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2월 11일 (수요일) 오피니언 A8 시사만평 밥잉글하트작 <케이글 USA-본사특약> 민주당의 중간선거 플랜 2026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떻게요? 애틀랜타의 붉은 흙 위에 서 어느덧 사십 년 가까운 세월을살았다. 이민자의삶 이라서일까,늘채워지지않 는허기를메우려애썼던긴 여정이었다. 청춘은 생존을 위해분주했고,어느시절엔 홍두깨처럼 느닷없이 들이 닥친병마와사투를벌이며 위태로운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어느새 노년에 들어서는 나이, 은퇴가코앞이지만나 의일상은여전히일터를향 한다. 세계 곳곳을 누비며 삶을즐기는친구들이가끔 부럽기도 하지만, 나는 이 치열한현실속에서도나름 의풍요를누려왔음을인정 한다. 남들처럼 넉넉지 못 한처지에서도나름나만의 풍요를지킬수있었던것은 내 삶의 결이 조금 달랐기 때문이다. 어쩌면 부유하지 못한 형 편이남긴열등감을피하기 위해숨어든나만의은신처 였을지도모른다.나는북적 이는모임이나유명관광지 대신, 어린시절부터익혀온 클래식의 선율과 정갈하게 닦인문장들속에서생의허 기를채웠다. 책속의사상, 오페라의아 리아, 발레무용수의가냘픈 몸짓은고단한내생활을지 탱해준안식처였다. 음악회 에머무는시간을지루해하 거나 표 한 장의 값을 아까 워하는이들사이에서, 홀로 공연장을찾아가는길은늘 외로우면서도고즈넉했다. 그런 내게 취향의 결이 꼭 닮은친구가생겼다. 이국땅 에서느지막한나이에생각 의주파수가맞는이를만나 는것은기적같은행운이었 다.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 았던 우리는 공연 표를 사 기위해생활비를아끼는수 고를기꺼이감수했다. 비록 무대와 먼 뒤편 관람석에서 오페라글래스를통해감상 할지라도, 함께 숨 죽여 선 율을따라가고감동을나눌 수있는소중한존재가곁에 있는사실만으로나는충분 히행복했다. 그러나 요즘, 그토록 귀한 친구를마주하는일이조심 스럽고도아프다.친구는지 금 항암 치료로 사투를 벌 이는남편을간병하고있다. 야윈그녀의얼굴을대할때 면 나는 암담하다. 무력감 에 빠진다. 내가 해줄 수 있 는 일은 그저 그녀의 곤한 이야기를 들으며 그녀의 마 음을헤아리는것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가 이미암이라는어두운터널 을지나온경험이있다는점 이다. 환자로서 겪었던 막막한 고독과두려움, 그리고양로 원을운영하며삶의마지막 끈을놓는노인들의곁을지 켰던시간들이친구의아픔 을이해하는마중물이되어 준다. 간병의 여정 끝엔 필연적 인이별이기다리고,아무리 최선을다해도남는것은시 린 후회뿐임을 짐작하기에 마음이저릿하다. 가끔 찻잔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으면나는“힘내라” 는 상투적인 말 대신, 오직 지금 할 수 있는 일에만 마 음을두라는투박한위로를 건넬뿐이다. 예전처럼음악 과문학에대해열띤대화를 나누던활기는잠시사라졌 을지 모르나, 지금 이 적막 한공감또한우리가공유해 온 예술의 연장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슬픔의교향곡이 흐를 때는 그 선율이 다 지 나갈때까지묵묵히자리를 지키는것, 그것이야말로지 금 내가 줄 수 있는 최선의 사랑임을안다. 문득 친구의 상황이 떠오 를 때면 지금 내가 할 수 있 는일이무엇인지다시금되 새겨본다.그녀의슬픔을오 롯이담아낼빈그릇이되기 를기도한다. 생애 가장 시린 시간을 통 과하고있을친구가스스로 허물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훗날이고통의시간을돌아 보며, 그 속에 머물렀던 아 주 작은 온기 하나로 다시 웃을수있기를바라며그녀 의우울한마음을어루만질 낮은선율을찾아본다. 김혜경 사랑의 어머니회 회장 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수필 슬픔의교향곡이흐를때 메디케어에 처음 가입하는 분들이 가장 쉽게 놓치는 부분이 바로 파트 D, 즉처방약보험이다. 많은분들이 “나는 약을 거의 안 먹으니까 굳이 가입할 필요 없겠지”라고 생각한다. 또는“약을먹게되면그때가입하면 되지않을까?”라고가볍게넘기기도 한다. 하지만 파트 D는 단순히 약을 얼마나 먹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제 때 가입하지 않을 경우 평생 따라가 는‘지연가입페널티’, 그리고예상 치 못한 약값 부담이라는 현실적인 위험이 존재한다. 이번 칼럼에서는 왜파트 D에꼭가입해야하는지, 어 떤 경우에 가입이 지연되면 안 되는 지, 그리고가장흔한오해가무엇인 지자세히설명해보려고한다. 먼저파트 D는이름그대로처방약 보험이다. 메디케어파트A와B는병 원비와 의사 진료비 상당 부분을 커 버하지만, 약값은 거의 커버하지 않 는다. 