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4월 3일 (금요일) C3 연예 ‘살목지’김혜윤“공포마주한뒤해방감,호러즐기는이유죠”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살목 지’의 주인공 한수인은 기존 호러 장르 여자 주인공과는 조금 다른 면모를 보인다. 공포를 마주했을 때 통상 나오는 비명을 이 인물에 게서 찾기 어렵다. 공포를 드러내 는표현이절제돼있다. 이는한수인을연기한김혜윤모 습과도 비슷하다. 촬영 현장에서 놀람을드러내지않아‘살목지’배 우들이 강심장으로 꼽은 김혜윤 은평소공포영화를즐긴다. 그는 긴장감과안도감을오가는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공포물의 매력으로 짚었다. 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 난김혜윤은“내용의끝을알기전 까지심장이쫄깃해지는긴장감이 있다가, 결말을 알게 된다거나 무 서운장면을마주한뒤에는안도감 과해방감이든다”며“그래서계속 공포 영화를 즐겨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윤은 첫 공포 영화인‘살목 지’촬영도 즐거웠다고 떠올렸다. ‘살목지’는 로드뷰(거리 보기) 서 비스 소속 직원들이 거리 촬영을 위해저수지살목지에들어서면서 벌어지는이야기다. 단편‘짧은사 이에’,‘둘이’등공포장르를주 로 만들어온 이상민 감독이 연출 했다. 그는“평상시에 공포 영화를 좋 아해서 언젠가 한번 찍어보고 싶 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재 미있는 시나리오의 작품을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며“촬영하는 동안너무행복했다”고떠올렸다. 살목지는 실제 있는 저수지로 괴 담을다루는 TV 프로그램에서다 뤄지며 공포 마니아들 사이에 유 명장소로떠올랐다. 실제해당프로그램을봤다는김 혜윤은“저도 보면서 너무 무서웠 다. 그런장소를소재로영화를찍 게 돼 좋았다”며“물귀신이라는 소재도 참신했다. 계속 홀리고 끌 려가고 끝이 없는 데 흥미를 느꼈 다”고했다. 촬영현장에서다른배우들은이 용하지 않은 외진 화장실도 갈 만 큼 강심장의 면모를 보였던 그도 촬영하면서무서움을느낀순간이 있었다. 극중전애인윤기태(이종 원분)와보트를타고저수지로나 가는장면을찍을때다. 김혜윤은“둘만 보트에 있는 동 안 매우 고요했고 물 안이 하나도 안보였다. 이물밑에무엇이있을 지도 모르겠다는 공포감이 들었 다”며“혼자있었으면못견뎠겠다 는생각이들었다”고했다. 그는어두운세트에갖가지소품 이 있던 수중 촬영도 무서웠던 순 간중하나로꼽았다. 김혜윤은한국영화가주는특유 의공포가있다며‘살목지’에도이 런요소가담겨있다고강조했다. 그는“돌탑과 머리카락이 긴 귀 신 등의 소재들은 한국적이지 않 나 싶다”며“한국 공포 영화가 주 는 무서움이 있는데, 그런 장면이 ‘살목지’에도 잘 드러난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벚꽃이피는날씨 좋은 날, 가족, 친구, 연인 등과 영 화관에 가서 봐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2018년 드라마‘스카이캐슬’로 이름을알린김혜윤은드라마‘오 늘부터 인간입니다만’,‘어쩌다 발견한하루’등주로판타지요소 가 있는 작품에 출연하며 현실감 있는 연기로 극에 설득력을 더했 다.‘선재업고튀어’(2024)는그 런그의연기가빛을발한작품중 하나다. 김혜윤은“판타지 작품에선‘실 제나라면어떻게할까’라는상상 을많이하면서연기하는것같다” 며“진짜처럼보였다면너무다행” 이라고웃음지었다. 그는‘선재 업고 튀어’를 비롯해 ‘살목지’까지 작품을 할 때마다 한층 성장한다고 느낀다며 더 좋 은 캐릭터를 선보이겠다고 했다. 김혜윤은 드라마‘굿파트너 2’와 예능‘언니네 산지 직송 인(in) 칼 라페’등에출연할예정이다. “’열일’하는원동력은제팬분들 인것같아요. 새로운모습으로인 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요. 앞으로 나올 캐릭터들이 각기 다 른데, 그것에 맞게 잘 해냈으면 좋 겠습니다.” 첫공포영화출연…”평소좋아하던장르, 찍는동안행복” “저수지물밑에공포감느끼기도…’열일’ 원동력은팬들” 영화‘살목지’의배우김혜윤[쇼박스제공. ] 영화‘살목지’속장면 [쇼박스제공. ] 악뮤이수현 “아이돌 ‘뼈말라’ 압박에폭식증걸려…대인기피증까지” 악뮤이수현이슬럼프에빠져폭 식증에시달렸다고고백했다. 1일(한국시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유퀴즈 온 더 블럭’에 는5년만에‘유퀴즈’를찾은남매 듀오 악뮤 이찬혁, 이수현이 게스 트로 출연해 못다 한 이야기를 털 어놨다. 이날이수현은거듭되는슬럼프 에빠져 2년간히키코모리생활을 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다른사람들이보는저를신경쓰 는게너무지쳤다. 음악방송에가 면 사람들이 다 말라서 저는 항상 살을 빼야 하는 사람이었다. 모든 게 겹쳐서‘나 안 해. 내가 이렇게 살아야 해?’이렇게 된 거다. 정신 적인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는 게 음식이었다. 하루도 안 빼고 매일 매일 폭식했다. 매운 떡볶이 먹고 저녁에닭발먹고다음날매운갈 비찜을먹었다”라고털어놨다. 이어“당연히 살도 급격하게 쪘 고, 살이다트면서온몸이다찢어 진다. 끔찍하게 튼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저자신을예쁘게볼수있 겠나. 자존감이 바닥을 찍으면서 대인기피증이심하게생겼다.사람 들이 저를 쳐다보는 게 두렵더라” 라고당시를떠올렸다. 이수현을꺼내준건오빠이찬혁 이었다. 이찬혁은“이미 수현이는 뭘할수있는상태가아니었다. 제 가 후회하지 않으려고 했다. 제가 10년, 20년후를봤을때지금수현 이를 챙기지 않으면 수현이가‘오 빠, 왜 나를 안 잡아줬어’라고 할 것같았다”라고말했다. 이찬혁은이수현에게합숙을제 안했고, 식단과 운동을 함께 하며 서서히동생을변화시켰다. 지난 1 월에는대성리로 3주간정신개조 /사진= tvN예능프로그램‘유퀴즈온더블럭’ 캠프를떠났다고. 이수현은“헝그리 정신을 위해 서밥을안먹었다. 닭가슴살만먹 고운동을거의하루종일했다. 오 빠가해병대출신이다보니까그곳 에서 따온 루틴을 적용하더라”며 혹독한 해병대급 스케줄을 전해 웃음을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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