘 소속 청문위원들은 청문 회시작에앞서‘야’,‘청문회장보다경찰 포토라인’ 등의문구가적힌손팻말부 터내걸었다.이후보자가 2017년바른 정당 의원이던시절,인턴직원을 향해 막말을퍼부었던것을 ‘야’라는한마디 로상징한것이다. 여당의문제제기로피켓은청문회시 작 직전 떼냈지만 뒤이어이후보자의 막말육성이회의장에울려퍼졌다.“너 아이큐 한자리야? 야!내가정말 널죽 였으면좋겠다”라는녹취록을재생한 박성훈 국민의힘의원은 “이후보자의 보좌진은제게이런얘기를했다.‘악마 를보았다’고한다”고일침을가했다. 청문위원들은이후보자가 ‘원펜타 스부정청약’의혹등과관련해장남부 부가 파혼위기를겪은가정사를언급 하며해명에나서자 고개를 가로저었 다. 국민의힘소속임이자 재경위원장 은“어제모기자에게아들부부가결혼 을했지만, 사이가안좋아서떨어져있 다가지금은같이산다고답변할수도 있는것아니냐고얘기했다”며“이렇게 답변이나오는것을보고너무깜짝놀 랐다”고말했다.임위원장은 “제가예 지력이있는건지모르겠다”고덧붙였 다.이후보자는아들에대해언급하는 과정에서눈물을보이기도했다. 이후보자의청문회관련자료 부실 제출이논란이된가운데기발한 아이 디어로이후보자측방패를뚫어낸의 원도있었다. 김영환민주당의원이아 들의용산신혼집전입을전후해전력· 가스 사용량의변화가적다며장남의 실거주여부를추궁한것이다.이후보 자가관련자료를제출하지않았지만, 이후보자 맏며느리가 ‘에너지캐시백’ 을 신청한 덕에한국전력과 가스공사 에관련기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후보자는“열흘간가족여행을떠나있 었다”“저희는집에서 식 사를거의하지 않았다”고 하는 등 변명을 내 놓 기급 급했다. 통 상의청문회에서 볼 법 한 여당 의 원들의 비호 도 찾 아보기어려 웠 다. 김 한 규 민주당의원은“ 미 혼으로처리했 는데결과적으로 그 것 때 문에당 첨됐 다면 미 안하다, 사 죄 한다, 의도한 바 가 아니라고이야기해도 국민이 납득 할 까 말 까 인데이런 식 으로 하면제가 여당이라도 어 떻 게 후보자를 옹호 해 주냐”고질타했고, 정일영의원은 “속 된말로 온갖 나 쁜 짓다 하신것같다. 이런 분 이예산처장관을 한다고 하면 선 량한 국민들이어 떻 게생 각 을 하겠 냐”고 되 물었다. 급기야진성 준 의원은 “내가 볼 때 명백 히불법 이다. 이집을 내 놔 야한다고생 각 한다”고꼬집었다. 이후보자는 “경찰 수사에 따 르겠다” 고했다. 윤한슬기자^박지연^김지윤인턴기자 ☞ 1면에서계속 천 하 람 개 혁 신당의원이“202 4 년 분 양 신청당시결혼 식 을 올 리고 세종 시 에서 근 무하던 장남이부 양 가족으로 서혜 택 을 받 아야하는 미 혼자 녀 인것 이냐”고 따 지자 이후보자는 “인생이 계 획대로 되 지않는다”고말을 돌렸 다. 장남발 병 사실 까 지언급했다.이후 보자는 “ ( 장남 부부가 사이좋지않았 던시절 ) 발 병 했고지금 까 지 치 료를 받 고 있다”며 “관 계 가 파경에이르면서 정신적 압 박과 스 트레 스로 최 악의상 황 이 됐 고아직 까 지 치 료 받 고있다”고 부 연 했다.다만장남부부사이가다시 회 복 된것이냐는질의에는 “정말 모 든 사 람 이많은 노 력을 했다”며“ 그때 는 깨 졌다고 판단 했다”고 답했다. “집을 내 놓 을용의가있느냐”는진성 준 민주 당의원질문에이후보자는“수사기관 의결과에 따 르겠다”며답변을피했다. 청문위원들의질타가 쏟 아졌다. 천 의원은 “시아 버 지, 시어 머 니가 대박 로 또 청약을 받 을수있도록결혼후에도 주민등록도 합치 지않고혼인신고를기 다려 줬 다. 효 부”라고꼬집었고, 윤 영 석 국민의힘의원은 “아들과 며느리에게 모 든 책임을 떠 넘 기는 행위”라고지적 했다. 증인으로출 석 한정수 호 국토 교 통 부 주 택 기금과장은이후보자 장남 의사 례 가‘위장 미 혼’이 맞 다고답했다. 이후보자 자 녀 들의대 학 입 학 관련 의혹도집중적으로제기 됐 다.이후보자 가당 초 장남이다자 녀 전 형 으로 연세 대 에입 학 했다고 밝혔 다.사회기여자전 형 으로말을바 꾼 것이논란을 키웠 다.이 후보자는“장남과 차 남을 헷갈렸 다”며 “사회기여자전 형 , 국위 선양 자 ( 전 형 ) 로 입 학 한것으로보인다”고해명했다. 여야 의원들은 ‘ 현 대 판 음 서제’냐며 목 소리를 높 였다. 최 은 석 국민의힘의원 은이후보자시아 버 지로 4선 의원을지 낸김 태호 전내무부장관경력을 활 용 해 특 혜입 학 시 킨 것아니냐고 몰아붙 였다.이후보자는 “시부 께 서정 치 인으 로서의공적이아니고, 공무원으로 평 생 봉 직한여 러 공적을인정 받 아서청 조 근 정훈장을 받 으 셨 기 때 문에 그 것으로 자 격요 건이 됐 다”고 강조 했다. 최 의원 은장남입 학 당시이후보자 배우 자가 연세 대 교 무처부처장을지냈다는점도 언급하며 특 혜입 학 이라고 비판 했다. 