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3월 27일 (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이란발중동전쟁의전운속에국제유 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미국 소비자들의시선이다시전기차(EV)로 급격히이동하고있다. 전국 주유소 가격이 갤런당 4~5달러 를넘어서며‘기름값공포’가현실화된 가운데, 고금리 부담에도 불구하고 연 료비 절감 효과가 부각된 전기차가 대 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특히 신차 가격 부담을피해‘중고전기차’로수요가집 중되면서자동차시장의판도가빠르게 재편되고있다. 25일자동차전문리서치기관에드먼 즈의최신데이터에따르면, 하이브리드 와플러그인하이브리드, 배터리전기차 를포함한전동화차량에대한소비자들 의구매고려비중은전체의23.8%를기 록했다. 이는 전주(22.4%) 대비 가파르 게상승한수치로, 2026년들어주간최 고치다.캘리포니아와뉴욕등주요주에 서는개솔린가격이이미갤런당 4~5달 러를훌쩍넘어선상태다. 시장이주목하는대목은중고전기차 의약진이다. 콕스오토모티브집계결 과, 지난 2월미국내중고전기차판매 량은 3만879대로전년동기대비무려 28.8%나 폭증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4.2%늘어난수치다. 이는단순히환경 에대한관심을넘어, 고물가시대에생 존을위한‘경제적선택’이시작됐음을 시사한다. 현재 소비자들은 고유가와 더불어 높은 금융 비용이라는 이중고에 직면 해 있다. 올해 3월 현재 미국의 자동 차 할부 금리(APR)는 신차 기준 평균 6.7~7.0%, 중고차의 경우 신용도에 따 라 10.9~14.7%에 달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할부를 끼고 차 를사기가무서운상황이지만,역설적으 로폭등한기름값이이이자비용을상 쇄하고도 남는다는 계산이 소비자들 사이에서퍼지고있다. 실제로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앤 드류 퍼코코가 분석한 수치를 보면 전 기차의압도적인경제성이드러난다.개 솔린가격이갤런당4달러일때, 내연기 관차량의연평균연료비는약 1,700달 러에달하지만전기차충전비용은700 달러수준에불과하다. 유가가 1달러 오를 때마다 내연기관 차주가연간 450달러를추가로지출해 야하는반면, 전기차는기존연료비대 비약60%를절감할수있는셈이다. 이같은추세는테슬라(TSLA),리비안 (RIVN), 루시드(LCID)와 같은 순수 전 기차브랜드는물론현대차·기아, 도요 타, GM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갖춘 자동 차제조사들에게는강력한호재다. 역사적으로도 에너지 위기는 늘 자동 차시장의세대교체를불러왔다. 1970 년대오일쇼크당시미국인들은대형차 를 버리고 소형 엔진을 택했으며, 유가 가 147달러까지치솟았던 2008년에는 토요타 프리우스 같은 하이브리드 차 량이주류로급부상했다. 2026년현재, 배럴당 100달러를넘긴고유가는이제 소비자들을내연기관의시대에서전기 차시대로떠밀고있다. 에드먼즈의 제시카 콜드웰 시장조사 책임자는보고서를통해“높은개솔린 가격과 높은 금리가 맞물리면서 자동 차구매자들에게는이중고가되고있다 ”면서도“운전자들이높은유가를일시 적인 현상으로 본다면 추가 비용을 감 수하겠지만, 유가가 장기간 높은 수준 을유지한다면다음차량구매시연비 와전기차를더욱진지하게고려하기시 작할것”이라고진단했다. 박홍용기자 고유가에 다시 인기 얻는 전기차 2월 판매량 29%나 폭증 EV 유류비 1,000불 저렴 테슬라 등 반사이익 전망 연비중심 시장판도로 재편 유가폭등으로내연기관차유지비부담이커지자전기차에대한관심이다시뜨거워지고있다.LA시내한주 유소에갤런당8달러가넘는가격이표시돼있다. <로이터> 연방우정국(USPS)이연료비상승에 대응해 소포에 처음으로 유류 할증료 를부과할계획이라고일간월스트릿저 널(WSJ)이25일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SPS는 4월부터 소포 운송비용에 8%의추가요금을부과할 예정이다. 현재계획으로는 2027년 1월 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구상이 다.이는소포에만적용되는것으로우편 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는 미·이스 라엘과이란전쟁발발로유가가상승하 면서배송비용이커진데따른것이다. 민간 택배업체인 페덱스(FedEx)와 UPS 등은 이미 연료 할증료를 부과해 왔으며, 이란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 자최근이를크게인상했다. 미국 내 이번 주 디젤 가격은 갤런당 5.38달러로, 1년전에비하면 51%가올 랐다. 앞서 우정국은 심각한 재정 적자 위기로인해향후1년내우편배송이심 각한차질을빚을수있다고경고했다. 우정국은 2025년 한 해에만 약 9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적자가 장기 화되면서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 려가커지고있다. 우정국, 소포에 첫‘유류할증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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