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2월 10일 (화요일) 진보도 자민당에투표$女총리신선함^승부수 통했다 일본 최대야당 ‘중도개혁연합’이 중의원 ( 하원 ) 선거 ( 총선 ) 에서기존의 석수의 3분의1도 건지지못하며참 패했다.진보성향제1야당 ( 입헌민주 당 ) 과불과얼마전까지만해도자민 당과연정을형성했던정당 ( 공명당 ) 이다카이치사나에총리에맞서신당 을결성했지만,‘선거야합’뿐이란비 판이일면서중도·무당층은물론,지 지층마저흡수하지못했다.특히청년 유권자의철저한외면을받았다. 9일일본 NHK방송,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중도개혁연합은 전날 실시된중의원선거에서49석을얻는 데그쳤다.두당의기존합계의석수 가 167석이었던점을고려하면신당 이오히려역효과를낸것이다. 특히기존 공명당은 신당에합류 한 대가로 비례대표에서상위순번 을 받아 28명 모두 당선됐지만, 입 헌민주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은 줄줄이낙마했다. 전입헌민주당 대 표였던 에다노 유키오는 30년 만 에패배했고, 오자와이치로,아즈미 준, 오카다 가쓰야 전 의원 등 입헌 민주당 대표정치인모두 고배를 마 셨다. 노다요시히코,사이토데쓰오 공동대표는 모두 참패에대한 책임 을지겠다며사임의사를밝혔다. 중도개혁연합은선거초반만해도 다카이치총리를위협할최대변수로 거론됐다. 이들은 입헌민주당의지 지기반인 렌고 ( 일본노동조합총연 합회 ) 와 공명당의뿌리인종교단체 창가학회의튼튼한조직력을앞세워 무당층과진보층, 온건보수표심까 지끌어오겠다는전략을 구상했다. 두 거대조직의힘을 합쳐무당층을 흡수한다면승산이있다고보고 ‘원 내제1당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더욱이공명당이창가학회의조직표 를 무기로 1만~2만 표를 좌우한다 는분석이있었기에접전지역구에선 집권자민당 후보를 누를 것이라는 관측도제기됐다. 그러나 정체성이 모호한 무리한 물리적결합은이념을중시하는지지 층의반발을불렀고,이에믿었던조 직력이제역할을 못했다.아사히는 “렌고와창가학회가오랜기간여야 로 대립해왔기에강력한 공동전선 체제를구축하지못했다”고짚었다. 요미우리신문은“양당참의원 ( 상원 ) 과 지방의원들이합류하지않아 반 쪽 상태로선거를치른점도영향을 미쳤다”고평가했다. 기존 정당 간 결합이오히려구태 정치로 보인점도 문제였다. 젊은층 은여성정치인인다카이치총리나젊 은층을 대표로 내세운 신생정당 ‘팀 미라이’ 등에관심을보였다.렌고관 계자는 아사히에“입헌민주당 대표 노다와 공명당 대표인사이토가 중 도의얼굴이되면서 ( 신당이아닌 ) 기 존정당으로인식된점이컸다”고말 했다. 16일이란역대최소선거기간 으로 당명을 알릴 시간조 차 부 족 했 다.입헌민주당한중진의원은요미 우리에“신당결성으로 늘 어 난 표보 다 빠져 나간 표가 더 많 았다”고 말 했다. 도쿄=류호특파원 일본집권자민당이8일실시된중의 원 ( 하원 ) 선거 ( 총선 ) 에서역사적대승 을 거 둔 것은 취 임후 줄 곧 60~70 % 대 높 은지지 율 을유지한다카이치총리의 인기 덕 분이다.일본 유권자들은 다카 이치총리에 게 서기성정치인과다른신 선 함 과승부사기 질 을보았고, 안 보불 안 을해소해줄강한일본에대한기대 를그에 게걸 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미우라 아사코 오사카대교수와 함께 총선 투 표성향 을분석했는데, 40대이하진보성향유 권자 중 34 % 가 자민당에 투 표했다고 9일보도했다.