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4월 4일 (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5년 전‘러스트벨트’(쇠락한 오대호 연안 공업지대)에서는전기차(EV)특수바 람이거셌다. 제너럴모터스(GM)가전기픽업트럭생산 에대규모투자를단행하면서전기차부 품을납품하려는업체들이몰렸다. 캐나 다의차량부품제조사마그나는미시간 주세인트클레어시의옥수수밭에새전 기차용공장을지었다. 현재마그나공장은대부분텅비어유 지 비용만 들어가는 애물단지가 됐다. 미국 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이예상보다길어지면서현지완성차업 체들이대규모손실을감내하며전기차 투자계획을축소했고생산이줄자협력 업체들은속절없이공장을놀려야했다. 이란전쟁으로유가가폭등하면서세계 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 만, 미국‘전기차 러스트벨트’는 여전히 쇠락의굴레를벗어나지못하고있다. 공 장과 공급망을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하 는데시간과자금이필요하고,소비자들 이에너지공급대란에대비해다시전기 차를찾을지도불확실하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지난달 31일 전 기차업계의이런딜레마를전하면서“현 고유가 상황이 전기차 러스트벨트를 살 리지못하고있다”고보도했다.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최고경영자 (CEO)는WSJ과의인터뷰에서“우리는유 례없는압도적불확실성에직면하고있다” 고강조했다.마그나경영진과실무진은 세 인트클레어공장을찾아종전장비를다 른용도로활용할수있을지를검토하고 있다. GM과의수주계약공백을메우기위해선 새고객사를찾고공장가동률을높여야하 지만,이렇게사업장이정상궤도에오를때 까지는최소 18개월에서 24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전기차 업계의 고민은 언제 전기차 보 급붐이불지아무도모른다는것이다.도널 드트럼프대통령은작년집권2기를시작하 며전임조바이든전대통령때의내연기관 규제를철폐했다. 완성차업계는전기차판 매를견인할동력이사라지고상호관세난 관까지겹치면서혼란에빠졌다. 포드는 간판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 생산계획을접고가솔린과전 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HEV) 차량 으로 초점을 바꾸고 있다. GM은 종전의 전기차 라인업을 고수하면서도 생산 일 시중단등의카드로손실을줄이고있다. 마그나 같은 공급 업체들은 더 울상이 다.전기차모델생산이중단되고납품계 약이취소된여파로공장을폐쇄하고대 규모감원을하는경우가잇따르고있다. 마그나는애초전기차배터리엔클로저 (보호 케이스)의 생산만으로 연 25억달 러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계획이크게꼬였다.코타기리CEO는다 른 국가들처럼 미국에서도 언젠가 전기 차가시장안착에성공할것으로아직믿 는다면서도그때가언제일지에대해서는 가늠하기어렵다고했다. 이란전쟁이촉발한고유가도100%호 재는아니다. 치솟는연료가격이전기차가재조명받는 계기를만들기도했지만, 소비자들의가용 수입이쪼그라들며전기차는물론이고내 연기관차량구매도꺼릴위험이커졌기때 문이다.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지난달미국의전체차량판매는10%이 상감소할것으로예측된다. 마그나세인트클레어공장에서생산관 리자로일했던대니얼마틴은전기차판 매 부진이 극심해지면서 부품을 만들면 바로출하장이아닌재고창고로보내야 했고,직원들이대거정리해고되고이중 일부만 재고용되는 악순환이 거듭됐다 고전했다. 전기차‘캐즘’여전…고유가도안먹히나 고물가에 차 구매 꺼려 부품 공장들 닫고 감원 결국 경제상황 호전돼야 <일시적수요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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