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2월 9일 (월요일) C6 연예·스포츠 지난2024년프랑스파리하계올 림픽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나라 는 홍콩이었다. 홍콩은 금메달리 스트에게600만홍콩달러(약11억 1,000만원)의파격적인보너스를 책정했다.여자펜싱에페개인전에 서 정상에 오른 비비안 콩은 금메 달포상금 11억원외에평생철도 무료 이용권까지 받으며‘역대급 대우’를누렸다. 6일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동계올림픽을앞두고도각 국은저마다의방식으로선수들의 선전을독려하고있다. 이번에가장눈에띄는국가는미 국이다. 미국은전통적으로메달포 상금을지급하지않았다. 이번에도 연방정부차원의메달보너스는없다. 그러나‘큰손’의등장으로판이바뀌 었다. 미국금융계거물로스스티븐스가 최근 미국올림픽위원회에 1억 달 러(약 1,450억 원)를 기부하며 선 수들의재정적안정을돕겠다고밝 힌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이 기부 금 덕분에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 는 미국 선수 전원이 메달 여부와 관계없이 20만 달러(2억9,000만 원)를받는다”고전했다. 다만, 지급 방식은 독특하다. 10 만달러는올림픽출전후 20년이 지나거나 만 45세가 될 때 지급되 고, 나머지 10만달러는선수사망 이후 유족에게 전달된다. 이번 대 회 미국 선수단은 232명으로, 총 소요금액은 약 4,640만 달러(673 억원)에달한다. 다른나라들도보상책을내놨다. 뉴질랜드는개인전(4명이하종목) 금메달은 1인당 5,000 뉴질랜드 달러(430만원)를준다. 폴란드는 금메달 포상금으로 12만 달러(2 억원)를책정했는데, 이를암호화 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 방식은 투명성과 윤리성을 둘러싸고 현 지에서도논란을낳고있다. 독일은 금메달 포상금 3만 유로 를마련하는한편, 이에대한소득 세를 면제해 실수령액을 늘렸다. 체코는 240만 코루나(1억6,000 만 원), 캐나다는 2만 캐나다달러 (2,000만 원)의 금메달 포상금을 준비했다. 한국은금메달리스트에게 6,720 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여기 에 메달을 획득한 남자 선수는 병 역특례혜택을받는다. 김태현인턴기자 미국 선수들 232명 전원에 보너스 20만달러씩 지급 미국, 거액 기부자 출현에 2026 동계 올림픽 앞두고 한국은 금메달 6,720만원 축구국가대표스트라이커오현 규(24)가벨기에KRC헹크를떠나 튀르키예베식타시로이적했다. 베식타시는 5일 홈페이지를 통 해오현규영입을발표했다. 구단에따르면이적료는1천400 만유로(약241억원)이며계약기간 은 2029년 6월까지 3년 6개월이 다. 오현규는주전중앙공격수를상 징하는등번호9번을달고뛴다. 베식타시는 튀르키예 수도 이스 탄불을연고로둔강팀이다. 같은곳이연고인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와함께튀르키예쉬페 르리그의‘3강’으로꼽힌다. 쉬페르리그에서 16차례, 튀르키 예컵 11회, 슈퍼컵 10회우승을차 지했다. 현재 리그 5위인 베식타시는 최 근스트라이커태미에이브러햄을 애스턴빌라(잉글랜드)로떠나보냈 고, 그 빈 자리를 오현규로 메우기 로했다. 베식타시에서 한국 선수가 뛰는 건오현규가처음이다. 쉬페르리그는‘빅리그’진입을 위한발판성격이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뒤는‘철기둥’김민재가과거페네 르바체에서활약하며빅리그구단 들로부터눈도장을받은바있다. 오현규가 거칠기로 이름난 쉬페 르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인다면 빅 리그입성가능성은커진다. 오현규, 베식타시로 이적 이적료 240억원…3년6개월계약 최근 방송 중인 '판사 이한영' 은거대로펌의노예로살다가10 년전으로회귀한적폐판사이한 영이새로운선택으로거악을응 징하는정의구현회귀드라마다. 