모두발언에서보좌관 갑질 의혹과 관련해“성숙지못한언행으로인해상 처 받 은 모 든 분 들에게진 심 으로 사과 드린다”고고개숙였던이후보자는국 민의힘의원들 질의가이어지자 “입장 을거 꾸 로한번대보면좋겠다”고설전 을 벌 이기도했다.이후보자는“이렇게 많은 보좌진의 ( 갑질 ) 진 술 이나 온 국 회의원을 본 적 없 다”는박대출국민의 힘의원질의에“지금 국민의힘에서저 의전직보좌진들을 얼 마나 압 박하는 지다 듣 고있다”며“사실과다른이야 기가너무많다”고반박했다. 가족의대부 업체 운영도 논란이 됐 다. 이후보자는 세 자 녀 모두 투 자했 다는 차규근 조 국 혁 신당 의원지적에 도“제가 ( 바른정당을 ) 창 당하던시절” 이라며“작은정당의당대 표 는 잘 시간 도 없 다. 그래 서가족들이무 슨 일을하 는지몰랐다”고발 뺌 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윤석 열 정부의건전재정기 조 를 호평 한데대해“경제상 황 이 그때 와지 금이다르다”고해명했다. 현 재경제상 황 에서는이재명정부기 조 대로재정을 확대하는게 맞 다는의 미 다. 이후보자는 23일국회에서열린인 사청문회에서과거 윤석 열정부의재정 긴축 에후한 평 가를 내린이 유 에대해 “재정정책에대한제입장은 그때 나지 금이나다 름 이 없 다”며이같이 밝혔 다. 앞서이후보자는 202 4 년 윤석 열정부 의경제정책에대해“문재인정부가어 마어마하게 늘 린국가부 채 를 3년만에 줄 였다”며“전 세계 가기적이라고할정 도”라고 호평 한바있다. 이후보자는 해당 발언을 한이 유 에 대해서는“ ( 재정 ) 확장이냐 긴축 이냐를 결정하는 기 준 은 당시의경제여건과 재정수지, 통 화정책,물가등 각종 경제 변수”라며“ 윤석 열정부당시성장 률 은 지금과다르다”고설명했다. 윤석 열정 부당시에는국내 총 생산 ( GDP ) 성장 률 과소 비 자물가상 승률 모두 높 았던반 면, 현 재는성장 률 과물가모두 낮 다는 것이다. 우 리나라 연 간 GDP 성장 률 은 2022년부터2.7 % , 1. 6% , 2.0 % 를기록 했고,지 난 해에는1.0 % 에 턱 걸이했다. 재정확대방침을 가져가 되 지출 구 조조 정을 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이후보자는“여 러 부처가동일한 사 람 에게거의 비슷 한 지원을 중 복 적 으로 하는 것을 정 비 하겠다”며“고용 보 험 기금에서운영하는구직급여등의 무성 및 경직성지출을 효율 화하는재 구 조 화가 굉 장 히 중 요 하다”고 꼽 았다. 이재명정부의‘ 레 드 팀 ’ 역 할을 자청 하겠다고도 밝혔 다. 이후보자는 “저 는 외인구 단 처 럼온 사 람 이라 원 칙 과 기 준 에 따 라 ( 지출 구 조조 정을 ) 해 낼 수있다”며“혹시 ( 이재명대 통령 이 ) 그 렇게 보신 것은 아 닌 가 생 각 한다”고 밝혔 다. 이 날 모두발언에서도 비슷 한 맥락 의 계 획을앞 세웠 다.이후보자는“중 복 은 걷 어내고 누 수는 막아내는일에성과 를 낼준비 가 돼 있다”며“재정이 필요 한 시점에제 역 할을 충 실 히 하면서도 데이터와성과 분석 에기반한재정운영 을 통 해예산의 효율 성을 극 대화하는 ‘ 똑똑 한재정’을하자는것이제일관된 지 론 ”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는 “고 강 도재정 혁 신을 통 해마련한 재원을인 공지 능 과 첨단 전 략 산 업 등 국가의생 존 이걸린 핵심분 야에집중 투 입하여 경제대도약의발 판 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강진구기자 尹정부긴축에호평? “그때와지금은다르다” “결혼한장남, 파경위기로함께살아”부정청약의혹해명 “재정수지^통화^물가등변수다양” 李대통령재정확대기조와공감대 구직급여등지출구조조정의지도 임이자 “李 해명, 내가 예지력가진줄”$與도 “어떻게옹호하냐” 23일국회에서열린이혜훈기획예산처장관후보자인사청문회에서국민의힘의원들이이후보자비판팻말을좌석에붙인채청문자료를살피고있다(왼쪽사진). 이후보자가청문회에서자신에관 한각종의혹을적극해명하고있다. 최주연기자 국힘‘야!!!’손팻말에막말녹취재생 “뼈저리게반성한다”고개숙였지만 與野부정청약의혹^갑질논란비판 김영환용산집가스사용량추궁에 “가족여행”“식사안한다”변명급급 주택처분질문엔“경찰수사에따라” 아들발병^치료등건강상태도공개 국토부증인“위장미혼사례맞다” D6 이혜훈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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