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27일 (화요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이민단속 요원의 총격으로 미국 시민이 사망하는 사건이 17 일만에또다시발생, 충격을더하 고있다. 지난 7일백인여성르네 니콜굿(37)이숨진데이어, 24일 에는역시 37세의백인남성알렉 스 제프리 프레티가 연방 국경순 찰대요원이쏜총에맞아현장에 서사망했다. 두사건모두이민단 속 현장에서 벌어졌으며, 사망자 는 모두 미네소타 거주 미 시민권 자였다. 브라이언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은24일오전9시께미니 애폴리스에서연방당국의이민단 속 현장을 촬영하던 프레티가 연 방 국경순찰대 소속 요원이 손 총 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AP 통신 등은 숨진 프레티가 미니애 폴리스에 살며 재향군인 병원에 서 중환자실 간호사로 근무해왔 으며, 교통위반 외에는 범죄 이력 이없고, 합법적총기보유허가를 가지고있었던것으로나타났다고 전했다. ■총격상황공방 이와 관련 연방 국토안보부 (DHS)는프레티가이민단속작전 을수행중이던연방국경순찰대요 원들에게9mm반자동권총을소지 한채접근했고,요원들이그의무장 을해제하려시도하던중격렬한저 항에직면해방어적으로사격했다 고당시상황을설명했다.테러목적 으로다가온사망자의총을빼앗으 려다여의치않아방어를위해불가 피하게사격을했다는게연방정부 해명이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 (WP) 등이 입수해 공개한 목격자 촬영 동영상에서는 당국 설명과 는달리프레티가총격을받기전 단지 휴대폰만을 손에 들고 현장 을 촬영하며 다른 시위자들을 돕 는 과정에서 이민단속 요원들과 몸싸움에 휘말려 제압당한 뒤 피 살직전총을빼앗겨비무장상태 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동영상에 는또요원한명이근접거리에서 수차례 총격을 가하는 장면도 포 착됐다. 미 언론들은 약 5초 동안 최소 10발이 발사된 것으로 분석 했다. 영상대로라면 사실상 무장 해제된뒤처형된셈이다. 이와관련팀월즈미네소타주지 사는 DHS의 발표를“말도 안 되 는 거짓말”이라고 강하게 비판하 며, 연방정부의 자체 수사를 신뢰 할수없다고밝혔다. 하지만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은 월즈 주지사 와 미니애폴리스 시장이“내란을 선동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연방 정부의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시사했다. ■각계반발·시위격화 이번 사건은 진보 진영뿐 아니 라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이례적 인 비판을 불러왔다. 전미총기협 회(NRA)와 미네소타 총기소유자 단체들은“합법적총기소지가사 살의이유가될수없다”며성급한 정부 발표를 경계했다. 빌 캐시디 연방상원의원(공화·루이지애나) 은“미니애폴리스에서 일어난 사 건은믿을수없을정도로충격적 ”이라며“ICE와 국토안보부의 신 뢰성이위태로워졌다”고지적하고 연방과 주 당국의 완전하고 투명 한합동조사를촉구했다. 이번사건을계기로트럼프행정 부의 무차별적 이민 단속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사 건 직후 미니애폴리스 현장에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몰려들어 도 로를 점거했고, 연방 요원들은 최 루가스와 섬광탄으로 대응했다. LA를 비롯해 뉴욕·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등주요도시에서도 ICE규탄시위가잇따랐다. 노세희기자 종합 A4 이민단속 요원 총격에 또 시민권자 피살… 분노 확산 5초간 최소 10발 발포 미네소타 37세 남성 사망 당국“무장 저항”주장 동영상엔‘총뺏긴 상태’ 공화·보수 진영도 비판 지난 24일미니애 폴리스에서 연방 국경순찰대 요원 들이 시민권자 남 성을제압하는장 면이담긴동영상. 요원 중 1명이 권 총을 뽑는 장면( 노란 원안)이 보 이는가운데직후 10여발의 총격이 일어났다. 작은사 진은숨진알렉스 프레티. <워싱턴포스트· 로이터> 대대적인 제빙작업에도 불구하 고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영하 권에 머물면서 여전히 블랙 아이 스 위험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 다.현재 조지아 전역에는 한랭 기 상주의보가발령중이다. ■정전사태 26일오전현재조지아전역에서 는전날밤샘복구작업에도불구 하고 수만가구가 정전 사태에 놓 여있다. 아이스폭풍경보는해제 됐지만기온하락에따른추가결 빙으로 얼음 무게를 견디지 못한 전선과나무가끊기거나쓰러지면 서 정전 피해가 다시 커질 가능성 도제기된다. 정전피해는조지아북동지역외 곽에집중된상태다. 26일오전기준모두3만7,000여 가구가 정전 상태인 것으로 집계 됐다. 이중메트로애틀랜타지역에서 는풀턴1,028가구, 귀넷241가구, 디캡과캅카운티에서각각195가 구와141가구가정전피해복구가 이뤄지지않고있다. 귀넷카운티 의 경우 25일 저녁에는 1만여 가 구가정전피해를당하기도했다. ■항공편운항차질 26일에 이어 27일에도 항공편 운항 차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 다. 항공편추적사이트프라이트 웨어에따르면 26일오전기준애 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의 항공편 운항 취소는 190편에 달했다.앞서25일에는1,200여편 이 운항 취소됐다. 기온 하락으로 인한노면결빙우려로항공편운 항 차질은 27일에도 이어질 전망 이다. 26일새벽기준델타항공은 전체 항공편의 11%를 운항 취소 했고 엔데버 에어는 25%를 감축 운항했다. 아메리칸 항공도 20% 를 운항취소했다. 델타항공은27일까지별도의수 수료 없이 예약 취소 혹은 변경을 허용하고 있고 다른 항공사들도 일정 변경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애틀랜타공항측은 별도의안내 가 없는 한 출발 예정시각보다 최 소 2시간 30분일찍공항에도착 할것을권고하고있다. 공항측은 26일에도 활주로와 유도로, 공항 도로에 대한 제빙과 제설 작업을 계속진행중이라고밝혔다. ■각급학교정상수업 26일 일제히 원격 수업 혹은 수 업을취소했던대부분의초중고등 학교가 27일에는 속속 정상수업 을하기로결정했다. 이에따라한 인학생 다수 재학 지역인 귀넷과 뷰포드시학군, 풀턴학군도정상 수업한다. 에모리대와UGA, 조지 아텍 등 주요 대학들도 캠퍼스를 다시오픈한다. 멈춰 선 조지아, 빠른 회복 속 위험 여전 ◀1면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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