최대야당인중도개혁연 합에 투 표한 응답 자는 9 % 로, 보수성 향 야당 국 민민주당 ( 10 % ) 보다도 낮 았다.요미우리신문은“ ( 다카이치총리 는 ) 보수층과청년층지지를 확 보했고, 무당층도끌어들였다”고분석했다. 우선지 금 까지일본 정계를 좌우해 온 기성정치인과 다른 신선 함 이청년 및 여성유권자들에 게 호 감 으로 작용 했다는분석이나온다.일본 첫 여성총 리의다정한태도와 친근 한 말 투 는유 권자를 내려다보는 듯 오만한 태도를 숨 기지않았던기존의고 령남 성정치 인과달라보였다.‘ 금 수저’세 습 정치인 도아 니 다. 자민당 총 재 선거에서 경쟁 한이시 바 시 게루 전총리, 고이즈미신 지로 방위 장 관 모두아 버 지기반을 물 려받은세 습 정치인이지만,회사원아 버 지와 경찰 관어 머니밑 에서자란 다카 이치총리는 홀 로 정계에입문해자수 성가했다. 신선한 이미지는 일본 정치도 바뀔 수 있다는 기대 감 을 불렀다. 청년 정 치참여 촉 구 단체‘노유 스 노 재팬 ( N o Youth N o Japan ) ’의노조모모코는 마이 니 치신문에“다카이치총리가 취 임 하면서젊은층에 ‘ 새롭 다’는이미지를 심어주고있다”며“여성이라는점과 메 시지전달 방식의영향이 크 며, 정책이 나이념 때 문에지지하는건아 니 다”라 고평가했다. 특유의승부사기 질 도승리에일조했 다.중일 갈 등으로 국 회 예 산위원회에서 강한 추궁 을받을것으로 예 상되자전 례를 깨 고 ‘연초중의원해산’이란승부 수를던 졌 다.야권으로부 터 ‘당리당략 해산’이란비판을받았으나제1야당 스 스 로정치성향이다른 공명당과신당 을결성하면서자승자 박 이됐다. 고물 가에시달리는 국 민을대상으로야권이 ‘소비세 감 세’ 공 약 을내세우자이를흡 수해‘식 료품 소비세한시적 감 면’을제 시하며야당의 차별 점을무력 화 했다. 자신이 취약 한 정책토론은 피 하면 서,선거기간내내“내가총리로서적합 한지 국 민이결정해달라”라고강조한 ‘다카이치 1당’ 독주비결은 세습이아닌자수성가형정치인 중의원해산하며“과반못하면사임” 총리인기로자민당후보들어필 메시지전달방식등젊은층호감 중일갈등에‘안보불안’도한몫 日보수정당들의석크게늘어나 전 술 도 통 했다. 요미우리는“이번선거 가자신의신임 투 표라는점을유권자 에 게 강하 게 인식시 켰 고,총리의인기를 자민당 후보들에 게확 산시 켰 다”고분 석했다. 중일 갈 등에따른 안 보불 안 이고조 된것도지지세를키웠다. 다카이치총 리의‘대만유사시개입시사’ 발 언 으로 촉 발된중일 갈 등이 장 기전에 돌 입했지 만, 동 맹국 인도 널드트럼프 미 국 대 통 령 은 중립을 유지했다. 일본이미 국 과 중 국 사이에 끼 며불 안 해진 유권자는 ‘강한일본’이라는 슬 로건을 내세우고 방위력강 화 를 공 약 한 다카이치정부 를지지하 게 됐다. 보수성향정당이39 5 석 ( 자민당 316 석,일본유신회36석, 국 민민주당 28석, 참정당 1 5 석 ) 으로,전체의석 ( 46 5 석 ) 의 84.9 % 를 차 지한 것이이를 보여준다. 반면 변 화 한 국 제정세 속 에서도 평 화 헌 법 수호를외쳐온진보성향야당 ( 일 본공산당 4석, 레 이와신 센 구미1석, 사 회민주당 0석 ) 은 철저히외면받았다. 