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3월 9일 (월요일) C3 연예 “월삼백. 최소 20년보장. 해, 우 리 애 아빠.”드라마 작가 지망생 인구인은임신한‘여자사람친구 ’제아와 계약 결혼을 한다. 공동 육아를 해내며 우정은 동료애, 사 랑으로 점차 모습을 바꾼다. 서로 의마음을확인한순간깔리는구 인의 내레이션.“친구는 와이프가 됐고, 와이프는썸녀가됐고, 썸녀 는여자친구가됐는데그여자친구 는내와이프고,내아이의엄마고. 뒤죽박죽인 순서로 쌓아 올린 성 이지만겉모양새는남들의것과다 름이없어.” 영화‘스물(2015)’, 드라마‘ 멜로가 체질(2019)’등에서 말맛 이 살아있는 특유의 찰진 대사로 팬덤을 구축한 이병헌 감독이 신 작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영화나 TV드라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시리즈가아닌회당1분30 초짜리 세로 드라마다. 신인들의 실험무대나막장소재일색의‘B 급’콘텐츠로여겨졌던쇼트폼드 라마 시장의 커진 영향력을 실감 케하는상징적인장면이다. 천만 감독부터 유명 제작사까지 참전 기성영화감독의출사표는오랫동 안영화투자배급업을해온키다리 스튜디오가지난달 4일쇼트폼드 라마플랫폼‘레진스낵’을론칭한 뒤로본격화했다. 이병헌감독의‘ 애아빠는남사친’은공개직후이 플랫폼시청순위 1위에올랐고,‘ 왕의 남자(2005)’,‘사도(2015) ’등을연출한충무로의거장이준 익감독도쇼트폼드라마‘아버지 의집밥’촬영에들어갔다.어느날 갑자기 요리를 못 하게 된 아내를 대신해 평생 부엌 근처에도 가지 않았던 남편이 식사를 차리는 동 명 웹툰을 각색한 작품으로, 이정 은 정진영 변요한 등 출연진 면면 역시화려하다. 이름난감독이낮은제작비등열 악한 환경을 감수하며 쇼트폼 드 라마에도전하는건극장산업침 체와무관치않다. 데뷔기회를잃 은 신인 감독과 배우, 스태프들에 게 통로를 열어주려는 마음과 빠 르게 성장하는 새 매체에 대한 호 기심이 동시에 작동했다. 이준익 감독은최근씨네21 인터뷰에서“ 새로운인력이영상산업에서생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생 태계가되길바라는의미에서참여 하게됐다”고밝혔다. 유명 제작사와 배급사도 새 먹거 리를선점하기위해쇼트폼드라마 제작에뛰어들고있다. KT 스튜디 오지니는지난해 4월투자부터제 작,유통을아우르는‘쇼트폼전문 스튜디오’변신을 선언하고, 매주 1편이상오리지널쇼트폼드라마 를선보일수있는공급체계를만 들었다. 그 결과물인 박한별 고주 원 주연의‘청소부의 두번째 결혼 ’과‘자만추 클럽하우스’는 올해 글로벌양대플랫폼‘드라마박스’ 와‘릴숏’에서각각인기 1위를찍 으며 본격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파묘’ ‘왕과 사는 남자’배급사 인 쇼박스도 올 상반기 쇼트폼 드 라마‘브라이덜샤워: 사라진신부 ’와‘망돌이 된 최애가 귀신 붙어 찾아왔다!’를선보일예정이다. ‘저비용 고효율’ 넘어 질적 성장 가 능할까 쇼트폼드라마의최대강점 으로 꼽히는 건 기존 드라마보다 제작비와 제작 기간이 훨씬 적게 드는‘저비용 고효율’구조다. 기 획부터공개까지주기가짧아수익 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고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해외 진출에도 용 이하다. 지난해 5월 카카오벤처스 가자체추산한국내쇼트폼드라 마 시장 규모는 약 6,500억 원으 로, 앞으로도 가파른 성장세가 이 어질것이란전망이나온다. 여기에 기존 영화·드라마 제작 현장에서풍부한경험을쌓은창작 자들이 속속 합류하면서 치정·복 수극중심이었던쇼트폼드라마가 질적으로도성장할것이란기대감 이커지는분위기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고도화하 면 판타지, 시대극 등 고난도 장르 제작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기제 KT 스튜디오지니 콘텐츠 사업본부 상무는“북미와 동남아 를 중심으로 한국의 프리미엄 쇼 트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확대 하고 있다”며“스낵 컬처를 넘어 일상의 메인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내다봤다. 강유빈기자 영화 감독 봉준호와‘피겨 여 왕’김연아등이모범납세자로선 정돼표창받았다.