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2월 14일 (토요일) D4 글로벌 이슈 ‘밴스 충격’ 1년후$ 유럽 “트럼프, 규칙^제도 파괴” 美에선공 日최대야당 새대표된오가와“개헌논의적극임할것” 방글라데시정권교체성공$“민주화첫발뗐다” 일본 최대야당 중도개혁연합이중 의원 ( 하원 ) 선거 ( 총선 ) 의역대급 참패 를수습할새대표를선출했다.중도개 혁연합은 제1야당인입헌민주당이한 때연립여당이었던공명당과손잡고지 난달결성한신당이다. 그러나당내물 리적결합도아직이루지못한 상태인 데다, 다카이치사나에일본총리를견 제할 힘이크게떨어져가시밭길이예 상된다. 중도개혁연합은 12일국회에서의원 총회를열고중의원8선의원인오가와 준야 ( 사진 ) 를 새대표로 선출했다. 오 가와는 자당 중의원 49표 중 27표를 얻어같은 8선의원인시나 다케시 ( 22 표 ) 를 누르고 승리했다. 오가와 대표 는 “중도개혁연합을 국민에게매력과 기대감을 주는 정당으로 다시태어나 게하겠다”고외쳤다. 오가와 대표는 소수야당을이끌며 거대여당 ( 중의원전체 465석중 352 석 ) 이된다카이치총 리를 상대해야 한다. 그러나 의석수가 너 무 적은 탓에존재감 을 드러내는 것부터 가쉽지않다. 총선전 만 해도입헌민주당과 공명당의중의 원 의석수는 167석이었지만, 총선이 후 49석으로 쪼그라들었다. 중도개혁 연합 단독으로 내각 불신임결의안이 나예산안관련법안을제출할수없는 처지다. 두당간결합이미완성상태라당내 갈등이쉽게일어날수있다. 총선용으 로 급하게결성한 탓에신당에는 중의 원 후보들만 참여했고, 참의원 ( 상원 ) 과 지방의회의원들은 합류하지않은 상태다. 양당 참의원들은 특별국회에 서통일회파 ( 會派·정치그룹으로한국 의국회교섭단체에해당 ) 구성을보류 하며입헌민주당, 공명당각당이름으 로활동하기로했다.아사히신문은“입 헌민주당참의원사이에선총선에참패 한신당합류를주저하는목소리가적 지않다”고전했다. 세대교체를원만하게이뤄내는것도 시급한 과제다. 총선을 거치며중도개 혁연합은 낡은 정당 이미지가 굳어졌 다. 입헌민주당의노다 요시히코 ( 69 ) , 공명당의사이토데쓰오 ( 74 ) 가공동대 표를 맡아 선거를지휘하면서‘기득권 야당’이라는비판만받았다. 한편중도개혁연합마저헌법개정에 다가설가능성이커졌다. 오가와 대표 는당대표선출의총전기자들에게개 헌논의에대해“적극적으로임하겠다” 며“ ( 헌법에 ) 자위대명기는 가능하나, ( 제2차세계대전 ) 전후 80년간논의테 이블에올리기어려운 주제였다”고 말 했다. 입헌민주당은지금까지전력보 유와 무력행사 금지를 명시한 헌법 9 조 2항 개정에반대했는데, 오가와 체 제에선입장을바꿀 수있다고시사한 것이다. 다카이치총리와집권자민당은헌법 9조 2항개헌을추진한다는입장이다. 다카이치총리는총선이튿날인이달 9 일열린기자회견에서개헌이자민당의 당론이라며“나라의미래를 확실히내 다보며헌법개정을향한 도전도추진 해나가겠다”고 강 조했다. 도쿄=류호특파원 입헌민주당^공명당결합미완성속 총선참패수습^세대교체이뤄내야 거대여당된다카이치상대도숙제 <중도개혁연합> 독재정권 붕괴 후 처 음 으로 치러진 방 글 라데시총선에서제1야당 방 글 라 데시민 족 주의당 ( BNP ) 이 압 승할것으 로보인다.