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2월 6일(금) ~ 2월 12일(목) A9 연예 넷플릭스가‘다음 10년’을 꺼내 들었다. 지난21일서울영등포구콘래드서울호텔 에서열린‘넥스트온넷플릭스 2026 코리 아(Next on Netflix 2026 Korea)’는 2026 년라인업공개와함께그동안넷플릭스가 한국과함께성과를쌓아온 10년을복기하 고, 더크게함께나아갈것을선언하는자 리였다. 강동한넷플릭스한국콘텐츠부문 VP를비롯해김태원, 배종병등시리즈·영 화·예능 각 부문 디렉터가 전면에 나섰고, 마지막엔 전도연·남주혁·손예진·박은 빈·안성재셰프가무대에올라 2026년넷 플릭스의 얼굴을 직접 보여줬다.‘설렘, 몰 입, 짜릿함, 웃음, 놀라움’이라는다섯키워 드는 포장지였고, 그 안에는‘이야기와 메 시지’를중심에둔전략이들어있었다. 강동한넷플릭스한국콘텐츠부문 VP의 첫 멘트는‘숫자’가 아니라‘약속’에 가까 웠다. 그는“올해는 넷플릭스가 한국 서비 스를 시작한 지 10년”이라며 지난 10년에 대해“한국 창작자들과 스태프의 재능과 열정이 만든 기적”이라 정의했다. 한국어 콘텐츠가전세계에서미국다음으로많이 시청되는 축이 됐고, 최근 5년간 210편 이 상의 한국 작품이 글로벌 TOP 10에 올랐 다는 성과를 꺼내 들면서도, 결론은 한 방 향이었다. 성과를‘일방향 승전보’로 소비 하지않고지속투자로파트너들과나누겠 다고말했다. 한국콘텐츠에대한장기투자 와신인창작자지원확대는그날행사의가 장큰전제가됐다. 시리즈부문을맡은배종병디렉터는‘넷 플릭스다움’의 정의를“폭넓게, 하지만 얕 지 않게”로 바꿔 설명했다. 정체성을 지키 되시청자들이편안하게즐길수있는이야 기까지담아내겠다고말했다. 특히작품선 정에서‘네임밸류’보다‘이야기와메시지’ 를 최우선으로 보겠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넷플릭스가로맨스의결을키워시청 자들의‘설렘’을 건드리고, 강렬한 서사로 ‘몰입’을 밀어붙이며, 장르물과 서바이벌 로‘짜릿함’을당길것이라고말했다. 또그 는그사이‘웃음’과‘놀라움’이빈틈을메 우며, 넷플릭스가말하는발견의순간을만 들겠다고전했다. 영화 부문 총괄 김태원 디렉터는 2026년 한국 영화 라인업의 방향성을“가장 대중 적인즐거움과가장깊이있는시네마사이 의섬세한균형”이라고정의하며,“10년뒤 에도회자될영화”를지원하겠다는목표를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팀의 역할에 대해서 는단순한흥행공식을따르는것이아니라, “자칫 세상에 나오지 못할 수도 있었지만 반드시 만들어져야 할 영화”를 발굴해 관 객에게 선보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선택의 기준은‘이야기와 메시지’라는 점 도분명히했다. 한해가지난뒤“넷플릭스 가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었다”는 평가를 듣고싶다는말에서는, 영화라인업을단순 한플랫폼콘텐츠가아닌오래기억될작품 으로남기겠다는의지가읽혔다. 예능 부문 유기환 디렉터는 전혀 다른 비 유로 2026년 예능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넷플릭스 예능을‘푸드코트’에 빗대며, 누 구나각자의취향에맞는콘텐츠를골라즐 길수있는공간을지향한다고밝혔다.‘넷 플릭스 예능’이라는 인식을 확장하고, 가 장 한국적인 정서와 보편적인 감정에 집중 해 시청자 각자가 하나쯤은‘인생 예능’을 발견하게하겠다는구상이다. 이에따라연 애 예능의 설렘, 서바이벌의 긴장감, 요리 예능의 몰입감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라 인업이 예고됐다. 넷플릭스는 단순히 가볍 게소비되는예능이아니라, 시청자들이함 께이야기하고공감할수있는콘텐츠를전 면에내세운다는방침이다. 