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3월 2일 (월요일) C3 연예 “연말연시선물이되는콘텐츠 를 하고 싶어요.”지난해 8월 그 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던진 말이씨앗이됐다.‘선물’이라는 단어에 꽂힌 김태호 PD는 상대 가 모르게 도와주거나 몰래 편 지와 선물을 전하는 비밀 친구 놀이를 떠올렸다. 이를 예능 프 로그램으로 재해석한 콘텐츠가 바로MBC에서1일부터방송중 인언더커버선물전달버라이어 티‘마니또클럽’이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테오 (TEO) 스튜디오에서 만난 김 PD는“처음부터 메시지에 중심 을 두기로 했고, 의도에 공감한 사람들이모인것”이라며“도파 민보다편안하게보면서공감할 수있는프로그램”이라고‘마니 또클럽’을소개했다. 그의설명 처럼이프로그램은요즘유행하 는서바이벌이나장르물과는거 리가멀다. 연예인 출연진이 서로에게 선 물을 건네고 다시 그 마음을 모 아 일반인‘시크릿 마니또’에게 응원과 행복을 전하는, 상대적 으로삼삼한이야기를담았다. 프로그램은전체 12회를세팀 으로쪼개출연진을바꾸는‘옴 니버스’형식으로진행된다. 1기 는아이디어제공자인제니와방 송인 노홍철·이수지·덱스·추 성훈, 2기는 배우 고윤정·정해 인·김도훈과방송인박명수·홍 진경, 3기는 배우 차태현·박보 영·이선빈·강훈과방송인황광 희가출연한다. 김PD가보여주고싶었던건선 물전달추격전이나화려한캐스 팅이 아닌, 마니또를 생각하며 선물을준비하는과정그자체였 다.“이프로그램에는자기반성 도 들어 있어요. 카카오톡으로 손쉽게선물하는데는익숙하면 서 막상 직접 챙기고 싶은 사람 에게 의미 있는 선물 고르는 건 잘못하겠더라고요. 출연자들이 선물을하기위해조사하고찾아 보다마니또를오래알던사람보 다도 훨씬 많이 알게 되는 상황 이기뻤어요.” 프로그램의진짜주인공인‘시 크릿 마니또’선정에도 각별히 공을들였다. 1기의시크릿마니 또는선물을가장순수하게기뻐 해줄 초등학생, 2기는‘선배 마 니또’로 사회 곳곳을 누비는 소 방관이다. 김 PD는“출연진의 유명세나 영향력을 최대한 숨기고 인간적 인 능력으로 정성 어린 선물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며“앞서 서 로에게선물을주면서보여준마 음에너지의총량이시크릿마니 또에게그대로전달됐으면하는 생각으로 구성한 것”이라고 설 명했다. 스타PD의신작인데다톱스타 들이대거출연한점을고려하면 1%대 전국 시청률은 낮게 느껴 질 수밖에 없다. 김 PD도“요즘 화제성있는콘텐츠와는결이달 라서허무맹랑한시청률을기대 한 건 아니지만 아쉽긴 하다”고 했다. 하지만“TV시청률자체가 다 합쳐도 예전 한 프로그램에 못 미치는 시대인 만큼, 결국 콘 텐츠가 도화선이 돼 우리 삶에 어느정도녹아들고영향을끼치 는지가지표보다중요한것같다 ”는게그의소신이다. 그는“회사(테오)에 장르물도, 연애물도있지만제역할은다양 성을 위해 선한 콘텐츠를 해야 하는타이밍이라생각했다”면서 “이러다 흑화돼 다른 콘텐츠를 내놓을수도 있다”고 웃어 보였 다. 연말 설립 5주년을 맞는 테오 의 수장으로서 시류의 끝이 아 닌선도적인콘텐츠를계속고민 하겠다는뜻도밝혔다.“예능PD 에게 제일 큰 도파민은‘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여는 것이라 생 각해요.‘무한도전키즈’가탄생 하고,‘흑백요리사’가새로운서 바이벌의 시대를 연 것처럼요. 동시에시류의끝은하지말자고 생각해요. 그 원칙 안에서 다양 성에 대한 도전은 누구나 할 수 있게하겠습니다.” 강유빈기자 배우한지민과박성훈이현실에 발을 붙인 로맨스 감성으로 안방 극장에설렘을선사할예정이다. 26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더 링크호텔에서는 JTBC‘미혼남녀 의 효율적 만남’제작발표회가 진 행됐다. 행사에는 이재훈 감독을 비롯해배우한지민박성훈이기택 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작품은 사랑을 결심한 여 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결국진정한사랑의의 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 다.