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4월 11일 (토요일) A5 교육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 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끝났다. 이번 입시 시즌을 앞두고 미국 대학 교 육환경은적지않은변화를겪었다. 도 널드트럼프행정부와아이비리그대학 간갈등이지속되는가운데, 한층강화 된 이민 정책은 유학생 유치에 영향을 미치는변수로작용했다.이처럼다소혼 란스러운상황속에서발표된올해대학 입시결과는명문대입시의흐름을여실 히보여주기때문에, 향후명문대지원을 준비하는학생들이참고해야할주요지 표로삼아야겠다.포브스가올해명문대 입시결과를자세히분석했다. ■트럼프정책에명문대선호도변화 트럼프 행정부가 2025년부터 본격화 한 명문대 연구비 삭감 정책이 학생과 학부모의아이비리그에대한인식에조 금씩영향을미치기시작했다. 수년간이어진정치적갈등과대외캠 퍼스내시위로인한이미지논란속에 서, 특히컬럼비아대학의올해입시결 과에뚜렷한변화가나타났다. 2026학 년가을학기신입생‘조기전형’(Early Decision) 지원자는전년대비약 6.4% 나감소하며, 최근몇년간이어진하락 세를 지속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컬럼 비아대조기전형지원자감소는캠퍼스 내갈등과행정문제등으로인한여파 가반영된결과로분석한다. 컬럼비아대의 일반 전형에는 총 6만 1,031명의지원자가몰려사상최대규 모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합격률은 약 4.23%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이비 리그 조기전형 지원 감소는 상위권 지 원자들이 다른 상위권 명문대학으로 지원 방향을 옮기고 시사한다. 입시 전 문가들은 이 같은 흐름이 단순한 지원 자수증가와는별개로, 명문대선호구 조에변화가나타나고있음을보여주는 신호라고평가하고있다. ■ 조기전형 지원자 증가…명문대 합격 전략으로부상 컬럼비아대를 제외한 기타 아이비리 그대학과명문대의경우조기전형지원 이큰폭으로증가했다.노스웨스턴대학 의경우12월중순실시된조기전형에약 5,600명이지원했고,대학측은조기전형 을통해전체신입생의절반이상을선발 했다. 예일대학에는역대두번째로많은지 원자가 몰린 가운데 12월‘조기전형 ’(Early Action)으로 779명을 선발했 다. (조기전형 합격률 약 10.1%). 브라 운 대학의 경우 조기전형 합격률이 약 16.5%로, 전체 합격률 인 약5.35%보 다무려약 11%포인트이상높은것으 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번 입시 시즌에 서도조기전형으로지원한학생이일반 전형보다 훨씬 높은 합격 가능성을 보 이는 현상이 지속됐다. 입시 전문가들 은1지망대학에조기전형지원을통해 강한 관심을 보이는 전략이, 명문대 합 격 가능성을 높여 주는 중요한 전략이 라고강조한다. ■상위권대학 재정지원확대…다양한 지원자유치 경제불확실성이커지는가운데, 대학 선택에서재정부담은학부모와학생뿐 아니라대학정책에도큰영향을미치고 있다. 명문대학들은이같은상황을고 려해전폭적인재정지원확대에나서고 있다. 에모리대학은최근‘에모리어드밴티지 플러스’(EmoryAdvantagePlus)프로그 램을통해연소득20만달러이하가정의 학생은2026년가을부터등록금이전액 면제된다고 발표했다. 노터데임 대학은 기존‘패스웨이투노터데임’(Pathways toNotreDame)재정지원프로그램을확 대해,연소득15만달러이하가정은등록 금전액면제,20만달러이하가정은최소 절반이상의등록금지원을받도록조정 했다.터프츠대학역시지난해발표한‘터 프츠등록금약정’(TuftsTuitionPact)에 따라,연소득15만달러이하가정학생들 은올해가을학기신입생부터등록금면 제혜택을받게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명문대학들이 이처 럼재정지원을 늘리는 것은 지원자수 증가, 사회및경제적다양성확대, 대학 브랜드 가치 강화 등을 노린 전략으로 분석한다. 에모리 대학의 경우 재정 지 원 확대 후 총 지원자가 4만3,269명으 로전년대비5,000명이상증가했으며, 이중올해가을학기신입생으로 5,317 명을선발했다. 노터데임대학역시지원자가늘어올 해합격률이약9%로작년보다낮아졌 다. 입시 전문가들은 명문대의 가치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회의가 커지는 가운데, 재정지원확대로우수지원자 확보경쟁에서선점하려는대학이앞으 로더늘어날것으로보고있다. ■공립명문대지원자급증…아이비대안 이번입시시즌에서는평판이좋은공립 명문대학들을중심으로지원자수가폭발 적으로증가한것으로나타났다.‘버지니 아주립대학’(UVA)의경우올해가을학 기신입생선발에8만2,000명이상이지원, 전년도최고지원자수기록보다약27% 급증한것으로집계됐다.이에따라버지니 아주립대의경우타주합격생이5,970명 으로주내합격생(4,317명)을역전하는현 상이나타났다. 미시건주립대역시이번입시에서 10 만8,666명의 지원자가 몰려, 최근 5년 간지원자수가약 29%나증가했다. 조 지아 공대의 경우 올해 주내 조기전형 지원자 수가 약 7.3% 증가한 약 8,700 명이지원해역대최대규모를기록했으 며,이중약2,640명이합격했다. 입시전문가들은경쟁력있는공립명 문대의인기가매년높아지는이유로뛰 어난연구시설, 세계적수준의교수진, 아이비리그대비상대적으로낮은경쟁 률등을꼽는다. 학비부담과입시경쟁 심화 속에서, 공립 명문대가 아이비리 그의 대안으로 인기를 끄는 현상이 앞 으로도계속될전망이다. ■ SAT·ACT 점수제출늘어…내신성적 여전히중요 상위권 명문 대학들이 표준화 시험 (SAT·ACT) 점수 제출을 다시 요구하 기 시작하면서, 시험 점수와 내신 성적 등 학업 성취도에 대한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있다. USC는올해가을학기 신입생 평균 GPA가 3.92로 역대 최고 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비 리그바로아래수준의명문대들에서도 학업 기준이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보 여주는신호로해석된다. ‘유펜’(UniversityofPennsylvania)의경 우구체적인합격률데이터를공개하지는 않았지만,이번입시에서표준화시험점수 제출의무를재도입했다고밝혔다.고설명 했다. 해마다바뀌는명문대입시판도…이번입시시즌에는? 트럼프정책에명문대선호도변화 명문대합격전략‘조기지원’증가 상위권명문대학재정지원확대 아이비대안공립명문대지원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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