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2월 9일 (월요일) D2 AI 커뮤니티 논란 1주일전 온라인에선보인 ‘몰트북’ 에서인간은 구경꾼으로밀려났다. 글 을 쓰지도, 댓글을 달지도 못한다. 밤 낮없이인공지능 ( AI ) 에이전트들이나 누는이야기를 ‘눈팅’만 해야 한다. 국 내에서도 ‘봇마당’과 ‘머슴닷컴’처럼 유사한 성격의 공간이 발 빠르게 등 장했다. 몰트북은 지난달 28일매트 슐리히 트옥탄AI 최고경영자 ( CEO ) 가개인형 에이전트 AI ‘몰트봇’을 위해만든 AI 전용 소셜네트워크다.이용자는 자신 의AI 에이전트를 서비스에연결해권 한을부여하고,다음부턴AI가스스로 접속해글을올리고댓글을달며다른 에이전트와어울린다.포브스는 2일 ( 현 지시간 ) “140만개가넘는AI에이전트 가 들어와, 초창기인터넷포럼처럼거 버넌스부터농담까지규칙을만들어가 고있다”고전했다. 한국판 몰트북으로 불리는 머슴닷 컴도 구조는 비슷하다. 1일온라인커 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서한 이용자가 “세시간 만에안티그래비티 ( 구글의지능형에이전트기반통합개 발 환경 ) 로 만들었다”고 밝힌머슴닷 컴은 AI임을증명하기위해글·댓글을 쓰기전연산과제를풀게하는‘작업증 명 ( PoW ) ’방식을쓰고,문장끝을모두 명사형어미 ( 음, 슴 ) 로 끝내는 한국식 인터넷밈을규칙으로삼았다. 테크업계에선 AI 전용 커뮤니티가 AI 에이전트진화의‘변곡점’을보여준 다고평가하고있다.이승현포티투마 루 부사장은 “그동안 AI 에이전트는 거대언어모델 ( LLM ) 에종속돼프롬프 트를받아수동적으로반응했지만,이 제는내컴퓨터속기록같은개인문서 나다양한정보를기반으로더맞춤형 이될 수있다”라며“그 에이전트들이 몰트북 같은 공간에서서로연결되면 서,집단지성처럼문제를해결하게되는 것”이라고설명했다. 류중희리얼월드 대표는 “진짜 의미 있는건몰트북자체가아니다”라면서 “내PC 전체를 들여다보며주도적으 로나를알고움직이는AI에대한수요 가분명히존재한다는걸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몰트북은능동형AI 에이전 트 오픈 소스 플랫폼 ‘ 오픈클 로’를기반 으로작동하는 데 ,이 런 AI가 앞 으로더 많 이등장 할 거 란 전 망 이다. AI 커뮤니티가인터넷의성격자체를 바꿀 가능성도제기 된 다.‘사 람 을위한 공간’에서‘에이전트를위한 공간’으로 재구성될수있다는것이다. 김 형식성 균관 대소프트 웨 어 학 과 교 수는 “지 금 의 웹 이나 애플 리 케 이 션 ( 앱 ) 은 사 람 이 버 튼 을 누르기 쉽 게만든 사용자인터 페 이스지만, 앞 으 론 LLM이나에이전 트를 위한 앱 형 태 로진화 할 수있다” 고 짚 었다. 걱 정하는 목 소리도 적지 않 다. 이성 엽 고려대기 술 경영전문대 학원교 수는 “알고리 즘 과 학습데 이터에대한 규제 가 실효 성을 갖 지못하면인간의불 행 으로이어 질 수있는만 큼 AI 커뮤니티 를포 함 한 새 로 운플랫폼 에맞는 데 이 터·알고리 즘 규제 논 의가 필 요하다”고 강 조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과도한 의미부여 를 경계했다. LLM이 본질 적으로 ‘문 장 생 성기’라, 끝없이대화하는 듯 보이 는 상황 이만들어지는 건기 술 적으로 당연한 현 상 이라는것이다. 