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여야 대표와 만 나처음으로민생경제협의체를가동했 다. 회담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은 전 쟁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관련 국민의 힘의‘7대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 기로하는등일부절충이이뤄졌다. 여 야에서도 민생 관련 공통분모를 확인 한기회였다는평가가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주당 정청래대표·한병도 원내대표, 국민의 힘장동혁대표·송언석원내대표등과 함께오찬을겸한여야정민생경제협의 체회담을2시간동안가졌다.국회심의 가 진행 중인 26조2,000억 원 규모의 전쟁추경안, 정부의부동산대책, 행정 통합, 조작기소국정조사, 개헌등주요 현안이논의테이블에올랐다. 여야정은이날추경일부항목등에선 절충점을 찾았다. 장 대표는 추경안 내 용 중‘김어준 방송’으로 일컬어졌던 TBS를지원하는49억원, 중국인관광 객짐을날라주는사업(일명짐캐리)등 을 지원하는 306억 원 등을 지목하며 “전쟁 추경 목적에 맞지 않는다”며 삭 감을 요구했다. 이에 정 대표는“(여당 에서도) 이번 추경의 성격에 TBS 예산 은맞지않다고뜻을좀모았다”며“저 희도그것은추진할생각이없다”고철 회의사를알렸다. 해당예산은TBS 외 국어라디오방송에35억원, 교통방송 제작 지원에 14억 원을 편성하는 내용 이다. 이 대통령은 장 대표가 지적한‘중국 인관광객짐캐리예산’에대해“관광 진흥을 위한 예산인것 같은데, 설마 중 국 사람만 지원할 리가 있겠느냐”며 “팩트를 한번 체크해 보자”고 말했다. 이어“중국 사람으로 (한정돼) 있으면 삭감하라”고도했다. 해당예산은중화 권시장유치확대를위해△주요항공 항만에중국인환대부스설치및환영 행사 운영 사업 △중국인 관광객이 구 매한 상품을 공항까지 옮겨주는 사업 등이담겨있다. 이와관련해국회문화 체육관광위원회는이날추경안심의과 정에서장대표가언급한짐캐리예산 전액(5억 원)을 포함한 25억원의 예산 을감액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요구한 추경 관 련 7대 사업도 검토하기로 했다. 7대 사업에는 △유류세 인하 비율을 현행 15%에서 30%로 상향 △화물차·택 시·택배업자에게1인당60만원 의 유류보조금 지급 등이 담겼 다. 이대통령은장대표에게“앞으 로도 기회가 되면 자주 뵙자”며 “잘못된 게 있으면 많이 질책해 주시고, 저희도 수용할 건 수용 하고 수정할 건 수정해 가겠다” 고 했다. 이날 회담에서 여야정 은공동합의문등을발표하지는 않았지만,오랜만에소통과협치 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 긍정 적 으로평가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은“고유가고물가고환율‘3중 고’상황에서 여야 대표가 대통 령 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화 할수있는것자체에일단큰성 과가있었다”고했다. 강준현민 주당 수석대변인도“오늘 자리는 여야 정이 협치하고 협력하는 첫 단추”라고 평가했다.지난해9월이대통령과여야 대표오찬회동에서구성된민생경제협 의체는그간열리지않다가이날 7개월 만에 처음 가동됐다. 올해 2월에도 이 대통령과여야대표간오찬회동이마 련됐지만, 회담 1시간 전 장 대표가 민 주당의 입법 독주를 이유로 불참을 통 보해무산됐다. 이성택·김준형·최서진기자 2026년 4월 8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손맞잡은여야정 ‘협치’ 물꼬 민생경제협의체7개월만에가동 전쟁추경 · 개헌등현안 2시간논의 국힘 7대요구중TBS 49억은철회 ‘中관광객짐캐리’ 관련예산도감액 이재명대통령이 7일청와대에서열린여야정민생경제협 의체 회담에 앞선 기념촬영에서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 당대표와장동혁국민의힘대표가악수하도록손을붙잡 고 있다. 이 대통령은 “요즘도 손 안 잡고 그러는 것 아 니죠”라며양당대표가취임초기에서로악수를하지않 겠다고 대치했던 점을 꼬집었다. 왕태석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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