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제60 회납세자의날’을맞아모범납세 와세정협조에기여한569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구윤철부총리겸재정경제부장 관은 이날 코엑스 오디토리움에 서 연 기념식 행사에서“모범 납 세자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애국 자”라며“사회적으로 마땅한 존 경과예우를받을수있도록관련 우대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 겠다”고예고했다. 이어“국민여러분이내신소중 한세금을한푼도허투루쓰지않 겠다”며“’성실납세가최고의애 국’이라는 자부심을 지켜드리겠 다”고강조했다. 훈장은 성광벤드[014620] 안 재일대표이사(금탑산업훈장) 등 9명, 포장은 경우전기 김한정 대 표이사등12명이받았다. 대통 령 표 창 은 TJ미디어 [032540] 윤나라 대표이사 등 23명, 국무총리표창은영화제작 사 오프스크린 대표이사인 봉준 호감독등25명에게각각수여됐 다. 봉감독은대한민국문화예술 의위상을높이는등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성실납세로국가재정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 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표 창은 김연아와 방송인 김성주 등 500명이수상자로선정됐다. 이 밖에 배우 고창석은 국세청 장, 배우 오연수는 지방국세청장 표창을각각받았다. 모범납세자로선정되면세무조 사유예등세정우대혜택을받는 다. 철도 운임·의료비 할인, 대출 금리우대등사회적우대혜택도 있다. 이날 5개 기업은 고액 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 국세 3천억원 탑’은 NH투자증 권[005940], 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 삼성화재해상보험, 메 리츠증권이 받았다.‘국세 2천억 원탑’은라이나생명보험이차지 했다. 이날임광현국세청장도기념식 에참석해수상자에게축하와감 사의인사를전했고, 전국지방국 세청과 세무서 등 140곳에서도 표창장 수여식 등 기념행사를 했 다. 국세청은 개청 60주년을 맞아 ‘이순(耳順)의 국세청, 국민의 목 소리에더욱귀기울이겠습니다’ 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국민과 소통을확대할방침을밝혔다. 배우구혜선이자신이개발한헤 어롤‘쿠롤’의 가격 논란에 대해 입장을밝혔다. 5일구혜선은 SNS를통해“쿠롤 은 기존 둥근 헤어롤과 달리 플라 스틱사용량을 80%이상줄인제 품”이라며“둥근헤어롤은머리카 락이 엉켜 오염되기 쉬운 반면 쿠 롤은 펼쳐서 머리카락을 쉽게 제 거할 수 있고 자가 복원이 가능하 다. 내구성이 좋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 했다. ‘쿠롤’의 가격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첫제조수량이많지않 아원가가높고이러한이유로현재 가격이높게책정됐다”며“차츰할 인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구매에부담을느끼지않도록제공 할계획”이라고해명했다. 최근구혜선이직접개발에참여 하고특허를낸‘쿠롤’의판매가가 공개됐다. 공식홈페이지에따르면 제품 가격은 1개당 1만3,000원 2 개 세트는 2만5,000원이다. 이를 두고일각에서는시중에판매되는 헤어롤에비해가격이높다고지적 했다. 반면 친환경 소재라는 차별 점을고려하면합리적인가격이라 는의견도나오고있다. ‘쿠롤’은 기존 헤어롤의 단점을 보완해휴대성과기능성을개선한 제품으로알려졌다.기능성과친환 경 디자인을 인정받아 2025년 우 수특허대상에선정되기도했다. 김연주기자 배우 구혜선이 헤어롤 ‘쿠롤’의 가격 논란에대한입장을전했다. 구혜선SNS 천만 감독도 뛰어든다 ‘90초 드라마’의 진화 ▶이준익 감독(왼쪽부터)과 그가 연출하는 쇼트폼 드라마의 원작 웹툰 ‘아버지의 집 밥’, 이병헌감독의 ‘애 아빠는 남사친’, KT 스튜디오지니의‘청소부의 두 번째 결 혼’ 포스터.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레진 코믹스·레진스낵·KT스튜디오지니제공 영향력커지는‘쇼트폼드라마’ 이병헌‘애아빠는…’시청순위1위 이준익‘아버지의집밥’촬영돌입 이정은ㆍ정진영ㆍ변요한등배우화려 유명제작ㆍ배급사도제작뛰어들어 “AI활용해판타지등장르도가능 웰메이드콘텐츠로자리잡을것” 봉준호·김연아등 ‘모범납세자’로표창 납세자의날맞아총 569명포상 구윤철 “우대제도획기적개선” 봉준호 김연아 구혜선, ‘1만3천원헤어롤’가격논란에입장밝혀 “제조 수량 적어 높은 가격 책정 차츰 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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