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월 27일 (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고금리와 천정부지로 치솟은 주택 가 격, 좀처럼잡히지않는식탁물가로서 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가운데 천연가스가격까지기록적인폭등세를 보이며 가계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기 록적인 한파 예보로 에너지 비용 부담 이 급증하면서 인플레이션의 파고를 간신히 견디던 서민들의 허리가 더욱 휘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 다. 25일데이터제공업체팩트셋에따르 면근월물기준미국천연가스선물가격 은지난한주동안무려70%이상치솟았 다.이는1990년이후34년만에가장큰 주간상승폭으로기록됐으며,가격수준 자체도에너지위기가고조되었던 2022 년이후최고치를경신했다. 이 같은 이례적인 가격 폭등은 기상 당국이수년만에가장강력한겨울폭 풍과 극심한 저온 현상인‘딥 프리즈 (Deep Freeze)’를경고한데따른것이 다. 혹한으로가정난방수요가폭발적 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천연가스 재고가 순식간에 고갈될 수 있다는 시장의 공포가 가격을 급격히 끌어올렸다. 배너크번 캐피털 마켓의 상품 담당 매니징 디렉터 대럴 플레처 는“30년 트레이딩 경력 동안 이 정도 로 단기간에 급등하는 움직임은 손에 꼽을 정도”라며“이번 주는 시장 참여 자들에게 매우 도전적이고 위험한 국 면이될것”이라고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쇼크가 단순 한 수요 증가 때문만은 아니라고 분석 한다. 수요 급증, 공급망 마비, 생산 차 질이 겹친‘삼중 압박’구조라는 것이 다. 가장 큰 기술적 문제는‘프리즈 오 프(Freeze-off)’현상이다. 천연가스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동하는데, 기온 이 급격히 떨어지면 배관 내부의 수분 이얼어붙어가스흐름을차단한다. 한 에너지전문가는“천연가스수요가정 점에 달했을 때 공급 통로인 파이프라 인이 얼어붙으면 가격 변동성은 통제 불능수준으로증폭될수있다”고지적 했다. 여기에전력수요압박도가중되고있 다. 특히미남부지역은전기를난방원 으로사용하는가구가많은데, 미국전 체전력생산의약 40%가천연가스발 전에 의존하고 있어 가스값 상승은 곧 전력 요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현상을 불러온다. 루이지애나주 뉴올 리언스에 사는 한 주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고지서를공유하며“지난해8 월33달러에불과했던요금이올해1월 243.50달러로 7배 이상 뛰었다”며 망 연자실해했다. 전국 연료지원 관리자 협회(NEADA) 는이번겨울가구당평균난방비가전 년 대비 7.6%나 폭등한 약 976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에너지 비 용상승은현재미국가계가처한다각 적인 경제적 고통과 맞물려 파괴력을 더하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NAR)와주요경제지표에따르면지속 적인 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택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며, 대출 금리 부 담까지더해져주거비용은가계소득의 상당부분을잠식하고있다. 식탁 물가 또한 만만치 않다. 지난 수 년간이어진누적인플레이션으로인해 육류, 채소, 계란등필수식자재가격이 예년보다 크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마트장보기가무섭다”는하소연 이곳곳에서터져나오고있다. 이런상 황에서 덮친‘난방비 폭탄’은 서민 가 계의마지막가처분소득마저앗아가는 결정타라는분석이다. 미주한인사회도난방비급등을우려 하고 있다. 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이모씨는“집값과식비가안오른게없 는데, 가스비 고지서를 열어보는 게 벌 써부터두렵다”며“한파가길어지면난 방비가감당하기어려운수준으로오를 까봐밤잠을설친다”고토로했다. 박홍용기자 전기이어천연가스도↑…겨울‘난방비폭탄’ 혹한경보천연가스 70%폭등 1900년이후최대주간상승 전기요금상승‘도미노’까지 “요금고지서열어보기두려워” <사진=Shutterstock>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소속 5 개항공사가기내에서의보조배터리사 용을전면금지했다. 대한항공과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 어부산, 에어서울의 국내선 및 국제선 항공편기내에서는26일부터보조배터 리로휴대전화, 태블릿, 노트북, 카메라 등전자기기를충전하는행위가모두금 지됐다. 이에따라승객들은기내반입규정에 명시된 보조배터리 용량·개수 제한을 준수해야한다. 항공기탑승전절연테 이프를보조배터리단자에부착하거나 비닐백·개별 파우치에 보조배터리를 한개씩넣어보관하는등의단락(합선) 방지 조치도 필수로 해야 한다. 기내에 서의 보조배터리 충전·사용은 엄격히 금지되며단순소지만할수있다. 보조배터리를 기내에 반입한 이후에 는승객본인의손이닿는곳에직접휴 대하거나좌석앞주머니혹은앞좌석 하단에 보관해야 한다. 보조배터리를 기내선반에보관하는것도금지된다. 최근 보조배터리에 내장된 리튬이온 전지로 인해 기내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국내외항공업계에서는항 공기 운항 안전을 위해 보조배터리 기 내 반입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 성이강하게제기돼왔다. 조환동기자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전면 금지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반입 허용·충전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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