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3월 6일 (금요일) 경제 B3 스콧베선트재무부장관은도널 드 트럼프 행정부가 세계 각국에 새로부과한‘글로벌관세’가이번 주중 10%에서 15%로인상될예 정이라고4일밝혔다. 베선트장관은이날CNBC방송 에 출연,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글로벌관세의인상이“아마이번 주어느시점이될것”이라고말했 다. 베선트 장관은“그 150일(글로 벌 관세 부과 기간) 동안 우리는 USTR(무역대표부)로부터 (무역 법) 301조에 대한 연구들과, 상무 부로부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관세도보게될것”이라고덧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대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상호관세부과가위법이라 고판결하자무역법122조에따라 글로벌 관세 10%를 부과하는 포 고령에 서명해 지난달 24일 발효 했다. 트럼프대통령은글로벌관세를법 에허용된최고치인 15%로올리겠 다고예고했으며,이기간무역법301 조에따른국가별관세와무역확장법 232조에따른품목별관세부과를위 한조사를진행할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관세를 15%로 인상하기 위한 포고문에 금명간서명할것으로예상된다. 베선트장관은불공정무역관행 을이유로부과되는301조관세와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을 따져 부 과되는 232조 관세를 두고“그것 들은 (기존의상호관세에비해) 움 직임이 느리지만, 더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미, 글로벌 관세 10→15%로 상향 재무장관, 이번주 예고 트럼프, 포고문 곧 서명 구글의자율주행로봇택시웨이 모가 리콜 조치 후에도 스쿨버스 를 무단으로 지나치는 법규 위반 으로연방교통당국의조사를받 는것으로나타났다. 4일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는웨이모차량이지난1월12일텍 사스주오스틴의한도로에서정차 한스쿨버스옆을무단통과한사건 을조사하고있다고밝혔다. NTSB에따르면웨이모택시는 등교 시간인 오전 7시55분께 학 생을 태우기 위해 경광등을 켜고 정지 표지판을 펼친 스쿨버스를 인식하고 맞은편 차로에 잠시 정 차했으나, 곧이어 다른 차량 세 대가 스쿨버스를 지나치자 이들 을 뒤따랐다. 스쿨버스가적색경 광등을 켜고 정지 표지판을 내보 이며 정차하면 양방향 차로의 모 든 차량이 이를 추월하거나 지나 칠수없다. 조사 결과 웨이모는 당시 미시간 주에 있는 원격지원 센터에‘(정지) 신호가 켜진 스쿨버스가 맞나’하 는 질의를 보냈고, 센터에서‘아니 다’라는 답변이 오자 이같이 운행 한것으로드러났다.다만이로인해 충돌등사고는발생하지않았다. NTSB는 이 사건 외에 1월 14일 에도 스쿨버스와 관련한 유사한 사건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덧붙 였다. 앞서 웨이모는 지난해 텍사 스주에서 최소 19건의 스쿨버스 불법추월·통과사건으로적발됐 으며이에따라지난해 12월관련 차량소프트웨어를업데이트하는 등리콜조치를했다. 그러나리콜조치후에도이와같 은법규위반사례가발생한만큼 NTSB는 유사 사건 예방을 위한 안전권고안을발표할계획이다. “로봇택시 웨이모, 불안해서 타겠나” 스쿨버스 또 무단통과 연방 당국, 조사 착수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콘엑스포 (CONEXPO) 2026’가라스베가스컨벤션 센터에서3일부터7일까지열리고있다.콘 엑스포는독일바우마, 프랑스인터마트와 함께세계 3대건설기계전시회로꼽힌다. 특히한국의HD건설기계는이번전시회에 서‘현대’‘디벨론’(DEVELON)‘엔진’ 등 3개 부스를 마련, 23∼40톤급 중대형 차세대 굴착기 9종을 공개하며 전기굴착 기조종시연행사도가졌다. <연합> 북미최대건설장비전시회 ‘콘엑스포’개막 최근몇년간심각할정도로지속 된 인플레이션으로 미국 가계의 재정상황이 매우 팍팍해진 것으 로 나타났다. 미국인 대다수가 월 급은 올랐지만, 삶은 더욱 팍팍해 졌다고느끼고있는것이다. 4일온라인이력서서비스기업‘ 마이퍼펙트리쥬메’가 발표한 보 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미국인의 삶은 지표 상으로는풍요로워졌지만실질적 인삶의궤적은오히려퇴보했다. 