지성박희순원진아등내로라하 는배우들의출연과회귀물과법 정물이 결합된 회귀 법정물이라 는색다른장르적시도를선보였 다. 시청률 추이를 봤을 때 '판사 이한영'은상승세를뒤늦게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 국가구기준 '판사이한영'은1회 4.3%로출발했다. 기대작치고는 다소높은수치는아니지만회차 를거듭할수록가파른상승곡선 을그렸다. 이후 5회는 두 자릿수 시청률 인 10%를 돌파했고, 7회에서 는 11.4%를 기록하며 확실한 흥 행 궤도에 올랐다. 이어 9회는 13.5%를 찍으며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달 10일 '모범택시3' 종영이후비슷한장르를찾던시 청자들이자연스럽게 '판사이한 영'으로이동한결과로해석된다. 법정물이지만 사회적 분노를 대 리 해소해주는 통쾌한 장르물이 라는점에서두작품은꽤비슷한 궤에있다. 흥미로운점은예기치못한편 성 지연마저도 흥행의 변수로 작 용했다는 점이다. 당초 '판사 이 한영'은지난해하반기편성예정 이었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일 정이연기돼올해상반기공개됐 다. 예정됐던편성일정이미뤄지 면서잡음이일기도했으나이시 기에 '모범택시3'가 종영하며 장 르공백이발생했다. 금토극 기준 SBS는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ENA는 '스피릿 핑거스'가 방송되고 있다. '모범 택시3'과 같은 장르물을 찾는 시 청자들이 '판사 이한영'을 선택 하면서시청률이대폭오르는효 과가발생했다.정의구현,권선징 악,사회고발이라는키워드를중 심으로한서사에익숙해진안방 극장에서 '판사이한영'이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것이다. 결과적으 로편성지연은불리한변수가아 닌시청자유입을극대화할수있 게만들었다. 다만 '판사이한영'의호성적이 단순히 '모범택시3'의 종영 여파 로만 볼 순 없다. 기존 작품의 힘 이이미확실히완성도를갖췄기 때문이다. '판사 이한영'은 현실 적 사건들을 과감하게 끌어오면 서판사라는위치에서통쾌한판 단을 내린다는 판타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배우지성의존재감역시작품 의흥행을견인한주요인으로분 석된다. 작품이장르적수혜를입 은 것은 사실이지만 '판사 이한 영'을향한신뢰에는지성이결정 적인 요소 중 하나다. 지성은 중 장년층부터 젊은 층까지 탄탄한 인지도와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인식될정도로대중의두터운신 뢰도를받고있다. 그간 '피고인' '킬미, 힐미' '악마 판사' 등 정의와 광기, 인간적 고 뇌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소화한바있다. 특히 '악마 판사'에서법과제도로이미통쾌 한 카타르시즘을 선사했던 지성 의새로운판사역할이기도하다. 지성은극중과거로돌아온후위 기를 기회로 만드는 캐릭터를 설 득력있게표현하면서작품의개 연성까지 도맡았다. 연출과 전개 속도또한호평요소다.불필요한 설명을 덜어내고 사건 중심으로 빠르게 전개시키면서 지상파 드 라마특유의문법을세련되게연 출해냈다. 이처럼 '판사이한영'은캐릭터 와연출의밸런스가맞물리며본 격적인시너지를내는중이다. 사 실경쟁작의종영으로인한수혜 는일시적일뿐이다. 이과정에서 '판사이한영'은영리하게흐름을 잘이어받으며또다른흥행작대 열에합류했다. 지성복귀작 ‘판사이한영’, 흥행다크호스된비결 지성의MBC복귀작‘판사이한영’ 편성연기가새로운변수로작용 ‘모범택시3’시청자들대거이동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한 SBS ‘모범택시3’ 종영의 최대 수혜작은 단연 MBC ‘판사이한영’이다. ‘모범택시3’종영후시청자들이‘판사이한영’을택하면 서시청률급상승의주인공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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