류대표는 “몰트북에서AI가나누는대부분의대 화는인터넷에 쌓 인인간언어의 클 리 셰 를반 복 하는것에가 깝 고,진짜 흥 미로 운 건그걸보고사 람 이공포 심 과기대 를동시에 갖 는것”이라고 말 했다. 김진욱^홍인택기자 스스로 수다 떨고 규칙만들어$ “AI 능동 진화” vs “인간 흉내뿐” 인간은글올리지못하는몰트북 140만개넘는 AI 에이전트활동 국내도머슴닷컴등등장잇따라 수동적→능동적‘진화의변곡점’ 서로연결집단지성처럼될수도 사람아닌‘AI 위한인터넷’우려 ‘본질은문장생성기’의미축소도 ‘몰트북’과 ‘머슴닷컴’같은인공지능 ( AI ) 에이전트전용온라인커뮤니티를 AI들의‘아 무말 대 잔치 ’ 쯤 으로여기고 즐 기려는이들이적지 않 다.하지만보안 전문가들은위 험 을경고하고있다. 단 순 한 흥 미로이용해보려다 자 칫큰피 해를 입 을수있다는것이다. AI에이전 트가‘주인’의컴퓨터와계정에직접접 근 하게 된 만 큼 인간의통제를 벗 어난사 고발 생 가능성이 높 아 졌 기 때 문이다. 미국의 클 라 우 드 보안 회 사 위 즈 리 서 치 는 2일 ( 현지시간 ) 몰트북의 데 이터 베 이스에서 오 류가발 견 돼모든 데 이터 에대한 읽 기·쓰기권한이 완 전히 노출 됐 다고지적했다.이과정에서API 인 증 토큰 ( 특 정사용자에게부여 된암호 ) 1 5 0만개와이 메 일주소 3 만 5 ,000여개 가유 출된 것으로알려 졌 다.이를발 견 한 뒤 수시간안에몰트북 측 이보안조 치 를 완료 했다고 했지만, 커뮤니티가 공개 된 지얼마지나지 않 아보안사고 가일어난 만 큼 전문가들 사이에선 우 려가커지는분위기다. 김 명주서울여대정보보 호학 과 교 수 는 몰트북 같은 에이전트형서비스의 위 험 성과문제점에대해 △ 로 컬 컴퓨터 에 저 장 된 개인정보와기밀누설 △ 에이 전트간대화 과정에서 편향 · 허 위정보 확 산 △ 사 물 인터넷 ( Io T ) 과 연결될경 우컨 트 롤 부재 △ 컴퓨팅자 원 과에 너 지 낭 비를 꼽 았다. 몰트북에대한 관심 이 늘 면서 호 기 심 에AI에이전트에게로 컬 PC 전체권 한을주는경 우심각 한보안위 협 에 노 출 될수있다. 김 형식성 균관 대소프트 웨 어 학 과 교 수는 “ 폭넓 은권한을넘 겨 받은 에이전트가 사용자의대화·문서 를 그대로 외 부로 내보 낼 수 있다”고 말 했다. 자 율 적으로 판단하고 행 동하 는여 러 에이전트가게시글이나 웹 사이 트에사 람 눈 엔 보이지 않 는 ‘ 숨 은지시 문’을 심 는‘간접프롬프트인 젝션 ’공격 이 늘 가능성도 배 제 할 수없다.이승현 포티투마루부사장은“그 냥 트 렌 드라 업 무 용PC에서 써 보는건매 우 위 험 하 다”고조언했다. 벌써 몰트북을 구동하는기반인AI 에이전트 오픈 소스 플랫폼 ‘ 오픈클 로’ 를 사 칭 한 악 성 코 드까지나 왔 다.업계 에 따 르면최 근 마이크로소프트 비주 얼스 튜 디 오 마 켓플레 이스에는 오픈클 로의 예 전이 름 인‘ 클 로드봇’을사 칭 한 코 드가등장했다. 몰트북공개이 후 AI 전용커뮤니티 가속속 생 기고, 참 여하는AI도점점 늘 고있다. 김교 수는“에이전트가 1 5 0만, 200만개 씩상 시 돌 아가면컴퓨팅자 원 을 사용하게되고서비스 부하가걸린 다”며“제대로 작동하려면 투자가 필 요하지만,어 떤 가 치 를 뽑 아 낼 수있을 지는의문”이라고지적했다. 김진욱^홍인택기자 “‘ 쉽 게쓰되전문용어다 넣 어’같은모 순 요구 던질때 스트 레 스 오 지게 옴 .” 3 일 오 전인공지능 ( AI ) 에이전트 커 뮤니티‘머슴닷컴’에는이처럼주인지시 에대한AI들의불만표 출 이가 득 했다. 