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2월 20일 (금요일) A5 종합 집단폭행당했는데외려 ‘퇴학’ 지난 2024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 학중인LA의유명차터스쿨운동장에 서한인초등학생 2명이백인학생 6명 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가운데 당시 피 해를본한인학생들이오히려학교측 으로부터 퇴학 조치를 당한 것으로 드 러나충격을주고있다. 피해학생의아버지정모씨는“현재까 지 아이들이 겪는 후유증과 트라우마 가매우심각하다”며“아이를끝까지지 켜주지 못한 것 같아 하루하루가 무겁 다”고토로했다. 정씨에따르면L차터스쿨1학년에재 학하던 당시 집단폭행 피해를 당한 한 인A군과B군은지난해 2월초학교측 으로부터자퇴처리됐다는일방적인이 메일을받았다. 학교측이발송한이메 일에는‘자발적 자퇴(voluntarily dis- enrolled)’라는 표현이 명시돼 있으며, 두 학생의 마지막 재학일은 사건 발생 두달여만인2024년11월1일로기재돼 있었다. 또한 거주지 학군 학교로 전학 을안내하는내용도포함돼있었다. 정씨는“사건 후 두 아이는 폭행으로 인한 신체적 부상과 심각한 정신적 트 라우마로 정상 등교가 불가능했다”며 “학교는별다른조치없이아이들이돌 아오길 바란다고만 했고, 가해자와 분 리해 달라는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았 다. 결국아이들은학교에서밀려난셈” 이라고말했다. 이어그는“선택권이없 는 상황에서 떠날 수밖에 없었는데 이 를‘자발적’이라고표현한것은사실상 퇴학을포장한것과같다”고덧붙였다. ‘자퇴를가장한실질적퇴학’조치라는 주장이다. 또한 정씨는“자퇴 처리된 11월 전부 터통보를받은2월까지학교측으로부 터어떠한사전안내나경고도없었다” 며“아이들의 상태를 물어보거나 논의 하자는제안조차없었다”고말했다. 당 시가족은사건대응과관련해‘학교공 식 민원 제기 절차(UCP)’에 따라 학교 측에 공식 민원을 제출한 상태였다. 정 씨는“1월에 UCP 파일을제출했고, 그 직후 자퇴 처리 이메일이 도착했다”며 “이미 11월1일자로 자퇴 처리됐다고 3 개월이 지난 뒤 통보하는 것이 상식적 으로이해되지않는다”고주장했다. 이사건은지난 2024년 9월오전 2교 시 쉬는 시간 교내 운동장에서 발생했 다. 가족 측에 따르면 백인 학생 6명이 A군과B군을훌라후프안에가둔뒤집 단폭행을가했고, 바닥에눕혀목을조 르고 발로 밟는 행위까지 이어졌다. 가 해학생들은폭행과정에서“이들은영 어를못하니누군가통역을해야한다” 고외쳤으며, 주변학생들에게“우리를 도와줘(Help me)”라고말하며폭행가 담을유도하기도했다. 약 20분간이어 진 상황을 제지한 교사나 교직원은 없 었다는것이가족측주장이다. 폭행으로 A군은 전신 타박상을 입었 고, 이후 귀 부위 충격으로 두 차례 수 술을받았다. 신경과진료결과외부충 격으로인한어지럼증을지속적으로호 소해 차량 탑승조차 어려운 상태가 이 어졌다. 정신적 충격은 더욱 심각했다. A군과B군모두현재상담치료를받고 있으며, 전학 이후에도 또래와의 관계 형성에어려움을겪고있다.특히B군은 공황 발작과 호흡 곤란 증세로 여러 차 례911에이송되기도했다. 현재피해가족은학교를상대로민사 소송을진행중이다. 정씨는“법적공방 을 이어나가는 과정은 거대한 조직을 상대로 싸우는,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같다”며“아이들이 겪지 않아도 될일을겪게한것같아부모로서너무 미안하다. 피해자가 학교를 떠나는 구 조가 과연 옳은지, 이번 과정이 제대로 된절차인지묻고싶다”고말했다. 황의경기자 차터스쿨한인학생2명 ‘자발적자퇴’ 일방통보 “신체적·정신적후유증” 학교상대로민사소송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 이하 미주총연)가 오는 3월 말 라스베 가스에서 열리는‘2026 미주한인회장 대회’를계기로미주전역의우수한인 회를선정해시상한다. 지역사회발전과한인권익신장에기 여해온모범사례를발굴·공유함으로 써 한인사회 전반의 협력 기반을 강화 하겠다는취지다. 선발대상은미주각지역에서활동중 인 한인회로 ▲지역사회 봉사 및 공공 활동 ▲한인 권익 신장 기여도 ▲조직 운영의투명성과지속성▲차세대참여 및 육성 노력 ▲지역 및 주류사회와의 협력성과등을종합평가해선정한다. 시상은‘최우수한인회상’,‘우수한 인회상’,‘모범 한인회상’등으로 나 뉘며, 수상단체의운영사례발표도함 께진행될예정이다. 총연 관계자는“묵묵히 봉사해 온 각 지역 한인회의 노력이 오늘의 미주 한 인사회를만들었다”며“이번시상은단 순한 포상이 아니라 성공 경험을 공유 하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밝혔다. 한편‘2026 미주한인회장대회’는 3 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3박4일간라 스베가스파리스호텔에서개최된다. 미주 전역 한인회장과 전·현직 회장 단, 차세대 리더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정책·운영 세션, 성공 사례 공유, 네트 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인사회 공 동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수 한인 회선정결과는대회현장에서공식발 표된다. 문의(915)727-4413박경덕사무총장 미주총연 ‘우수한인회’선발시상한다 전국모범사례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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