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2월 6일(금) ~ 2월 12일(목) A3 종합 켄트 케이스(Kent M. Keith)는 현하, 그의명시,“그래도어쨌든 (Anyway)”의 서론에서‘이웃’ 이라는‘사람들’을정확하고예 리하게 정의합니다.“사람들은/ 흔히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이 며/ 자기중심적입니다. People are often unreasonable, il- logical, and self-centered.” “내가무엇을하여야영생을얻 으리이까?”초미의 관심사를 가 지고예수님께드린유대인율법 교사의 질문은 현하의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려 <영생>의 해법으로 풀고싶은 율법사의 질 문이자현대를살고있는모든사 람들의 동일한 질문입니다.‘이 웃’의 개념을 통하여 예수님은 차원높은관점으로대화의모토 로 삼으십니다. 일반적으로, <2 차원적 이웃>은 동류항은 동류 항끼리 묶는 수학적 사고방식입 니다. 당시 유대인의 <이웃>이 란,‘나와 같은 민족, 같은 신앙, 같은 계층,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 곧 <이웃입>니다. 이 전통적인 사고와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예수님을 찾아와서“내 가무엇을하여야영생을얻으리 이까?”라고 물었던 율법사의 질 문의 근본은 <전통적인 고정관 념>입니다.‘이웃’은 <분류의 결과>이고, <경계안에있는사 람>입니다. 그래서 질문은 언제 나 이것입니다.“누가 내 이웃입 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이 질문을 차 원이동시키십니다. 적어도예수 님이 <강도 만난 사람>을 비유 로 말씀하신 의도는 <’이웃’이 같은민족, 같은계층, 같은가치 관의사람의낯익은지인>의개 념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영생 의 방법을 묻는 율법사에게 정 곡의 해답은 <낯선 이웃>을 두 고하는이야기입니다. <낯선이 웃(Strange Neighbor>의 개념 은 형용모순(形容矛盾, Oxy- moron)의 개념입니다. 복음은 서로 상충되고모순적인관계의 사람들을자비의마음으로포용 하는 <옥시모론 예수의 복음> 입니다. 분명히낯설고이질감의 형용사인“낯선”이라는 단어는 유대인들에게 이질감과 배타적 인 관계인 <사마리아인들>입 니다. 그런데, 적어도 유대인들 에게있어서“이웃”은자기동족 인유대인을두고하는이야기입 니다. 2차원적 사고의‘동족’이 라는경계에서조금도이탈할수 없는 유대인에게 예수님이 가르 쳐주신 <이웃>은 바로 옥시모 론적인 차원으로 <회심(Con- version)>의차원에서바라보는 <이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구약의 전통적인 개념에 빠져서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한 유대인 에게<역지사지(易地思之)의도 전>으로 율법의 에센스를 주신 것은 <이웃사랑>이라는 새로 운개념으로혁명적사고를하게 하신것입니다. 이미구약성경에 관한해박한지식과가치관을가 진 율법사에게‘경계’의 신개념 으로도전하신것은하나님의말 씀을하나님의말씀으로깨닫게 하신것입니다. 모세오경 중 신명기 6:5과 레 위기 19:18에 <이웃의 대헌장 (The Magna Carta of Neigh- borhood)>이 선포되어 있습니 다.“너는마음을다하고뜻을다 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 호와를 사랑하라. 네 이웃 사랑 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 라 나는 여호와이니라.”4차원 적이웃, 차원높은이웃은분류 가아니라결단에서시작됩니다. 정체성이 아니라 행동, 소속이 아니라자비입니다. 예수님의비 유에서 중요한 것은“강도 만난 사람이누구인가”가아니라,“누 가이웃이되었는가”(눅10:36) 즉, 이웃의 참된 개념은‘누가’ 가 아니라‘내가’에서 발단합니 다.<이웃(Neighborhood)>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입니다. 2차 원에서는“이웃”이<주어>이지 만, 4차원에서는“내”가<주어> 가됩니다. 이웃은발견되는<대 상>이 아니라, <내가 선택하여 ‘되어지는관계’>입니다. 사마 리아인은이웃이될이유가없었 지만, 이웃이 되기를 선택한 사 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질문은 지금도 우리를 향합니다.“그들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 이되었느냐?”복음의대답은분 명합니다. 이웃은 <가까운사람 >이 아니라, <가까워진 사람> 이며이웃의시작은언제나<내 가>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우리는 동일한 질문으로 묻습니다.“누 가나의이웃입니까?”그러나주 님은 다시 물으십니다.“너는 이 웃이 되어 주었느냐?”길가에 쓰러진 사람을 보며 우리는 자 신의 신념을 먼저 살폈고, 자신 의 입장을 계산했고, 자신의 일 정과안전을핑계삼았음을고백 합니다. 제사장과레위인처럼옳 은이유를들고조용히지나가게 하소서가 아니라, 머물러 서게 하소서. 주님, 이웃은 발견의 대 상이 아니라, 주님의 부르심 임 을 알아차리게 하시고, 가던 길 을 멈추는 믿음, 지갑을 여는 사 랑, 내일을 맡기는 순종으로, 선 한사마리아인의발걸음을살아 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기도합니다.아멘. 