이 번 선거는 2024년여름 Z 세대 ( 1990년대후반 ~ 2000년대 초 반 생 ) 가거리로 쏟 아져나와하시나정권 을 무너 뜨 린 ‘ 몬순 ( 여름 우 기 ) 혁명’ 뒤 치러진 첫 민주 선거다. 방 글 라데시가 민주 화 를 향한 첫발 을 떼 었다는 평 가 가나 온 다. 13일 ( 현 지시간 ) AFP 통신등에 따 르 면전날실시된총선에서 BNP 가이 끄 는연합정당이 300석가운데 209석을 확보할것으로전 망 된다. BNP 는 엑스 ( X ) 성명을통해“ 압 도적표차로승리 했지만 자 축 행진이나 집회는열지않 을것”이라며“전국 종 교시설에서국가 를위해기도를해달라”고했다. 2024 년반정부시위당시 셰 이크하시나독 재정권의무자비한 진 압 으로 대 학생 1,400여명이 학살 당한 기 억 이아직 생 생 하기때문이다. 이 번 총선은 15년간 장기집권한 하 시나정부가 축 출된 뒤 1년 7개 월 만에 실시 됐 다.하시나전총리는 2024년 잔 혹 한 진 압 에도 시위가 더 거세지자인 도로 망 명했고, 지난해 궐 석재판에서 반인 륜범죄 로사 형 을선고받았다. 이 번 선거에선방 글 라데시국민의 변 화 를향한열 망 이감지 됐 다. 현 지매체 에 따 르면 투 표 율 도 60 % 를 넘겨 하시 나정권때인 2024년총선당시41.8 % 에비해크게올 랐 다.무 함 마드유누 스 방 글 라데시임시총리는 투 표를 끝낸 뒤 “오 늘 은 자유의날”이라며“ 우 리는 악몽 을 끝 내고새로운 꿈 을시 작 했다” 라며기 뻐 했다. BNP 가 승리하면서 타 리크 라 흐 만 ( 60 ) BNP 총재대행이차기총리를맡 을것으로보인다.그는과거여성총리 를지 낸칼레 다지아 BNP 총재의아들 이다. 하시나 정권에서부정부패 혐 의 로 투옥 된 뒤 고문을받았고, 영 국으로 건 너가 17년가 량 망 명 생 활을하다지 난해12 월귀 국해정계에 복귀 했다. 라 흐 만대행은선거기간 ‘정치개혁’ 을 약속 했다. 그는 영 국 가 디언 에“지 난정권부정부패로 우 리 경 제는 파 탄 에이르 렀 다”며“무관용 원 칙 을 적용 해부패를 척 결하겠다”고 밝혔 다.다만 BNP 도과거집권당시부정부패를저 질렀 다는비판에서자유 롭 지않다. 외신들도 Z 세대시위가 촉발 한민주 화 진전에주목했다.로이터통신은“방 글 라데시선거는 6 월 케 냐학생 시위, 9 월 네팔 Z 세대 봉 기, 이 란 의여러시위 를 포함 해세계여러지역 학생 운동이 지 속 적 변화 를 가져올지여부를 가 늠 하는시 험 대”라고 평 가했다.토마 스킨 국제위기그룹 선임 컨 설 턴트 는 AP 통 신에“자유 롭 고 평화 적인선거가치러 지고결과를 모든 정당이수용할 경우 상당한 사회진전이이뤄 질 것”이라며 “다만민주주의는이제 겨우 시 작 이다” 고했다. 하노이=정지용특파원 작년Z세대혁명으로‘독재’축출 제1야당 BNP 209석확보전망 ‘차기총리유력’라흐만총재대행 “무관용원칙으로부패척결할것” 세계최대 규모 안보 포럼뮌헨 안보 회의 ( MSC ) 개 막 을 앞 두고 유 럽 과 미 국 간 신 경 전에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MSC 에서는 JD 밴스 ( 사 진 ) 미국부통 령 이“새국제 질 서에 순응 하라”며유 럽 국가들을 꾸짖 어 충격 을 줬 다. 