노동통계국(BLS)의데이터정밀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 미국 노 동자의평균임금은약 6만 4,000 달러에서 7만5,600달러로 18% 라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숫자만 본다면 가히‘황금기’라 할법하다. 하지만같은기간탐욕 스러운인플레이션은21%라는파 괴적인 속도로 질주하며 임금 상 승분을집어삼켰다. 결과적으로미국인들의실질소 득은 약 2.6% 감소한 셈이다. 커 리어 코치 재스민 에스칼레라는 “사람들이서류상으로연봉인상 을 선물로 받았지만, 현실에서는 냉혹한임금삭감을당한꼴”이라 고지적했다. 지역별 격차는 분명했다. 전체 50개주가운데41개주에서는구 매력이 감소했지만, 아이다호·플 로리다·워싱턴·몬태나·와이오 밍 등 9개 주에서는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웃돌며 실질적인 생 활수준개선이나타났다. 특히아 이다호는 구매력이 3.1% 증가해 가장높은개선폭을기록했다. 플 로리다(+2.6%), 워싱턴(+2.3%) 역시상대적으로안정적인물가와 고용 환경이 긍정적으로 작용했 다. 유타주는 물가와 임금이 비슷 한 속도로 움직이며 기존 생활 수 준을유지했다. 반면 뉴저지(-7.0%), 로드아일 랜드(-6.9%), 메릴랜드(-5.4%), 매사추세츠와 뉴욕(-5.3%) 등은 가장큰타격을입었다. 고임금지 역으로 분류되는 이들 주에서도 주거비와 세금, 보험료 상승이 임 금 인상의 효과를 상쇄한 것이다. 실제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에 따르면 같은 기간 주요 대도시 의평균임대료는 25%이상상승 해 가계 지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특히 주거비, 식료품, 에너지, 보 험료, 생필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계 지출의 상당 부분을 잠식했 다. 연방농무부(USDA)는식료품 가격이 4년간 누적 기준으로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고 분석했 다. 이에따라많은근로자들이이 직이나경력이동보다는‘현직장 유지’를 선택하며 안정성을 우선 시하는경향도뚜렷해졌다.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 (CPI)의세부항목을뜯어보면상 황은더심각하다. 특히서비스물 가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높은 수준에머물러있다. 일손이부족 해지면서기업들이사람을구하기 위해 월급을 올리고, 이렇게 늘어 난 인건비 부담이 다시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에 반영되어 전체 물 가를 끌어올리는 악순환이 반복 되는것이다.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상황 이 계속될 경우경제전체의 활력 을 떨어뜨리는‘부메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따. 에스칼레 라는“높은 연봉이 반드시 더 나 은 삶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2020년대 중반에 접어든 노동자 들은 더 많은 급여를 받으면서도 오히려 재정적 자유는 줄어든 상 태”라고평가했다. 한경제전문가는“현재미국경 제는‘명목상의 호황’과‘실질적 인침체’가공존하는기묘한불균 형의 상태에 놓여 있다”며“과거 에는 고액 연봉이 부의 상징이었 으나, 이제는‘생활 비용 통제력’ 이 개인의 경제적 계급을 결정하 는 척도가 됐다. 결국 인플레이션 시대의 진정한 승자는 가장 많이 버는자가아니라, 물가상승의파 고로부터 자신의 구매력을 가장 견고하게방어해낸자가될것”이 라고강조했다. 박홍용기자 “월급은오르는데삶은더팍팍해졌다” ‘물가의 덫’에 갇힌 가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연봉 18%, 물가는 21%↑ 주거비·식료품·보험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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