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경기 화성시에서 초등학교 특수교사 로일하는김다원(31)씨는2024년말과 지난해초‘탄핵광장’을또렷하게기억 한다. 한파에 살이 에이는듯 아팠지만, 광장은분명뜨거웠다. 12월 3일 그날 불법 계엄 선포 이후, 김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 저에서가까운한강진역과서울과경기 과천시의경계인남태령고개의차가운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밤을 지새웠다. 때로는펑펑내리는눈을맞으며“윤석 열퇴진”을목이터져라외쳤다.일을마 치면 매일 집회에 나갔다. 밤새 구호를 외치고 새벽이 되면 다시 일터로 돌아 갔다.그렇게몇달을보냈다. 무섭진 않았을까. 전국교직원노동조 합에속한김씨는“오히려집회현장이 안전하다고느꼈다”고했다.“계엄초기 노조원을 잡아갈까 두려웠다”고는 했 지만“많은시민이꾸준히모여목소리 를 내는 모습에 (나도) 거리로 나갔다” 고했다. 그는“(그목소리들이) 대통령 파면 선고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정권이 바뀌었다고 세상이 드라마틱 하게 바뀌진 않았지만 시민들 스스로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는 점에서의미가컸다”고했다.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꼭1년이다. 헌법재판소의재판관8 인 중“피청구인의 위헌·위법 행위는 헌법수호의관점에서용납될수없다” 면서“대통령윤석열을파면한다”는결 정에 이견은 없었다. 그리고 그 동력은 분명한겨울불법계엄선포이후꽃피 는 봄까지, 서울 여의도 광장과 한남동 관저, 헌법재판소앞, 남태령고개등에 서이어진시민들의함성이었다.거리의 연대가 이뤄낸 것은 정권 교체를 넘어, 함께 행동하면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경험이었다. 시작은당연한분노, 한편의불안이었 다. 불법 계엄 선포는 시민들의 일상을 뒤흔들었다. 헌정질서를짓밟은정부를 가만히 둘 수 없다는 생각에 시민들은 거리로 향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 김 유진(30)씨도그들중한명이었다.그는 “평소엔 불만이 있어도 집회에 나가진 않았는데, 계엄이라는 선을 넘는 상황 을보고참을수없었다”고말했다. 거리는서로에게힘이되는, 격려의공 간이었다. 영하의 기온에 참가자들은 핫팩과 음료를 나누고 식당 선결제로 끼니를 챙겼다. 한남동 관저 앞 등에선 보온은박지를뒤집어쓰고서로의온기 를나누며밤을견디는이들을찾는게 어렵지않았다. 그모습이은박으로싼 키세스 초콜릿과 닮았다며 사람들은 그들을‘키세스시위대’로불렀다. 문지수·나민서·남병진기자☞3면에계속 2026년 4월 4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탄핵광장, 함께라서바꿀수있었다” 거리의시민들이말하는‘尹탄핵1년’ 헌재앞 · 남태령고개 · 여의도광장 … 밤새구호외치고일터향한시민들 영하의기온버티며더끈끈한연대 지난해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했던 김다원(왼 쪽), 석민주씨.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이이란을“ 석기시대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협박 한 직후 이란에서 가장 높은 다리를 공습해 무너뜨렸다. 발전소와 같은 인 프라를 계속 공격하겠다며 위협 수위 도 높였다. 이란은 이에 아마존, 오라 클등주변국에자리잡은미국의빅테 크를 향한 공격을 본격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 3주 안에 전쟁을 마 무리 짓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격화하 는 양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 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다리가 붕괴되 는 장면이 담긴 10초 남짓의 영상을 올리면서 “이란에서 가장 큰 다리가 무너져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더 많은 일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란 이) 너무 늦기 전에 (종전) 합의를 해 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새 로운 글을 올려 “미군은 이란에 남 아있는 것을 파괴하는작업을 아직 시 작조차하지않았다”며“그다음은발 전소 라고 경고했다. 이란도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이날바레 인에 위치한 아마존 클라우드센터와 아랍에미리트(UAE) 오라클 데이터센 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곽주현기자☞5면에계속 美는이란최대교량부수고, 이란은美데이터센터때리고 … 전쟁격화 트럼프 “다음은발전소, 늦기전합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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