‘김과장’ ‘오늘의탐정’ ‘런온 ’ ‘신성한, 이혼’등을연출한이재 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동 명의웹툰이원작이다. 이날박성훈은국내취재진을만 나 SNS 논란후복귀하게된소회 를 밝혔다. 지난해 박성훈은 넷플 릭스‘오징어게임2’공개나흘후 에돌연자신의SNS에‘오징어게 임’을 패러디한 일본 음란물 영상 표지이미지를올렸고많은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로 인해 차기작 이었던드라마‘폭군의셰프’에서 도 하차할 만큼 논란은 더욱 커졌 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성 훈은“불편함을드린것같아진심 으로 사죄드리고 싶다. 내가 잘못 을 해 수많은 제작진의 노고에 누 를 끼친 것 같아 속상하고 죄송스 럽다. 질타를 해주신다면 달게 받 겠다”라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 인바있다. 이를 두고 박성훈은“오랜만의 복귀인 만큼 긴장이 된다. 그전에 비해 신중하고 엄중한 태도로 작 품과 삶에 임하며 지내고 있다”라 고 입을 뗐다. 이어 한지민이 출연 한다는 얘기에 끌렸다. 평소 팬으 로서같이작업해보고싶은마음 이 컸기에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 또 생활 밀착형 드라마라 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많은 분들 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신감 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한지민 은 자신의 연애 가치관에 대해서 솔직하게밝혔다. 배우 전원주가 유튜브 촬영 중 카페에서 여러 명이서 한 잔의 음 료만 주문하는 모습으로 빈축을 샀다. 이에 유튜브 제작진이 직접 나서논란을수습중이다. 지난25일전원주유튜브채널‘ 전원주인공’제작진은커뮤니티를 통해 앞서 불거진 카페 민폐 논란 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먼저 제작진은“콘텐츠 내용으로 인해 시청하시면서불편한마음이들게 해대단히송구하다”라면서“해당 콘텐츠는사전에해당커피영업점 과협조하에촬영이되었고, 촬영 당일 해당 영업점에 피해를 주지 않기위해조심스럽게촬영을진행 했다”고밝혔다. 제작진은해당영업점에대한최 소한의예의를지키기위해입장한 모든 사람에 대한 주문이 이루어 졌다면서도전원주가커피를많이 섭취하지못하기때문에며느리와 나눠 먹었다고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전원주와며느리를제외한나 머지 인원들이 각각 음료를 주문 한인증사진을게시하기도했다. 최근전원주는유튜브를통해며 느리와 함께 카페를 방문하는 근 황을공개했다가일부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해당 영상에서 전 원주의며느리는“남편, 저, 어머니 셋이 있을 때도 어머니는 음료를 하나만 시키신다”며“세 명이 한 잔 시키는 건 심하다고 했는데도 한 잔만 시키라고 하신다. 그렇게 안 사셔도 되는데 아끼는 게 몸에 밴것같다”라고말했다. 이를두고 네티즌들은자영업자에대한예의 가아니라고일침했다. 우다빈기자 MBC ‘마니또클럽’김태호PD “선물되는콘텐츠”제니의견서시작 ‘비밀친구’재해석,소방관등에선물 “시청률낮아도삶에영향주고싶어” “도파민보다공감예능…선물준비하며상대방더알게되죠” 김태호PD. MBC제공 MBC ‘마니또 클럽’에서 배우 고윤정이 준비한마니또선물을전달하기위해기다 리고있다. MBC제공 MBC ‘마니또 클럽’에서 출연진이 시크 릿마니또인초등학생을위해선물을준비 하는장면. MBC제공 ‘미혼남녀’한지민·박성훈,봄바람처럼따스한로맨스서사 JTBC‘미혼남녀의효율적만남’ 전정한사랑의의미찾아가는이야기 배우 박성훈(왼쪽), 한지민이 JTBC 드라마’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제작발표회에 서포즈를취하고있다. 연합뉴스 전원주유튜브민폐논란에 “불편드려죄송” 카페3인1잔주문모습에 네티즌들“업자에대한예의아냐”비판 유튜브제작진, 사과발표 “불편드려죄송”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