옥시모론 예수 (The Oxymoron Jesus, 누가복음Luke 10:25-27)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칼럼 ‘진짜같은가짜’…AI 악용사기급증 수법 정교화 한인들‘비상’ 공공기관·기업·공관 사칭 “즉각적인 결제 요구할 땐 대응 멈추고 철저히 확인” 인공지능(AI)을 악용한 각종 사 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인사회 를 포함한 미 전국에서 전반적인 피해규모가빠르게늘고있다. 정 부 기관이나 공공 서비스, 대기업 을 정교하게 사칭하는 수법이 확 산되며, 자칫방심할경우큰금전 적피해로이어질수있다는경고 가나온다. 40대 한인 김모씨는 지난해 말 연방 국세청(IRS)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에는 세 금 환급금이 보류돼 있으며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내용과 함께 온라인링크가첨부돼있었다. 링크를클릭하자국세청로고와 공식 홈페이지와 거의 구분이 되 지 않는 화면이 나타났고, 개인정 보 입력을 요구하는 안내가 이어 졌다. 김씨는 입력 직전 이상함을 느껴 국세청 공식 웹사이트를 직 접확인했고, 해당문자가당국을 사칭한 사기라는 사실을 알게 돼 피해를피할수있었다.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는 50 대한인박모씨역시비슷한경험 을했다. 박씨는올해초전력회사 직원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를 받 았는데, 실제 직원 이름과 부서명 까지 언급하며 체납 요금을 즉시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로 납부하 지않으면전기가차단될수있다 고압박했다. 박씨는급한마음에 결제를고민했지만기존청구서와 달라 의심이 들어 전력회사에 직 접 문의했고, 해당 연락이 사기라 는사실을확인했다. 이처럼 사기범들은 공포와 긴급 함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피해자 를속이고있다. 특히최근에는AI 기술을 활용해 문장을 더욱 자연 스럽게 만들거나 실제 인물의 음 성을 복제해 전화 사기를 시도하 는등수법이한층정교해지고있 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 면 2025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접수된각종사기피해신고는총 237만5,000여 건으로 잠정 집계 됐다. 같은 기간 피해액은 약 122 억6,460만 달러에 달해, 분기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 했다. 최근수년간사기신고건수 는 다소 감소하거나 정체 양상을 보였지만, 피해액은 해마다 큰 폭 으로증가해왔다. 2021년 1~3분기에는 신고 건수 가242만6,000여건으로가장많 았지만피해액은약 42억달러수 준에그쳤다. 반면2024년에는신 고 건수가 195만여 건으로 줄었 음에도 피해액은 93억 달러를 넘 어섰고, 2025년에는 신고 건수와 피해액이 동시에 급증하는 양상 을보였다. 이는사기수법이고도 화되며 1건당피해규모가커지고 있음을보여준다. 유형별로는 정부 기관이나 기업 을사칭하는사기가가장큰비중 을차지했다. 2025년 1~3분기사 칭사기신고는 84만여건에달했 으며, 온라인 쇼핑 및 부정 리뷰 사기, 인터넷 서비스 사기, 사업· 일자리사기, 투자사기등이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한국 공관이나 한인 단체를 사칭한 사례까지 보 고돼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 구된다. 전문가들은정부기관이나금융 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 입력이 나 즉각적인 결제를 요구할 경우, 일단 대응을 멈추고 공식 홈페이 지나 공인된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기본 적인 예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사 기피해를막기위해서는‘급하게 결정하지않는것’이무엇보다중 요하다는지적이다. 한형석기자 세계한인총연합회(회장 고상구) 는 180여개국 700만 재외동포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재외선거에서 ‘우편·전자투표 도입’을 촉구하 는성명을3일(한국시간)발표했다. 연합회는“공관 투표소가 마련 된대도시거주자외에수백·수천 명단위로흩어져사는대다수재 외국민에게 선거 참여는‘생업을 포기해야 가능한 일’이었다”며“ 투표소가 멀다는 이유로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버려지는 작금의 사태는 명백한 참정권 침해”라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구체적으로 ▲재외국 민우편및전자투표도입법안의 즉각 입법 ▲투표소 중심의 한계 를 벗어나 재외국민 투표 편의를 위한혁신적대책마련▲2028년 제23대 국회의원 선거가‘재외선 거 혁신의 원년’이 되도록 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세계한인총연합회를비롯해미주 한인회총연합회등이참여했다. “재외국민 우편 투표 도입” 세계한인총연, 입법 촉구 현대차와기아, 제네시스가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최고 1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병오년새해를힘차게출발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HMA)은지난 1월판매량이 5만 5,624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증가했다고 3일밝혔다. 