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올해 고3 학생과 n수생이 치르는 2027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신입생을 올해보다 490명 더 뽑는다. 늘어나는 인원은 모두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한 다.정부가의대신입생을증원하기로는 했지만 미래에 부족한 의사 수의 75% 수준만 더 뽑기로 해 의사계의 눈치를 본결정아니냐는비판도나온다. ★관련기사3면 정은경보건복지부장관은 10일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브리핑을열고이같 은 내용의‘의사인력 양성 및 지원 방 안’을발표했다. 의대정원은이날열린 정부 산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 정심) 7차회의에서최종결정됐다. 정부는 현 고3부터 중2까지 치르는 2027~2031학년도대입에서의대신입 생을올해보다연평균668명더뽑기로 했다. 다만, 해마다뽑는인원은차이가 있다. 당장 27학년도에는 490명을 뽑 고 △2028·2029학년도 각 613명 △ 2030·2031년(공공의대 포함) 각 813 명을선발한다. 정장관은내년선발인원이적은이유 를 두고“24·25학번의 복학생 규모를 고려해 교육현장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증원 규모의 80%(490명) 수준 만뽑기로했다”고설명했다. 24학번은 윤석열 정부의‘의대 증원 2,000명 정 책’에반발해입학과동시에학교를뛰 쳐나갔다가지난해 2학기복학했다. 이 때문에 현재 의대에서는 24학번과 25 학번이같은학년수업을듣고있다. 올 해 26학번까지 입학하면 의대 교육 현 장이 더 혼란스러워질 것으로 보이기 에 27학번은 크게 늘려 뽑기는 어렵다 는 얘기다. 2027~2029학년도에 증원 되는의대생수만큼은모두지역의사전 형으로 뽑기로 했다. 지역의 사제는 서 울로 의사가 몰려 발생하는 지역의 의 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로 특정 지역학생을의대생으로선발해의사가 된 후 10년간 그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한다. 지역의사제는비서울권 의대 32곳을 중심으로 도입하게된다. 또, 2030학년도부터는 공공의대와 지 역의대를새로만들어 200명을뽑기로 했다. 하지만이날발표한의대선발규모를 놓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의사 들의 눈치를 봐 예상보다 조금만 늘렸 다”는 게 핵심이다. 실제 보정심에서는 2037년의사가지금보다4,724명더필 요하다고 보고 연도별 의대 증원 수를 정했는데이는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 회(추계위)에서 추계한 결과보다 적다. 앞서 추계위에선 의사 수 부족 규모를 2040년5,704~1만1,136명으로봤다. 원다라기자☞3면에계속 2026년 2월 11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정부, 2031년까지양성방안발표 모두지역의사전형 … 연평균 668명 추계위부족한의사수 75%수준에 “의사눈치” 비판 … 의사단체도반발 내년 의대생 490명 증원 … 정부 빼고 ‘유감’ 정청래더불어민주당대표가전격적 으로 꺼내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카 드가 무산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정 대표가 마지막 의견 수렴을 위해 개최 한 의원총회에서 대다수 의원이 6·3 지방선거 전 합당은 어렵다며 합당 추 진에 제동을 걸면서다. 당내 합당 반 대 여론에다 최근 2차 종합특검 추천 논란, 입법 지연 등으로 청와대 기류 마저 부정적으로 바뀌면서 합당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는 게 대체적 평가다. 당 안팎에선 합당을둘러싼 내홍이 정 대표의 리더십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는관측이나온다. 민주당은이날오전 10시부터 2시간넘게의원총회를열고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를 논의했 다. 발언에 나선 의원 20여 명 중 상당 수가 “지방선거 전 합당을 추진하는 건 어렵다” “합당 논의는 중단해야 한다” 등의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 졌다. 합당을 추진하더라도 지방선거 이후로미루자는것이다. 당초합당찬 성 입장을 밝혔던 박지원 의원도 의총 에서신중론을폈다고한다. 한참석자 는 “(정 대표가 제안한) 그대로 합당 을추진해야한다는의원은한두명정 도에 불과했다”며 “합당 보류로 사 실상 정리됐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의총 후 브리핑 에서“의원들은 대체로 통합의 필요 성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나, 현 상황에 서의 합당 추진은 명분은 있더라도 추 진이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다”며“합 당 제안이 지방선거 압승을 통한 국 정 성공이라는 진정성에서 비롯됐다 해도 추진과정에서의 갈등으로 귀결 되고 있다는 상황인식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석·김소희기자 이지원인턴기자☞6면에계속 민주, 혁신당 합당 무산 수순 … 정청래 리더십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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