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3월 6일 (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지난주 마감한 2월 27일 기준 평균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98%로떨어지며 3년반만에처음으 로5%대에진입했다. 2022년이후이어 진고금리국면속에서‘6%’는단순한 숫자를넘어주택시장의심리적마지노 선으로 작용해왔다. 이번 하락은 수치 이상의상징성을지닌다는평가가나오 는이유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의 경제 학자지아이쉬는“올봄모기지금리가 6%부근에서안정세를보이는것은주 목할만한전환점”이라며“코로나19팬 데믹 이후 급등 국면을 거친 뒤 처음으 로 5%대가 손에 닿을 듯 가까워졌다” 고 평가했다. 론디폿 지점장 신시아 고 든역시“금리가 3년만에최저수준으 로 떨어지면서 월 상환액이 낮아졌고, 그동안 높은 금리로 대출 시장에서 밀 려났던 이들이 다시 자격을 갖추게 됐 다”고진단했다. 전문가들이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지 점은‘심리’다. 소비자 금융 전문가 보 비 레벨은“6%라는 숫자 자체에 절대 적의미가있는것은아니지만, 주택구 매자의 인식 속에서는 분명한 경계선 으로 작용해왔다”고 설명했다. 뱅크레 이트의 제프 오스트로스키도“5.9% 와6.1%의실질적차이는크지않지만, 6%아래로내려왔다는사실이대출문 의를 급증시키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 다. 실제통계도변화를뒷받침한다. 모기 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최근 주택 담보대출 신청 건수는 전주 대비 두 자 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다. 특히 재융자(리파이낸싱) 신청 이빠르게늘고있다. 6%초반금리에서 주저하던 차주들이 5%대 진입을 계기 로움직이기시작한것이다. 40만달러를30년만기로대출받을경 우, 금리가6.5%에서5.9%로낮아지면 월 상환액은 약 150~200달러 줄어드 는 것으로 추산된다. 중산층 가계에겐 체감도가큰차이다. 이는소비여력회 복과지역경제활성화에도간접적인영 향을줄수있다. 시장반응은봄철성수기를앞두고더 욱민감해질전망이다.전미부동산중개 인협회(NAR)에따르면기존주택판매 는지난해고금리여파로 30년만에가 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금리 안 정 신호가 나오면 대기 수요가 빠르게 시장에유입되는경향이있다. 팬데믹이후급등했던주택가격상승 률도둔화조짐을보이면서‘금리하락 +가격 안정’이라는 조합이 형성될 경 우 거래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 일부 시장에서는 오픈하우스 방문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현장 보고도나오고있다. 다만 변수도 적지 않다. 여전히 주택 재고는 역사적 평균에 못 미치고, 3% 대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은 기존 주 택 보유자들의 매물 잠김(lock-in) 현 상도 지속되고 있다. 또한 물가 지표 가 다시 불안해질 경우 연방준비제도 (FRB·연준)의금리인하기대가꺾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채 금리 변동에 따라 모기지 금리가 재차 6% 위로올라설가능성역시남아있다. 중 간선거를 앞둔 정책 변수 또한 시장의 불확실성을키우는요인이다. 결국5%대진입은주택시장의심리적 빗장을푸는신호에가깝다. 3%대시대 는지나갔지만, 6%라는‘마의장벽’을 넘어섰다는사실이매수심리를자극하 고있다. 숫자자체보다중요한것은기 대의 방향이다. 얼어붙었던 거래 시계 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5%대진입은2026년주택시장의 흐름을 가를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크 다는분석이다. 박홍용기자 이자하락에모기지·재융자신청급등 모기지 금리 3년 만에 5%대 심리적 마지노선‘6%’붕괴 월 상환 수백달러 감소효과 ‘매수 심리도 살아날 전망’ 민간고용6만명 증가 지난해7월이후최대 민간 부문 고용이 지난달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 로세싱(ADP)은 2월 민간기업 고용이 전 월대비 6만3,000명증가했다고 4일밝혔 다. 이는2025년7월이후가장큰증가폭 이다. 특히건설부문에서 1만9,000명, 교 육·의료 서비스 부문에서 5만8,000명이 각각 늘며 고용 증대를 이끌었다. 임금 상 승률은전년동월대비4.5%였다. <로이터>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