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3월 16일 (월요일) D3 미국·이란 전쟁 폭등하는 유가와엄습해온 테러위 협에미국인들이몸살을앓고있다. 자 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가 무모하게 감행한대 ( 對 ) 이란공습의역풍을국민 들이대신맞닥뜨리고있는형국이다. 미국·이스라엘과이란 간 전쟁발발 2주일째인12일 ( 현지시간 ) 미국자동차 협회 ( AAA ) 에따르면이날미국 주유 소휘발유값은갤런당가격이3.6달러 에달했다. 2.9달러대였던개전전에비 해20%넘게급등한수치다.이란정권 의호르무즈해협봉쇄에따른 국제유 가급등이미국휘발유가격에즉각영 향을미친것이다. 이날 미국에서는 두 건의테러의심 사건도 발생했다. 하나는 버지니아주 ( 州 ) 해안도시노퍽의올드도미니언대 에서발생한 총격사건이다. 범인을 포 함한 2명이숨지고 2명이다쳤다.미국 연방수사국 ( FBI ) 은이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에착수했다. 총격범은 2016년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무장 단체이슬람국가 ( IS ) 에물질적지원을 제공하려한혐의가인정돼8년을복역 한 버지니아 주방위군 출신인물인것 으로파악됐다. 노퍽은 미국 최대해군 기지가있는 도시다. 사건이벌어진대학의학생중 약 30%가군소속이라고한다.부상자 2명은 이대학 육군 학군사관후보생 ( ROTC ) 이었다.전쟁이부추긴군인겨 냥증오범죄정황으로해석가능하다. 다른하나는미시간주디트로이트외 곽고급주거지역인웨스트블룸필드타 운십의유대교 회당 ‘템플이스라엘’에 서일어났다. 소총으로 무장한 괴한이 건물로돌진해불을냈고, 차량에서는 박격포 형태의폭발물이발견됐다. 보 안요원한명이다쳤지만사망자는괴 한뿐이었다.FBI는이사건을유대인공 동체를노린‘표적폭력행위’로보고있 다.사건장소가디트로이트북부외곽 유대인밀집지역이라는점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태를 직시하고 불만을무마하는대신본인행동을정 당화하는 데급급하다. 8일 사회관계 망서비스 ( SNS ) 트루스소셜글에서급 등한 유가를 “안전과 평 화를 위한 아 주 작 은대가 ” 라고 폄 하하 더 니,이날은 “미국은 세 계최대원유 생 산 국이어서 유가가오르면 큰돈 을 번 다 ” 고 썼 다. 그 러나 그렇 게가 볍 게 볼 상황이아니 다.노 벨경 제학상수상자인 조 지프스 티 글리 츠 미국 컬 럼비아대교수는11일 공개 된팟캐 스트인 터뷰 에서전쟁 여 파 로 미국 경 제가 스태 그 플 레 이 션 ( 고물 가속 경 기 침 체 ) 위 험 에직면했다고 경 고했다. 또 유가급등 덕 에미에 너 지기 업 들은 큰돈 을벌 겠 지만 그 들이이 익 을 소비자에게돌려 줄 가능 성 은 환 상에가 까울 정도로 희 박하다고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시 선 도 이제 곱 지 않 다. 11일 밤여론조 사 업 체모 닝 컨설 트가 미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 사에서 응답 자의 4 8%가 휘발유값상 승 원인으로트럼프대통 령과 그 의행정부를지 목 했다. 석유·가 스 회사 ( 16% ) 나 조 바 이 든 전대통령 ( 11% ) 등 다른 문책 대상을 찾 은 응답 자보다 압 도적으로 많았 다. 미국인들은트럼프대통령이 왜 전쟁 을일으 켰 는지 잘 모르고있다.