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비트 코인가격이하루만에약 18%폭락한 6만 달러(약 8,814만 원) 선에 거래됐 다. 가상화폐 친화 정책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한 후 상승 분을전부반납하며사실상‘트럼프랠 리’가물거품이됐다는평가다. 정책과 기술환경의불확실성이이어지면서가 상화폐를 비롯해 국내외 증시와 금, 은 등안전자산과위험자산이동시에극심 한 변동성에 직면했다. 미국 동부시간 5일 오후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 간전보다약 10%폭락한 6만4,650달 러 선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을“세계 가상화 폐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내 걸며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를약속한뒤급등했다. 지난해 10월 6 일에는 12만6,210달러(약 1억8,559만 원)를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만25% 이상 하락 했고, 지난해 10월 6일과 비교하면 반 토막(48%)이났다. 금과은가격도덩달아급락했다.이날 금과은 선물이 거래되는 코멕스(CO- MEX)에서 금선물은 2% 하락한 온스 당4,791달러,은선물은8.30%급락한 온스당70센트에거래됐다. 실리콘밸리=박지연특파원 김동욱기자☞7면에계속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 고위 당국자 들이잇따라한미간안보현안협의에 ‘비상’신호를발신하고나섰다.관세와 연관된 한국의 대미 투자지연을 문제 삼고있는미국의불만이결국안보분 야 합의 이행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는뜻이다. 안보분야협상을최대한빠르게진전 시키겠다던 정부 구상이 좌초할 수 있 다는위기감마저감돌고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5일 미국 워싱턴 특파원간담회에서지난3일열린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겸직)과의회담당시루비오장 관이“한미관계가나쁜상황에있는것 까지는 아니지만, 통상 관련공약 이행 과 관련해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상황을 솔직히 공유하겠다고 얘기했 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우리 정부의 (통상분야합의)이행의지는확고하며 일부러 (국회) 법안 처리속도를 늦추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5면 ‘한국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흐르고 있다’는미 고위 당국자의 비공개 발언 을 우리 외교장관이 공개적으로 언론 에 소개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그 만큼 상황이 엄중하다는 뜻이다. 통상 분야합의미이행에대한미국측불만 이 결국 안보 분야 합의에까지 악영향 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 이번 회담에서 명확해졌기때문이다. 안보분야합의를이끌어냈던위성락 청와대국가안보실장도 우려를 숨기지 않고있다.위실장은5일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미국이 이 문제(통상 문제) 를외교·안보이슈에연계하는기류가 감지된다”고밝혔다. 그는“(미국측안 보분야 협상팀이) 지금쯤 한국에 와서 협의를하고있어야할때인데지연되고 있다”고도했다. 한미간조인트팩트시트(공동설명자 료)에담긴우라늄농축및핵연료재처 리권한확대와핵추진잠수함(핵잠) 협 력은 한미 관세협상의 최대 성과물로 꼽혀왔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중간선거가열리는올해11월까지협상 을최대치로진전시킨다는암묵적목표 도 세워두고 있었다. 미국이 선거 국면 에접어들면논의가지연될수있고, 공 화당패배시협상동력이약해질수있 기때문이다. 그러나한미는팩트시트도출이후석 달째 실무 협상은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다. 당초한미는올해 1월미국측실 무 대표단이 방한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 부는 외교부 주도의 한미 원자력 협력 범정부협의체와국방부주도의핵잠범 정부협의체를서둘러구성했다.하지만 미측방한은기약없이미뤄졌고, 이달 방한이성사될지에대해서도정부는확 신하지못하고있다. 전직 고위 외교관은“핵잠과 원자력 이슈는 모두 미국의 불신을 깨면서 협 상해야하는문제들”이라며“대미투자 이행이안되니‘한국은약속을지키지 않는다’는 불신의 기류가 안보 분야로 확산할수있다”고우려했다. 조영빈기자·워싱턴=권경성특파원 2026년 2월 7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정부,안보후속협상지연우려 루비오 “통상관련내부분위기안좋아” 대미투자지연이안보협상악영향관측 美실무대표단방한도기약없이미뤄져 韓美 안보 협의 ‘난기류’ 만든 통상갈등 ‘트럼프랠리’ 전부반납 … 비트코인, 한때 6만달러까지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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