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3월 11일 (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국과이란간군사충돌이확전양 상으로번지면서국제금융시장이다시 거센충격에휩싸이고있다.국제유가는 배럴당100달러를훌쩍넘어한때120 달러에근접했다가다시80달러대로내 려가는등요동쳤고, 글로벌증시는극 심한변동성을보이며‘제2의에너지쇼 크’가능성까지거론되고있다. 시장에 서는경기침체속물가상승이동시에발 생하는 1970년대식스태그플레이션이 재현될수있다는우려도나오고있다. 9일 뉴욕증시는 국제 유가가 급등 여파로급락출발했다가도널드트럼 프 대통령이“전쟁이곧끝날수도있 다”고발언한게알려지자반등마감했 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전장 대비239.25포인트(0.50%) 상승한4만 7740.80에거래를마쳤다.기술주중심 의나스닥지수는308.27포인트(1.38%) 오른2만2,695.95를기록했고,S&P500 지수역시55.93포인트(0.83%) 상승한 6,795.95로마감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중동 정세 악 화 충격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겪었 다. CNN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 다 우지수는 한때 820p(1.73%) 급락했 고S&P500과나스닥도각각1.45%, 1.3%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 히 위축됐다. 중동 전쟁이 세계 석유 공급망을흔들면서인플레이션을다 시 자극할 수 있다는 공포가 투자자 들을짓눌렀기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이미 시장의 핵심 리스 크로 부상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이날장중14%급등하며배럴 당104달러까지치솟았고,글로벌기준 유인브렌트유역시105달러선까지상 승했다. 이는러시아의우크라이나침 공으로시장이충격을받았던2022년 중반이후최고수준이다. 특히지난주 WTI와브렌트유는각각36%, 27%폭 등한데이어이번주거래개시직후 한때배럴당120달러에근접했다. 주요산유국들의생산차질소식까 지 겹치면서 시장의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다. 바레인 국영 석유회사가 생산차질을이유로‘포스마쥬르(불가 항력)’를선언한데다,이란에서는최고 지도자교체움직임까지겹치며지정학 적리스크가확대됐다.유가는그러나9 일트럼프발언으로이란전쟁이장기화 되지않을수있다는전망과전략비축 유방출등유가안정책기대감에반락, 롤러코스터행보를보이며배럴당80달 러대로복귀했다. 이날뉴욕증시마감 무렵브렌트유는배럴당88.42달러에, WTI는배럴당 84.94달러에각각거 래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급격 히 위험 회피 모드로 전환했다고 분 석했다. 캐롤슐라이프BMO프라이 빗웰스 수석 시장전략가는“주말 동 안이란전쟁이진정되길기대했지만 오히려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 급 등과 증시 하락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고말했다. 글로벌금융시장도동반충격을받 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날 5.2%급락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역시 1.76%하락하며올 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안전자 산 선호 심리 속에서도 인플레이션 우려는다시커지고있다. 미국채10 년물금리는4.17%까지상승하며한 달만에최고수준을기록했고, 달러 화역시강세흐름을보였다. 이여파는외환시장에도그대로반 영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일(한국시간) 새벽 2시 기 준 1473.70원에 거래를 마치며 전장 대비 2.70원 하락했다. 다만 장중에 는 1,495.50원까지 치솟으며 1,500 원선을위협하는등극심한변동성을 나타냈다. 수입물가상승에따른인 플레이션압박이한국경제에도직격 탄이될것이라는우려가나온다. 시장불안의핵심에는세계석유수 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있 다. 이해협은전세계석유소비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통로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는“ 현재 금융시장 혼란의 중심에는 호 르무즈해협이있다”며“선박이자유 롭게항해할수있을때까지이번오 일쇼크는끝나지않을것”이라고분 석했다. 그는이어“그때까지금융시 장은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에 공포감이 커지게 될 것”이 라고경고했다. 박홍용기자 ‘제2의오일쇼크’오나…“스테그플레이션우려” 원유가 100달러돌파여파 환율또롤러코스터행진 산유국생산차질리스크에 세계금융시장한때‘출렁’ ‘호르무즈’운항재개분수령 ■중동전쟁세계경제여파어디까지 이란의보복공습으로9일바레인시트라섬의뱁코정유시설에서불길과연기가치솟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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