이는 역대 1월 기준 최고 실적으로, 하 이브리드 차량 수요 급증과 전동 화 모델 판매 호조, 그리고 전체 판매의 77%를 차지한 SUV 라인 업의 견조한 성장이 실적을 견인 했다. 특히 싼타페와 신형 팰리세 이드의판매호조가SUV시장내 현대차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 다. <도표참조>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 (CEO)는“2026년 1월사상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강력한 출발을 알렸다”며“전국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60% 이상 급증하며 판매 성장을이끌었고, 이는현대차전 동화 라인업의 성능과 효율성, 기 술 경쟁력이 고객들로부터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 조했다. 그는 이어“2026년에도 고객이 원하는 차량을 더욱 다양 하게제공하는데있어중요한발 판이될것”이라고덧붙였다. 기아 미국법인(KA)은 지난 1월 총 6만4,502대를 판매하며 역대 1월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3%증가한수치 로, 새해에도 가파른 판매 성장세 를 이어갔다. 플릿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역시강한상승흐름을 보였다. 모델별로는 카니발이 전 년동월대비60%급증한것을비 롯해스포티지(+23%), K5(+8%), 텔루라이드(+7%), 셀토스(+6%), K4(+2%)가 각각 역대 최고 1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전동화 모 델과SUV판매는각각45%, 14% 증가하며 1월 기준 사상 최고 실 적을기록했다. 에릭왓슨기아미국법인영업담 당부사장은“3년연속연간판매 신기록에이어1월의기록적인실 적은 기아의 판매 성장세가 구조 적으로자리잡았음을보여준다” 며“신형텔루라이드출시와하이 브리드모델확대, 여기에K4해치 백까지 더해진 균형 잡힌 포트폴 리오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성 장세를이어갈것”이라고밝혔다. 제네시스 미국판매법인(GMA) 역시 1월총판매량 5,170대를기 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역대 최고 1월 실적을 달성했다. 모델별로는 GV70이 2,203대로 21%증가하며1월기준최고치를 기록했고, GV80 역시 1,638대로 18% 늘어 사상 최고 1월 실적을 썼다. GV80쿠페는307대가판매 돼전년대비 40%급증하며고급 SUV 라인업의 확장 성과를 입증 했다. 미국 자동차 업계는 현대차그룹 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포함 한전동화전략을중심으로 SUV, 세단, 고급차전부문에서고른성 장을 이어가며 미국 시장에서 입 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평 가하고 있다. 특히 경기 불확실성 과소비심리위축속에서도안정 적인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 다는 점에서, 현대차·기아·제네 시스의 경쟁력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는분석이다. 박홍용기자 새해 ‘풀악셀’ 밟는 한국차… 1월 판매 신기록 기아 13% 증가 달성 제네시스도 7% 실적↑ SUV·친환경차가 주도 3개사 12만여대 판매 모델 대수 ■현대차 투싼 14,428 엘란트라 9,091 싼타페 9,011 펠리세이드 8,604 코나 5,321 소나타 3,140 아이오닉5 2,126 베뉴 1,767 샌타크루즈 1,212 아이오닉9 580 아이오닉6 344 합계: 55,624 ■기아 스포티지 13,984 K4·포르테 11,642 텔루라이드 9,424 K5 6,276 ■현대차·기아·제네시스1월판매 <자료: 현대차 그룹 쏘렌토 5,904 카니발 5,879 쎌토스 5,278 니로 3,170 쏘울 1,731 EV9 674 EV6 540 합계: 64,502 ■제네시스 GV70 2,203 GV80 1,638 G70 676 GV80쿠페 307 G80 245 G90 73 GV70전기차 17 GV60 11 합계: 5,170 앞으로 SAT 응시생들은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 채 시험을 치르면 안된다. SAT 주관사인 칼리지보 드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시험 응시자들은 스마트 안경 착용이 금지된다. 칼리지보드 측은“그간 시험장 에서 에어팟이나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 해왔다. 스마트 안경 착용 금지도 이같은스마트기기사용제한정 책의연장선”이라고설명했다. 이번조치는스마트안경의기능 을 이용한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한목적이다. 갈수록기술이발 전하면서 스마트 안경에 카메라 는 물론, 인터넷 연결과 인공지능 (AI) 기능 등이 대거 탑재되기 시 작하면서 부정행위에 악용될 가 능성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응시자가 스마트 안 경을 이용해 시험지를 촬영하고 이를 통해 AI로부터 실시간으로 답안을 제공받는 식의 부정행위 가능성을지적하고있다. 서한서기자 응시생 스마트안경 금지 SAT‘부정 행위’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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