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3월 6일(금) ~ 3월 12일(목) A9 연예 MBC예능‘마니또클럽’ PD 김태호 지난 20일서울마포구상암동에있는제 작사 테오(TEO) 스튜디오에서 MBC 예능 마니또 클럽의 메가폰을 잡은 김 PD의 라 운드인터뷰가진행됐다. 이날현장에서김 PD는프로그램의기획배경부터 1, 2, 3기 를거치며변화한제작비화, 그리고급변하 는예능시장에서제작진이지향하는새로 운콘텐츠의가치에대한생각을밝혔다.이 번 프로젝트의 출발점은 누군가에게 마음 을 전하는‘선물’이라는 단어에서 비롯됐 다. “지난해여름에제니씨와연말에시청자 들에게선물이될만한프로그램을했으면 좋겠다는얘기를나눴어요. 선물이라는단 어에꽂혀, 너무대놓고하는것보다언더커 버느낌으로해보자는데서시작했어요.” 제작진은당초출연진들이서로를떠올리 며소소하고따뜻한감성의프로그램을예 상했다. 하지만첫제니와덱스를비롯한출 연진들이예상을뒤엎고전력질주하며현 장은순식간에긴박한추격전의장으로변 모했다. “저희는 처음에 소소하게 누군가를 생각 하면서 도시락도 싸고 이벤트도 준비하는 형태로 시작했다가, 마지막에는 이 사람들 의에너지가하나로응축돼누군가에게큰 선물을한다는개념으로봤던거거든요. 그 런데첫번째선물을준사람한테베네핏이 있다니까 다들 갑자기 달리기 시작 하시더니, 덱스 와 제니 씨가 그렇게 할거라고는예 상을못했었어요. 제니 까지추격전형태로콘텐츠를만들어낼줄 은몰랐죠.“ 1기 촬영 당시 발생한 예기치 못한 추격 전양상의티저가공개되자, 이후합류한 2 기·3기출연진들역시이를프로그램의기 본 성격으로 오해하고 의욕적으로 달리기 시작하는해프닝이벌어지기도했다. “1기 티저를 보고 온 2기·3기 출연자 분 들이‘이게 추격전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또막달리시려고해서,그다음부터는저희 가각기수마다별도테마를드렸어요. 2기 에는‘핸드메이드’라는 테마를 드렸더니 깊이 있는 고민과 정성이 보이는 내용들이 나왔고, 3기는 거기에 케미까지 생각해 섭 외를했던터라훨씬더끈끈한관계성까지 보여줬어요.” 김 PD는 1기출연진중가장의외의면모 를보여준인물로노홍철을꼽았다. 추격전 콘셉트 티저로 인해 많은 시청자가 특유의 ‘사기꾼’캐릭터를 기대했지만, 그는 오히 려 제작진도 놀랄 만큼 진지하고 정서적인 접근방식을택하며반전매력을선사했다. “티저가 추격전처럼 나가다 보니 시청자 들도이전이미지처럼‘노홍철이사기치겠 지’하셨는데, 의외로 노홍철 씨가 되게 정 서적으로다른방법을택하더라고요. 저는 노홍철 씨를 잘 알기 때문에 그게 되게 익 숙했어요. 그게진짜노홍철이라는느낌이 었거든요.” 김 PD는 초반 시청률이 다소 미진했다 는점에대해솔직하게인정했다. 실제로마 니또 클럽은 첫 방송에서 2.1%의 시청률 로 출발했으나, 이후 1.6%, 1.3%로 하락 세를보이며다소아쉬운성적을기록했다. 김PD는이러한수치를받아들이면서도, 2 기·3기에피소드를통해시청률반등을이 뤄내겠다는자신감을내비쳤다. “일단은‘저희가 부족했나 보다’라는 생 각을제일크게하고있어요. 다행히 2기와 3기가 남았기 때문에‘최저점에서 올라갈 일만 남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하고 있고 요. 이번에도 역시‘선한 콘텐츠를 할 것인 가혹은도파민넘치는걸할것인가’하는 선택의기로에서첫번째를택했는데, 뒤로 가면서 저희가 어떤 이야기를 하려 했는지 공감해주시는분들이많다면그걸로충분 히좋을것같아요.”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의 조회수에 비 해 상대적으로 낮은 TV 시청률 간 괴리는 제작진에게 깊은 고민을 안겼다. 김 PD는 채널 시청자뿐만 아니라 온라인동영상서 비스(OTT)와 유튜브 이용자 성향까지 모 두고려해야하는제작환경의변화를언급 하며, 플랫폼마다상이한시청행태를동시 에만족시키는것이쉽지않은과제임을인 정했다. “시청 행태부터 성향까지 워낙 다르다 보 니,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면 참 좋겠지만그게아닐때는어디에무게중심 을둬야할지에대한고민도저희가해야되 거든요. 여러가지방법들을찾아보고있는 중이에요.” 김태호 PD는 앞으로 남은 2기·3기에 대 한기대를당부하며인터뷰를마무리했다. “현장촬영은너무나잘됐는데,저희가이 제그걸잘담아내는게남은숙제라고생각 해요. 그냥‘다양한건하지만끝물인콘텐 츠만큼은하지말자라’는생각으로콘텐츠 를 하고 있어요. 남들보다 조금은 앞서 나 가는게있어야한다는생각으로하고있으 니, 끝까지완주할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 습니다.” 이유민스포츠한국기자 ‘무한도전’ 고향MBC서 ‘마니또’로다시뛴다 김태호 PD가‘무한도전’이라는레전드예능을선보였던친정 MBC로다시돌아와 신작‘마니또클럽’을선보였다. 지난 1일첫방송된‘마니또클럽’은정체를숨긴채 상대에게깜짝선물을전하는리얼버라이어티쇼로총 12부작이자 3기체제로구성 돼있다. 제니와덱스, 추성훈, 노홍철, 이수지가 1기로나섰고 4회방송부터는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등이 2기로나선다. 해당프로그램은정체를숨기고 상대에게맞춤형이벤트를기획하는‘언더커버선물전달’방식을통해도파민위주 자극적설정대신출연자간실질적유대와선행의가치를기록해나갈예정이다. MBC예능‘마니또클럽’포스터. 제니에서정해인까지…60분간펼쳐지는 ‘정성’의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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