올해는유 럽 도회의시 작 전부터 “미국이대서양동 맹 을 훼 손한다”며 벼 르고있다. 미국 CNN 방 송 은 13일 ( 현 지시간 ) “이날 개 막 하는 MSC 는 유 럽 안보·방 위와 대서양 동 맹 의미래를 주로 논의 한다”고전했다.에마 뉘엘 마크 롱프랑 스 대통 령 , 메 테 프레 데 릭센덴 마크총 리등유 럽 연합 ( EU ) 27개회원국중15 개국 정상이 참여한 다. 미국은 마코 루비 오 국무장관이, 중국 은 왕 이 외교부장이 참석한다. MSC 는 전통적으 로 북 대서양조 약 기구 ( NATO ·나토 ) 회 원국인미국과 유 럽 이안보 협 력을 논 의하는자리다. 하지만지난해 MSC 는 유 럽 국가들에 충격 의도가 니 였다. 도 널 드 트럼프 행정부출 범 직후 MSC 를 찾 은 밴스 부통 령 은 난데없이유 럽 을 향해공 격 을 퍼 부었다. 유 럽 의극 우 세 력 규 제를민주주의와 표 현 의자유 훼 손으로 규 정하고“마을에새보안관이 왔 다”며 트럼프 대통 령 의국제 질 서에 순응 하라고요구했다. 밴스 부통 령 의예고대로지난 1년간 국제사회, 특히미국과 유 럽 의관계는 송 두리 째뒤 바 뀌 었다. 우 크라이나 휴 전 문제로금이가기시 작 한대서양동 맹 은 그린 란 드를손에 넣 겠다는 트럼프 대통 령 의방 침 으로파국으로치달았다.‘유 럽 재무장론’이부상하며 더 이상유 럽 의 안보를미국에의존해서는안된다는주 장이유 럽 국가들의공감대를얻었다. 올해 MSC 에서는 유 럽 이선공에나 섰 다. 유 럽 안보전문가들은회의에 앞 서“파 괴 중”이라는 연 례 보고서를 냈 다. 트럼프 대통 령 이법과 규칙 에기반 한 기존 국제 질 서를 무시한다고 비판 한것이다.보고서는“기존 규칙 과제도 에대해 트럼프 대통 령 이도 끼 를 휘두 르고있다”고날을세 웠 다. 지난해유 럽 국가들을 충격 과 경악 에 빠뜨렸 던 밴스 부통 령 은이 번MSC 에는불참한다. 미국대표단을이 끄 는 루비오장관은이날출국직전 MSC 에 서어 떤 메 시지를 내 놓 을 것이 냐 는 취 재진의 질 문에“ 호응 을받을것으로예 상한다”고 답 했다.다만“내가자 란옛 세상은사라졌다”며“ 우 리는지정 학 적 으로새로운시대에 살 고있다”고 덧붙 였다.그린 란 드문제에대해선“누 군 가 그 문제를제기하겠지만, 우 리는 노력 중이며 낙 관적이다”라고 언 급했다. 루 비오장관연설은14일예정 돼 있다. 박지영기자 ‘안보포럼’ 뮌헨안보회의개막 작년뮌헨안보회의에참석한밴스 “트럼프의국제질서순응”꾸짖어 올해는대표단이끌고루비오참석 출국전“옛세상사라졌다”언급 연례국제안보포럼인 ‘뮌헨안보회의(MSC)’ 참석차독일뮌헨으로출국하는마코루비오미국국무장관이12일 미메릴랜드주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비행기에탑승하기전기자회견을갖고있다. 앤드루스합동기지=로이터연합뉴스 루비오의 ‘입’에유럽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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