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2월 13일(금) ~ 2월 19일(목) 김하성, 한번넘어져많은걸잃다 서울에있다빙판길에넘어져오른손중지 부상으로수술을받은김하성. 4~5개월회 복이필요한장기부상인데그나마시즌시 작전이라시간을벌수있다는건다행. 다 만 최소 6월은 돼야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복귀가 미뤄진다면 최악의 경우전반기를통째로날릴지도모른다. 원래 건강하고 큰 부상이 없던 김하성은 2024년8월샌디에이고파드리스소속으로 어깨부상을당해수술을받았고이것이시 작이었다. FA를 2개월앞둔상황에서당한 부상에최대1억달러(약1464억원)대박계 약까지노렸던김하성은어쩔수없이탬파 베이 레이스와 1년 1300만 달러(약 190억 원)에계약하며FA재수를노렸다. 부상회복은길어졌고복귀과정에서여러 부상을당하며김하성은지난해7월에서야 복귀전을 가졌다. 하지만 복귀전에서 부상 을당하는등복귀하고나서도햄스트링, 종 아리, 허리등의부상이계속일어났고지난 해9월깜짝애틀랜타브레이브스로트레이 드됐다. 그나마 애틀랜타에서 1개월간 바짝 좋은 모습을보여다시 1년 2000만달러의계약 을따내며FA삼수를선택한김하성.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애틀랜타는급하게백업선 수호르헤마테오를100만달러(약15억원) 에영입하는추가비용까지들었다. 또다음달WBC를앞둔한국대표팀은최 정예를 꾸려 3대회 연속 예선 탈락의 수모 를씻고자했지만한국야구선수중가장메 이저리그에서가치를인정받는김하성이빠 짐으로써김이팍새게됐다. 김하성 개인에게도 FA 재수에 이어 삼수 까지했는데또부상을당하며이러다사수 까지할수있다는우려는물론부상이많은 ‘유리몸’이라는 인상을 떨쳐낼 수 없게 됐 다. 고작빙판길에한번넘어진것으로너무나 도잃은것이많은김하성이다. ‘세리머니하다가’ 부상 메이저리그 대표 황당 부상으로는‘세리 머니를 하다가’가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LA다저스와 3년 6900만 달러(약 1000억 원)라는대형계약을맺은마무리투수에드 윈디아즈는 2023 WBC 당시황당부상을 당했다. 푸에트리코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자 대 표팀 선수들과 세리머니를 하다가 오른쪽 무릎을잡고쓰러졌고오른쪽무릎힘줄파 열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2023시즌을통째로날리며당시소속팀뉴 욕메츠에게큰민폐를끼쳤다. 이부상은이번WBC에도큰영향을끼쳤 는데디아즈의부상이촉발이돼‘메이저리 그선수가WBC에참가하기위해서는보험 가입 필수’인 항목에 더 엄격한 심사를 하 게됐고호세알투베,카를로스코레아같은 스타선수들이부상이력을이유로보험가 입이되지않아이번WBC에참가할수없 게 됐다. 정작 디아즈는 이번에도 WBC에 참가한다고밝혀 1000억원짜리계약을안 긴다저스를긴장하게하고있다. LA다저스에서 MVP를타고시카고컵스, 뉴욕 양키스에서 뛰며 이번 FA시장에서 5 년 1억 6250만 달러(약 2400억원)의 거액 계약을 따낸 코디 벨린저도 세리머니를 하 다부상을당한적이있다. 벨린저는 2020년 10월 애틀랜타 브레이 브스와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 7 차전도중홈런을친뒤엔리케에르난데스 와 팔뚝을 부딪치는 세리머니를 펼치다가 어깨가탈구됐다. 이후응급처치를받고탬파베이레이스와 월드시리즈에는 뛰었고 다저스의 우승에 힘을보탰다. 하지만어깨탈구전까지만해 도그해포스트시즌 OPS(출루율+장타율) 가 0.911이었던 벨린저는 월드시리즈 6경 기OPS 0.481로급감했고우승후결국어 깨수술을받아야했다. 이 어깨 수술 이후 벨린저는 이듬해인 2021년 타율 0.165에 WAR(대체선수이상 의승수)이+도아닌-1.6이라는끔찍한성 적으로 2년전만해도리그MVP를받았던 선수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부진 을겪었고이부진은다음해에도지속돼결 국다저스에서방출됐다. 세리머니를 하다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한 이후 악몽같은 2년을보냈던벨린저. 한번 의 세리머니의 대가는 너무나도 컸고 다시 회복하는데참오래걸렸다. 문신받다·전화번호부찢다부상 이외에도메이저리그에는전설적인‘황당 부상’들이 많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볼을 던지는 사나이로 유명한 아롤리드스 채프 먼은 2022년양키스소속일때다리쪽문 신을받다세균감염통증부상으로인해15 일짜리부상자명단에오르기도했다. 1990년대에는너클볼투수였던스티브스 팍스가‘너클볼 투수라 힘이 없다’는 동료 들의 놀림에 자신이 힘이 세다는걸 보여주 기위해당시만해도존재했던두꺼운‘전화 번호부’를한번에찢는시도를하다어깨가 탈구되는부상을당한걸로유명하다. 역사상 가장 완벽한 1번타자이자 메이저 리그역대도루 1위(1406도루)인리키헨더 슨은발목부상을치료하기위해얼음찜질 을하다깜빡잠들어동상이걸리는바람에 3경기를결장하기도했다. 3년째 메이저리그에 도전 중인 고우석도 2025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수건을활용해투구던지는동작을취하는 ‘섀도 피칭’을 하다 손가락이 걸려 부상을 당해시즌초반결장하는황당한상황을겪 기도했다. 결국 야구 선수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상 대투수가아니라방심한순간찾아오는뜻 밖의사고일지도모른다. 이재호스포츠한국기자 A8 스포츠 애틀랜타브레이브스와1년2000만달러큰계약을맺었지만시즌시작하기전에빙판길에서넘어지는사고로5개월결장예정인김하성. 사진=AFP MLB황당부상사건多…김하성도빙판길사고 지난달 19일 황당한 소식이 들려왔다. 한 국야구대표팀의핵심선수인김하성이빙 판길에미끄러져오른손중지힘줄파열부 상을 당했고 수술까지 받아 무려 4~5개월 출전이힘들다는것. 다음달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을 앞둔 한국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건 물 론 1년 2000만 달러(약 300억원)에 FA 계 약한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력에 도큰타격이됐다. 세계 최고 리그,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지만 이처럼 황당한 부상 소식 은 의외로 많고 이에 따른 여파도 상당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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