이날 라인업은 다섯 키워드로 분류됐다. ‘설렘’에는‘이사랑통역되나요?’를비롯 해‘월간남친’,’이런 엿같은 사랑’,‘나 를 충전해줘’같은 로맨스 시리즈, 그리고 ‘솔로지옥’시즌5,‘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시즌2가 포진했다.‘몰입’은 영 화‘파반느’,‘가능한사랑’과시리즈‘맨 끝줄 소년’,‘스캔들’,‘들쥐’,‘천천히 강렬하게’가 이끈다.‘짜릿함’에는‘레이 디 두아’,‘참교육’,‘사냥개들’시즌2, ‘로드’(가제) 같은장르물과‘미스터리수 사단’시즌2,‘데블스플랜’시즌3이이름을 올렸다.‘웃음’은‘남편들’,‘크로스2’그 리고‘이서진의달라달라’,‘유재석캠프’, ‘대체등산을왜하는건데?’,‘대환장기 안장’시즌2로채운다.‘놀라움’에는‘원더 풀스’,‘기리고’,‘동궁’,‘꿀알바’가장 르확장의신호탄처럼배치됐다. 행사의 마지막은 패널 토크로 마무리됐 다. 각 작품에 대한 설명은 배우들의 구체 적인언어로이어졌다. 전도연은이창동감 독이연출을맡은영화‘가능한사랑’에대 해“서로다른삶을살아온두부부의세계 가얽히며네사람의일상에균열이생기는 이야기”로소개하며, 액션과블랙코미디를 아우르는 새로운 연기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주혁은‘동궁’에서 귀의 세계 를넘나드는능력을지닌인물을맡았다고 전했고, 글로벌라인업영상에아시아작품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한 소감을“새롭고 뜻깊은 기회”라고 밝혔다. 손예진은‘스캔 들’이프랑스고전‘위험한관계’를원작으 로한영화‘스캔들-남녀상열지사’를시리 즈로확장한작품임을짚으며, 조선시대고 증과 절제된 색감, 여백, 한옥의 공간감 등 한국적인 미학이 글로벌 경쟁력이 될 것이 라고말했다. 박은빈은‘원더풀스’를 1999 년을배경으로한초능력코믹액션어드벤 처로 소개하며, 자신이 맡은 채니캐릭터의 재기발랄한 면모를 예고했다. 안성재 셰프 는‘흑백요리사’를 통해 새로운 셰프들이 주목받고요식업전반에대한관심이확장 된점에의미를두며,콘텐츠가산업에미치 는영향에대해서도언급했다.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는 한 국콘텐츠가글로벌시장에서어떤위치에 서있는지, 그리고앞으로어디로향할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무대였다. 강동한 VP의 말처럼, 지난 10년은‘기적’이었다면 다음 10년은‘약속’의시간이다. 지속적인투자, 이야기중심의제작원칙, 그리고장르와형 식의확장을통해넷플릭스는다시한번한 국 콘텐츠와 함께 세계를 향한 다음 장을 열준비를마쳤다. 이유민스포츠한국기자 넷플릭스, ‘기적의10년’지나‘약속의10년’을열다 넷플릭스가‘다음10년’을꺼내들었다. 지난21일서울영등포구콘래드서울호 텔에서열린‘넥스트온넷플릭스2026 코리아(Next onNetflix2026Korea)’는 2026년라인업공개와함께그동안넷플 릭스가한국과함께성과를쌓아온10년 을복기하고,더크게함께나아갈것을선 언하는자리였다.강동한넷플릭스한국 콘텐츠부문VP를비롯해김태원,배종병 등시리즈·영화·예능각부문디렉터가 전면에나섰고,마지막엔전도연·남주혁· 손예진·박은빈·안성재셰프가무대에올 라2026년넷플릭스의얼굴을직접보여 줬다.‘설렘,몰입,짜릿함,웃음,놀라움’이 라는다섯키워드는포장지였고,그안에 는‘이야기와메시지’를중심에둔전략 이들어있었다. 서울콘래드호텔서 ‘넥스트온넷플릭스 2026 코리아’ 행사개최 넥스트온넷플릭스행사에참석한 (왼쪽부터) 사회자박경림, 배우전도연, 남주혁, 손예진, 박은빈, 안성재셰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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