병원밖에서타는처방약은별 도의 보험이 없으면 전액 본인이 부 담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당뇨·콜 레스테롤 등 기본적인 약만 먹어도 매달몇백달러가나갈수있고, 항암 제나면역억제제처럼고가의약은월 수천달러에이를수도있다. 약을적 게먹는사람도언젠가먹게될가능 성이 존재하는 만큼, 파트 D는 나중 을대비한보험이라고볼수있다. 많은분들이놓치는중요한사실이 있다.파트D는‘지금약을먹고있느 냐’가가입기준이아니라,‘보험공 백이 있었느냐’가 기준이라는 점이 다. 메디케어규정에따르면, 65세이 후파트 D를제때가입하지않고 63 일 이상 약보험 공백이 생기면 지연 가입 페널티가 시작된다. 이 페널티 는평생 매달내는보험료에추가된 다. 페널티계산방식도단순하지않다. 파트 D를늦춘개월수× 1% ×전 국평균파트D보험료. 이금액은평 생 붙는다. 예를 들어 파트 D를 3년 늦게가입했다면36%의페널티가매 달붙는다. 이것은단순한벌금이아 니라은퇴후평생부담해야하는비 용이다.그래서“나는약안먹으니까 필요 없어요”라고 생각하고 파트 D 를건너뛰는것은매우위험한선택이 다. 그렇다면 예외는 없을까? 물론 있 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다른 약보험 이“크레더블 커버리지(Creditable Coverage)”로 인정될 경우다. 크레 더블커버리지란메디케어파트 D와 동등하거나 더 나은 수준의 약보험 을말한다. 65세이전직장보험의처 방약 플랜이 대부분 여기에 해당한 다. 이런 보험을 유지하고 있다면 파 트 D를 미뤄도 되고 페널티가 없다. 다만 이때도 HR로부터 공식적인 ‘Creditable Coverage Letter’를 받 아서보관해야한다. 하지만많은분들이오해하는보험 들도있다. COBRA는크레더블커버 리지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바마케어(ACA) 플랜도 지역과 보 험사에 따라 처방약 보장 기준이 달 라메디케어가요구하는크레더블수 준에미치지못하는경우가많다. 이 런 보험들은 파트 D 가입 지연을 정 당화하지 못한다. 즉, 유지하면서 파 트 D를 미루면 페널티가 생길 수 있 다. 파트D에가입해야하는또하나의 이유는‘예상하지 못한 약값 폭탄’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갑작스러 운 질병으로 고가의 약을 써야 하는 상황이생길수있다. 암이나류머티 즘질환,심장관련약들은월수천달 러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파트 D를통해이런비용을대비하는것은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생활 안정과 직결되는문제다. 또한 파트 D는 메디케어 어드밴티 지플랜(Part C)과함께가입하는경 우가 많다. 많은 Advantage 플랜에 는 처방약이 포함되어 있어 따로 파 트 D를 가입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모든 플랜이 그런 것은 아니다. 약보 험이포함되지않은Advantage플랜 을선택한뒤나중에약보험이필요 해도중간에변경이어렵다.연1회의 변경 기간이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놓치면여러달동안약을전액부담 해야하는상황도생길수있다. 결론은명확하다.약을지금먹고있 든안먹고있든, 파트D는65세에메 디케어가시작되는시점에반드시확 인하고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약 보험 공백이 63일만 생겨도 페널티 가 발생하고, 페널티는 평생 따라붙 는다. 또한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인 한약값부담은메디케어이용자에게 가장큰재정적위험중하나다. 따라서파트 D는선택이아니라필 수에가깝다. 약을적게먹는사람이 라도기본적인커버리지를준비해두 는 것이 안전하며, 직장보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크레더블 여부를 확 인해야한다.메디케어는시기가중요 하고, 파트 D는 그중에서도 가장 시 기를 잘 지켜야 하는 영역이다. 정확 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때 가입하면 불필요한비용을평생피할수있다. (보험전문인최선호770-234-4800)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보험 - 왜 꼭 가입해야 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 보험, 그것이 알 고 싶다 전문가 칼럼 챗GPT에게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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