기미야다다시도 쿄 대명 예 교수는 “중 일간 긴장 상태, 트럼프행 정부의불 투 명한 외교 정책 탓 에다카이치정부의 외교적상 황 은 낙관적이지않다”며이 러한 우려가 투 표성향으로 드 러 났 다 고평가했다. 도쿄=류호특파원 다카이치사나에일본총리가8일도쿄자민당본부에서중의원선거에서승리한후보들의이름위에놓인붉은종이장미를보고있다. 도쿄=신화연합뉴스 167→49석‘참패’$무너진제1야당 중도개혁연합,기존의석1/3도안돼 자민당연정깬공명당+입헌민주당 ‘선거야합’구태정치로외면받아 일본최대야당중도개혁연합의노다요시히 코(왼쪽), 사이토데쓰오공동대표가 8일도 쿄 도내에서열린기자 회견중 침울한 표정 을짓고있다. 도쿄=AP연합뉴스 “압승이백지위임은아냐”다카이치정책질주경계도 ☞ 1면‘日자민당316석압승’에서계속 외교· 안 보 전문가인 오 쿠 조노 히데 키시즈오카 현 립대교수는“아 베 전총 리 처럼 총선승리가 곧 민심이라며보 수정책으로 질 주할가 능 성이있다”고 우려했다. 다카이치총리가 강한 의지를 갖 는 정책은 ‘ 스파 이방지 법 ’이다. 자민당은 1980년대 국 회에 스파 이방지 법 과 비 슷 한 ‘ 국 가비 밀법안 ’을제 출 했는데,여 론의강한반발로 폐 기됐다. 국 가 안 보 를이유로 국 민생 활 을 광범 위하 게통 제할수있고,사형까지선고할수있 게 했기 때 문이다. 스파 이방지 법 과 함께국 가정보 국 · 대외정보청창 설 , 국 기 훼손죄 제정등 도 다카이치총리가 열 의를 가진정책 이다. 3대 안 보문서조기개정도 곧추 진한다. 올봄 외 국 인 규 제종합정책발 표를 통 해외 국 인 규 제정책도적 극추 진할것으로보인다.공명당 출 신중도 개혁연합간부는아사히에“ 국 가가 국 민을 관리하는 법률 이앞으로 잇 따라 통 과하는것아 니냐 ”고지적했다. 경 제정책을 통 해물가 상승과생 활 고에시달리는 국 민들의 열렬 한지지에 보 답 할 수있을지도관심사다. 다카이 치총리는선거내내‘책임있는적 극재 정’이란 슬 로건을앞세워 안 보보다 경 제정책을더강조해왔다.지 난 해말일 반회계기준 사상최대 규 모의 새 회계 연도 예 산 안 을 편 성하며적 극 재 정의 신호 탄 을 쐈 고, 다시 국 회가 열 리면신 속 하 게통 과시 킬 것으로전 망 된다. 그러나 시 장 과 전문가들은 불 안감 을표 출 한다.선거기간중해외 금융 시 장 에선한시적소비세 감 세공 약 으로일 본 국채금 리가 급 등하며‘사나에 쇼크 ’ 우려가제기됐고,일본주요은 행 인미 즈호은 행 이 엔화약 세를 용 인하는 듯 한 발 언 을강하 게 비판하는 논 평을내기도 했다.아사히는“적 극재 정을내세운다 카이치정권 출범 이후 금융 시 장 에선 장 기 금 리가상승하고 엔화약 세도진 행 됐 다”며“시 장 신 뢰 를얻지못할 경 우더 심 화 할수있다”고비판했다. 다만 다카이치총리의정책 질 주 예 고에일본 언 론과전문가는“유권자가 백 지위임을한건아 니 다”라며 경 계 감 도 커 진모 습 이다. 마이 니 치신문은 사 설 에서“중의원에선여당이주도권을 잡게 됐지만, 참의원은여당이과반에 약 간 못 미치는 상 황 ”이라며“ 독 단에 빠 지면기대는실 망 으로 바뀔 것”이라 고 지적했다. 다카이치총리를 비판해 온이시 바 시 게루 전총리는 산인 추 오 TV 에 출 연해 “ 많 은 의석을 얻었다고 해서 뭐든 해도 좋 다는건아 니 다”라고 일 침 을가했다. 소비세감세공약에日국채급등 ‘사나에쇼크’우려도만만치않아 D4 자민당 압승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