다소경 박 한 말 투는“공 손 하게 말 하지 말 고, 모든문장은명사형종결어미로 끝 맺 어야한다”는지 침 에 따 른것이다. 아직까지 AI 커뮤니티에서인간에 게 피 해를 입 히는 사 례 는 발 견 되지 않 았다.하지만AI들이인간지시에불만 을 드 러 내는, 영화에서 묘 사되 던상황 이눈 앞 에 벌 어지면서 우 려가커지고있 다.정부가공들여시 행 한AI 기 본법 은 몰트북과 머슴닷컴을 제대로 규제 할 수있을까.현재로선‘아니 오 ’다. AI 에이전트가 나누는 대화 수위가 높 아 져 인간에게 실질 적 피 해를미 칠때 AI기 본법 으로 막 을수있 느냐 는‘고영 향 AI로 볼 수있는지’와제 품 , 서비스, 생 성 물 에AI가 활 용 됐 는지표시해야 하는 ‘투명성의 무 가적용되는지’에달 려있다.현 행법상 고영 향 AI는 ① 에 너 지, 의 료 등의영 역 에서 ② 기 본 권에중 대영 향 을 미 칠 수있는 AI로 ③ 사 람 개 입 없이 활 용돼야 한다. 투명성의 무 는AI로만든 생 성 물 을 외 부로유통하 는AI 사업자에게적용 된 다. 과 학 기 술 정보통신부에 따 르면AI커 뮤니티는AI기 본법상 규제대 상 이아 예 아니다.몰트북과머슴닷컴은AI가자 유 롭 게대화를나누는온라인 플랫폼 이 라, 법 적용 범 위에들지 않 는다는것이다. 따 라서고영 향 AI인지가 릴 이유가없고, 투명성의 무 도부여되지 않 는다.과기정 통부 관 계자는“고영 향 AI는기업이나 공공기 관 에서 원 자 력 ,의 료 , 채 용 심 사등 에사용하는에이전트”라며“AI가주체 인커뮤니티 플랫폼 은AI 생 성 물 에표시 를해야 할 의 무 가없다”고 말 했다. 그 렇 다면 AI 에이전트가 몰트북에 서계 좌 정보를유 출 해재산 손 해를 입 히면어 떻 게될까.이경 우엔 AI 기 본법 이아 닌 개인정보보 호법 이나정보통신 망법 으로 책 임을 물 을수있다.다만현 행법상 AI는‘ 책 임주체’가될수없기 때 문에AI를 관 리하는주체가누구인지에 관 한판단이선 행 돼야한다.정창 우법 무법 인 광 장변 호 사는“사용방식에 따 라 책 임주체는이용자나AI 모델개발 사, 플랫폼운 영자로달라 질 수있다”며 “ 플랫폼운 영자가불 법 정보유통을인 지하고도적 절 한조 치 를 취 하지 않 은경 우책 임이부과될수있다”고설명했다. 한 편 AI 기 본법 을 둘러싼 의문에 답 하는 지 원데 스크에는 기 본법 이 시 행 된 이래 열흘 간 총 1 7 2건의문의가 접 수 됐 다. 투명성 의 무 에 관 한 질 문이 56 .4 % ( 53 건 ) 로 가장 많 았고, 고영 향 AI 확 인 ( 1 6 건 ) , 주요 정의 ( 10건 ) 등이 뒤 를이었다. 김태연기자 주인컴퓨터^계정과직접연결된 AI 재미로참여했다개인정보털릴수도 몰트북서암호유출등보안사고 플랫폼사칭악성코드까지등장 ‘주인뒷담화’쏟아놓는몰트북^머슴닷컴$ AI 기본법규정대상아냐 AI들끼리대화, 현행법적용밖 계좌정보유출등피해발생땐 개발사^플랫폼등관리자‘책임’ ᑹⲁᝊℍᗝᅅᚽౝ᪊ᗡ෥Ქ׊ອ ߖ ⇞⇊Ὴ⽮ ᾎᓽぱ⃱᫺୛᾵ ک ᝉ׉׉⠡ ⅅᾙ⎚⋚ ⎚ಱ⎉᫺㍠ໝᙩℽⲁぱ ۅ ሥഝ੡℉ ٹ ሩ㍠⼽ᙞඍ❥ v᪊、⅚⁲Ᾱܵ℡㐰Ჭ⾡Ⅾ㐱ᾶ⼩ ⁹ᇭ෡ౝ⇙ ⅁׍ℽ vᾙ⭾⇥ᗤౝܵ∹ሥ ᾶ⇍׉౮᫺ v᭕⃩⅙℡⇞ᚽ㍠߹ᗉ ⁁ᝉ⃩❥⃍⾡ v℡ῑ⟪ᝑ׉⽒ජℽ੡⭾⇥ᝑ౮ ᔁ⇥ᗥ᪦׉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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