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공립 고등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HB1009)도 145대 20 으로통과됐다. 이법안은수업시작부 터 끝날 때까지(Bell to Bell) 휴대전화 등 개인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 다. 지난해 도입된 초중학교 휴대전화 금지를 고교까지 확대하는 법안이다. 2027-28학년도 이전 시행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외에도다수의교육관련법안이하 원을표결을거쳐상원으로이송됐다. ▲공립학교 무기 탐지 시스템 의무화 (HB1023)- 지역모든공립학교건물출 입구에 무기 탐지 시스템 설치를 규정 하고 있다. 별도 재원은 명시되지 않았 다. 다만 학교당 연간 5만달러의 주 보 안보조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 다. ▲예비교사 5,000달러 지원(HB310)- 펠그랜트수혜자격이있는대학생에게 교생실습 학기에 5,000달러 보조금을 지원하는시범사업을신설하도록하고 있다. 졸업후조지아공립학교취업시 최대2,500달러보너스도지급한다. ▲호프잔여학점대학원사용(HB385)- 호프 장학금의 미사용 학점을 대학원 혹은 전문대학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단, 학부와대학원등록금차 액은 학생이 부담하게 된다. 우수 인재 의주내유치를위한법안이다. ▲공립학교 프리- K 방과후 의무화 (HB1123)- 조지아 프리-K 프로그램 을 운영하는 공립학교는 방과 후 돌봄 과정도의무적으로제공하도록규정한 다. A3 종합 한인노인김준기씨살해사건재판시작 애틀랜타 벅헤드의 한 노인 아파트에 서 90세한인김춘기씨를잔혹하게살 해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안요원의 재 판이 시작된 가운데, 법정에서는 목격 자의오열과충격적인증거들이쏟아졌 다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 이25일보도했다. 사건 발생 16개월 만인 지난 화요일 오후, 풀턴카운티법정에서김씨의전 직간병인세실리아남씨는피고인석에 앉은자넷윌리엄스를손가락으로가리 키며“무섭다”는말을반복했다. 남씨 는한국어통역사오재찬씨옆에서증 언하던중감정에받쳐오열하며약5분 간재판이중단되기도했다. 남 씨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는 2025 년9월24일오후김씨의5층아파트를 떠났다가다음날아침다시방문했다. 평소잠겨있던문을열고들어간남씨 는주방에서숨져있는김씨를발견했 다. 은퇴한구두수선공이었던김씨는 무려 54차례나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 약두달간주5일김씨를돌봤던남씨 는 즉시 아래층으로 달려가 도움을 요 청했다. 로비 CCTV에는 남 씨가 팔을 휘두르며보안요원들에게알리는모습 이 포착됐으며, 이때 가장 먼저 그녀를 안내하며올라간보안요원이바로피고 인윌리엄스였다. 수사 결과 윌리엄스의 수상한 행적들 이 드러났다. 그녀는 사건 직후 주민들 에게 살인 사건을 알리는 전단지를 배 포하면서도수사관들을면밀히관찰하 고 경찰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경 찰은 10월 3일 디캘브 카운티에 있는 그녀의 자택을 수색해 범행 당일 입었 던 의복을 증거로 확보했으며, 일주일 뒤그녀를체포했다. 윌리엄스의 변호인 제니 루빈스키는 법정에서아파트내부에서피고인의지 문이나 DNA가발견되지않았으며, 김 씨의 DNA 역시 피고인의 소지품에서 나오지않았다고주장했다. 김씨의아 파트에서사라진것은지갑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모자뿐이었다. 경찰은 아 직 명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지 못했다. 윌리엄스는평소친절한인물로묘사됐 으나, 법원기록에따르면그녀는 1990 년대에절도및폭행혐의로유죄판결 을받은전력이있다. 검찰이 제시한 CCTV 영상에 따르 면, 김씨는 9월 24일 정오에마지막으 로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포착됐 다. 이어 오후 3시 15분경, 윌리엄스 가 어두운색 보안요원 제복과 마스크, 안경을 착용하고 붉은색‘엑스피니티 (Xfinity)’식료품가방을든채5층으로 향했다. 6분 후 다시 엘리베이터에 탄 그녀는 안경과 마스크를 벗은 상태였 으며, 바지다리부분은찢어지고붉은 얼룩으로 젖어 있었다. 영장에 따르면 그녀는 자신의 왼손 등과 바지를 살피 며 스트레스를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 다. 톰 와이트 검사는 모두 진술에서 GBI(조지아 수사국) 과학자들이 식료 품 가방에서 발견된 혈흔에 대해 증언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변호인 측은 해 당혈흔이윌리엄스의것임을인정하면 서도제3자의혈흔도섞여있다고반박 하며경찰의수사가부실했다고주장했 다. 윌리엄스는체포후다리에입은심 한상처에대해차고문에다쳤다고주 장하며치료를거부했으며, 2024년 11 월6일에는풀턴교도소발코니에서뛰 어내려자살을시도하기도했다. 윌리엄스는도주및재범우려로두차 례 보석이 거부됐으나, 지난 6월 세 번 째 대체 판사에 의해 보석이 허가되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애틀 랜타주택청소유의이아파트는240세 대 규모로 37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정작 각 세대 출입을 확인할 수 있는 복도에는 카메라가 없었던 것 으로밝혀졌다. 1980년대한국에서이 민와 30년가까이이아파트에거주해 온김씨의참변에주민들은밤마다문 을잠그며공포에떨고있다. 이번재판 에는 아파트 매니저, 검의관, GBI 수사 관 등 약 6명의 증인이 추가로 출석할 예정이다. 박요셉기자 90세한인이민자54차례칼에찔려 보안요원자넷윌리엄스유력용의자 고김준기씨(왼쪽)와용의자안전요원자넷윌리엄스. 주하원,교육관련법안초당적승인 ◀1면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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