이날공 개 된 미국 워싱턴 포스트 ( WP ) 여론조 사 결 과에따르면‘행정부가대이란군 사 작 전의 목 표를 명 확히설 명했 느냐 ’ 는질 문 에6 5 %가 ‘ 그렇 지 않 다’고 답 했 다. 여 전 히 대이란 공격을중단해 야 한 다고생각하는 편 ( 4 2% ) 이지속해 야 한 다고 여 기는 편 ( 3 4 % ) 보다 우세 하다.유 가 폭등이전 반 적인인플 레 이 션 ( 물가 상 승 ) 에불을 붙 이고,고물가가 반 전 ( 反 戰 ) 여론 을자극 할 수있다는게전 문 가 들관 측 이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테러^고유가 ‘전쟁부메랑’ 맞는미국인들$ 트럼프 “작은대가” 美대학^유대교회당테러의심사건 FBI “테러^표적폭력행위”수사중 휘발유값전쟁후 20%넘게급등 트럼프“유가오르면美큰돈번다” 시민절반“트럼프정부책임”지목 ‘전쟁지속’반대42%, 찬성34% 12일미국미시간주웨스트블룸필드타운십소재유대교회당으로괴한이탄차량이돌진하는사건이 발생해주민들이급히대피하고있다. 소총으로 무장하고있던용의자는 보안 요원들과 총격을벌인 끝에현장에서사살됐다. 웨스트블룸필드=AP뉴시스 ‘제2 전쟁터’레바논, 사망자 700명육박 이란, 페르시아만선박^주변국공격$이스라엘은테헤란 대공세 미국·이란전쟁에휘 말 린 레바논 에서 인명 피 해가 속출하고있다. 레바논 내 친이란무장정파 헤 즈 볼 라와대 립 하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 부와 수도 베 이 루트를 무차 별 폭격하고있기 때문 이 다. 사망자 수가 7 00명에육박해이란 다 음 으로가장 많 다. 국제사회는이스 라엘의 레바논 민간인 살상이국제 법 위 반 이라 며 규 탄 했다. 12일 ( 현지시간 ) 영국 BBC방 송 에따 르면 레바논 당국은이날기 준 민간인 사망자가 68 7 명이라고 밝혔 다. 이중 98명은어린이, 1 5 명은 구조 대원이다. 레바논 인 구 ( 5 80만 명 ) 의약 13. 7 %인 80만명이집을 떠 나 피 란 길 에올 랐 다. 레바논 의인명 피 해는이란 ( 1,3 4 8명 사망 ) 다 음 으로 심각하다. 전쟁당사 국인이스라엘사망자는최소 13명,미 국 사망자는 7 명이다. 이스라엘은 사 망자중 11명이민간인이고,미국사망 자는모두군인이다.전쟁당사국보다 레바논 에서 훨씬 많 은 사람이 죽 어나 가고있는것이다. 레바논 의인명 피 해가 유 독 심각한 건 헤 즈 볼 라 때문 이다. 헤 즈 볼 라는대 표적인친이란 세 력이자이스라엘의 앙 숙 이다.이 번 전쟁이시 작되 자이스라엘 과의 휴 전을 깨 고이란 편 에 참 전했다. 이스라엘역시 눈엣 가시였던 헤 즈 볼 라 를이 번 에 야말 로 완 전 히궤멸 시 키겠 다 며레바논남 부를대거폭격했다. 레바 논 이제2의전 선 이 된 것이다.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국방장관은이날“ 레바 논 정부가 헤 즈 볼 라를 통제하지 못 하 면이스라엘이 레바논 영 토 일부를점 령 할 것 ” 이라고위협하기도했다. 자국 피 해가 커 지자 레바논 정부는 헤 즈 볼 라에무장해제를 촉구 했다. 하 지만 헤 즈 볼 라는이날 처음 으로이란 과 합 동 작 전으로이스라엘을 공습하 는 등 공격을 멈 출 생각이 없 다. 지원 세 력인 이란이 무력화 되 면 헤 즈 볼 라 의 존립 도위태 롭 다는계 산 이다. 202 4 년이스라엘이원격으로 무 선 호출기 ( 삐삐 ) 를폭발시 켜헤 즈 볼 라간부들이 대거사망한 복수를해 야 한다는인 식 도 크 다. 이스라엘도 공 세 를 강 화하고있다. 레바논 주민들에대한 대 피 권고 지역 도 자 흐 라니 강 이 남 지역으로 확 대했 다.기 존 대 피 권고지역에비해 작 전범 위가수십 ㎞확 대 된셈 이다. 이스라엘의 무차 별 적인 레바논 공 격을 규 탄 하는 국제사회의 목 소리도 커 지고있다. 유 엔 인권전 문 가들은이 날 성 명에서“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은 침략 행위에해당 할 수있다 ”며 “ 특 히레바논 남 부 주민들에게집을 떠 나 라는명령은명 백히 불 법 이 며 전쟁범죄 에해당 할 수있다 ” 고 꼬 집었다.이란의 공격을 받 고있는 카 타르마 저같 은날 “이스라엘의 레바논남 부공격은안보 리 결 의위 반” 이라 며 “ 레바논 에대한 반 복적인공격을 멈 추 길촉구 한다 ” 고 밝 혔 다. 박지영기자 이스라엘, 베이루트등파상공격 이란편참전헤즈볼라궤멸목표 국제사회“국제법위반”규탄에도 어린이^구조대원등희생자늘어 유대교회당무장괴한차량돌진 ☞ 1면‘호르무즈기뢰설치’에서계속 마지드 타 크 트라 반 치이란 외무차 관도이날 AF P 통신과인 터뷰 에서“일 부 국가가이미해협통과에대해 우 리 와 논 의했으 며 , 우 리는 그 들과 협력해 왔 다 ” 고 말 했다.이란이해협을봉쇄한 채 , 우 호국이나비 ( 非 ) 침략 국 선 박들은 선별 적으로 통행을 허용 하고 있다는 맥락 으로 풀 이 된 다. 모즈타 바 의 강경 기 조 에따라 호르 무즈해협은물 론페 르시아만 ( 걸 프 ) 전 체에서 선 박을겨냥한공격이이어지고 있다. 영국해사무역기 구 ( UKM TO ) 에 따르면이날 오전 1시30 분쯤걸 프 북 부이라 크 해안에서유 조선 2 척 이 피 격 됐다.이라 크 국영통신INA는 승 무원 총 38명이 구조 됐으나 1명이숨 졌 다 고전했다. 혁 명수비대는 피 격 선 박 중 미국소유 1 척 을자신들이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이날오전6시19 분쯤 호르무즈 해협인 근 아 랍 에미리트 ( U A E ) 해안을 항 해하던 컨 테이 너선 1 척 도미 확 인발 사체에 피 격됐다. 선 상에화 재 가 발생 했으나인명 피 해는 없 는것으로전해 졌 다.N Y T는 선 박추적데이 터 를 바탕 으로지 난 달 28일개전이후지 금까 지 선 박 최소 16 척 이 걸 프만에서공격 받 았 다고집계했다. 주 변 국에대한 공격도 계속됐다. 이 날오만에서는무인기 ( 드 론 ) 잔 해가 떨 어지면서2명이사망했다고 현지 매 체 들이전했다. 골 드만 삭 스, 씨티그룹 등 미국 금융 회사들이 입 주해있는 아 랍 에미리트 ( U A E ) 두 바 이도심의국제 금 융 지 구 ( D IFC ) 내빌딩 도 공격을 받았 다.두 바 이정부는요격후발생한파 편 이 빌딩 외 벽 에부 딪혔 다 ” 고 밝혔 다.이 란은 자국 은행이 피 격당했다 며 전날 미국계 열금융 회사에대한 보복 공격 을 경 고한 바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도 거 센 공 세 를 펼 치고있다.미군의중동 작 전을총 괄 하 는미중부사령부는전쟁발발이후지 금까 지이란 내목 표물 약 6,000개를 타격했다고이날 밝혔 다. 이스라엘은테 헤 란을겨냥한대규모 파상 공격에나 섰 다. 동시에 혁 명수비 대 산 하 사복 민 병 대인 바 시지부대가 설 치한 테 헤 란 내검문 소들도 타격했 다고 밝혔 다. 베냐 민 네 타 냐 후이스라 엘총리는이날전쟁발발후 첫 기자회 견에서“ 앞 으로 더많 은공격이이어질 것 ” 이라고 경 고했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